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페르덴】 나트륨(Na)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신체의 평형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고, 극단적인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독일 수