심초음파학 분야 권위지인 JASE(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Echocardiography)에 동양인 최초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윤호중 교수(순환기내과)의 종설이 게재됐다.‘경흉부 심초음파를 이용한 관상동맥 혈류의 관찰(Coronary artery flow using transthoracic Doppler echocardiography)’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월 JASE 17권 2호에 게재된 이 내용은 통계자료와 동시에 임상에서 협심증 환자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윤호중 교수는“그 동안 여러 차례 workshop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들에 비침습적인 관상동맥의 혈류 평가 방법을 소개해 왔는데, 이번 종설 게재를 계기로 임상에서 협심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후 판정
을지의대 을지병원 피부과 이애영 교수가 항경련제인‘페니토인’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CYP2C9의 유전자 변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페니토인’은 약효는 좋은 반면 부작용을 많이 일으키는 3대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번 연구 결과가 페니토인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약물 부작용에 대한 예측 가능성에 청신호를 던져 주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물 부작용이 80%정도로 예측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약에 의한 부작용이 10∼20%, 사망률도 0.1∼0.3%이르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수는 피부과를 찾은 환자 중 항경련제인 페니토인에 의해 피부발진 등이 발생되었던 10명의 환자를 포함해 총 218명의 유전적 변이를 조사한 결과 페니토인
경희의료원 피부과 김낙인, 이무형 교수는 최근‘유충 피부유주증’에 감염돼 내원한 김모씨(52세) 모녀 사례를 보고하면서 개나 고양이의 기생충이 배설물을 통해 사람의 피부로 감염된다고 밝혔다.이는 열대지방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는 보통 구충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국내에는 총 12예가 보고되었으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등의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무형 교수는“유충 피부유주증은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최근 해외여행이 많아진 만큼 열대지방의 해외여행 중에 해변가를 맨발로 걷거나 앉아 있을 때 유충이 피부로 파고들어 발생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변가에서 피부노출을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로테라피가 찢어진 힘줄을 효과적으로 재생시킨다는 증거를 초음파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한 논문이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김돈규 교수팀이 1999년 3월부터 최근까지 6,000건 정도의 프로로테라피를 시술한 결과를 토대로 발표했는데 일반적인 치료법보다 시간은 걸리지만 완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의 경우 19년 간 18,000건의 시술을 하여 약90%의 성공을 보였고 단 한 건의 합병증도 보고되지 않았다.특히 골프나 테니스의 팔꿈치 통증으로 오는 재발생 앨보우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나 재발생 난치병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치료법이다.
보. 교육연구부장 - 김종학 교수보. 산부인과 과장 - 전선희 교수보. 병리과 과장 - 조민선 교수
골다공증 압박골절환자의 20%이상에서 무혈성 괴사현상이 발견되었음이 세계최초로 규명되었다.이는 우리들병원 김동윤 과장이 미국척추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ical Spine(JNS)’2004년 1월호에‘골다공증 압박골절에서의 척추체 내부 무혈성 괴사 현상(공동화현상)과 척추 불안정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그동안 압박 골절로 오진될 수도 있었던 무혈성 괴사현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으며 국소마취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전신성 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도 무리 없이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골다공증 척추압박골절과는 달리 척추 무혈성 괴사는 반드시 조기 척추 성형술이 필요하고, MRI(자기 공명 영상검사)와 역동적 단순 방사
임상치의학대학원장 - 신상완 교수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실장 - 김린 교수
방사선 의학연구 및 암 진료기능을 수행하게 될 원자력의학원 동남권 분원 추진단 현판식이 지난 16일 공릉동 원자력의학원에서 과학기술부, 부산광역시, 원자력의학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2007년까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200병상 규모로 건설될 이 분원은 총 88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부산 등 동남권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여자는 경골 외과, 남자는 경골 내과 연골의 두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하대의대 대학원 이상형(정형외과)씨의 석사논문에서 밝혀졌는데 남녀 모두 대퇴골, 슬관절의 두께가 감소했다.여자의 경우 젊은층과 중년층사이의 감소가 중년층에서 노년층 사이의 변화보다 컸고, 남자의 경우에는 각 구획에 따라 서로 다른 경향을 보였다.이번 연구를 통해 슬관절 질환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슬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오는 19일‘임신과 영양’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을지의과대학교 을지병원(원장 이진용) 10층 대강당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산모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산모 교실은 6주 단위로 라마즈 분만법, 신생아 관리, 모유수유 등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을지병원 분만실 (02-970-8244, 8246)
한양대병원 김명호 원장 취임에 즈음해 16일 오후 2시 전문지 기자들과 김명호 원장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양대병원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는데, 김명호 원장은“의료원의 내실화를 기해 질서를 바로 잡고 한양대 의료원의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밝히고,“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병을 잘 고치는 병원,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구리병원의 규모를 600병상 이상으로 만들어 대학병원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직원들은 자신이 속한 곳이 어느 곳이던 최선을 다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사제도 등 다양한 형태의 보상계획도 있음을 밝혔다.의사로써 진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는
지난 13일 이화여대 삼성교육관 소강당에서는 목동병원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전략방안 제시 워크숍이 있었다.이날 행사에는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영요 목동병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보직교수들이 참석하였으며, 박영요 원장이‘주40시간 근무제가 병원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를 직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제 22회 세계결핵의 날’기념식을 맞이하여 좋은삼선병원 신영기 명예원장이 대한결핵협회제정 복십자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매년 기념행사에서 시상되어 왔으며, 신 원장은 결핵환자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와 결핵퇴치에 앞장선 공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14일 올림픽공원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로 구성된 인라인 패트롤 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그동안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원들이 늘어났지만 사고나 예방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구성된 패트롤은 전원 응급소생술(CPCR) 교육이수자들로 의사 2명, 간호사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인 1개조로 올림픽공원과 한강둔치(잠실) 등지에서 응급치료및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이하 RA), 루푸스 등 류마티스질환을 특정 자가항체의 유무를 판별하여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송교수는 RA환자 49명과 정상인 68명을 대상으로, RA와 관련된 자가항체를 규명한 결과, RA환자 18명에서, 유방암과 관련된 ‘BRCA 1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를 발견했다. 반면 정상인의 혈청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또한 루푸스환자 55명과 정상인 5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루푸스 환자 27명의 혈청에서 특히 ‘poly ADP-라이보스 중합효소(PARP)’에 대한 자가항체가 발견된 반면 정상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원인을 잘 알아내기 어려운 자가면역질환에서 특이하게 발현하는 자가항체를 발견하여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연구결과들은 권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04 국제간학회에서 연세의대 성진실 교수(방사선종양학)가‘REDOX signalling by ionizing radiation in liver tissue’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한편 오는 19일에는‘Radiation therapy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 from clinic to the bench again’이란 제목으로 미국 앰디앤더슨 암 센터에서 초청강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건양대학교병원의 사회사업팀과 가정간호사업센터는 충남 논산시 벌곡의 사회복지시설‘우리집’을 찾아 의약품과 쌀, 라면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우리집’은 치매노인 및 장애아 25명이 함께 살고 있는 사회시설로 건양대병원 김선숙 가정간호센터장이 노인들의 치료를 위해 몇 차례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동료들에게 알려졌고, 앞으로도 작은 도움으로 미소짓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혀 따스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타이완의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9차 아시아 내분비 외과학회에서 세브란스병원 성태연전공의(외과, 2년차)가‘임신중 발견된 갑상선암’에 대한 구연연제로 최우수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는 General Electric Medical System Korea의 정지문 이사, 김현익 이사 등을 비롯해 병원내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6-Sigma Kick off’를 가졌다. 이번 Kick off에는 전일퇴원 향상, Clinical Risk Management 구축, 초진률 향상, 조직판독 소요시간 단축, YBT를 통한 서비스향상 및 재원관리라는 주제로 의사 및 간호사 등 총 46명이 6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11일 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제 1저자 겸 책임저자로 게재된 최현규 박사가‘통풍과 식사요법’이라는 주제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세계 100여 개의 언론에 집중 소개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주제는 통풍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입증하면서 주목을 받게되었는데, 오는 4월에도‘랜싯(Lancet)’지에 게재될 예정이어서 세계적 의학 학술지 2곳에 한달 간격으로 연속 게재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특히 이번에 보인 최 박사의 성과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라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한편 최 박사는 198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 渡美하여 수련과정을 마친 후, 1998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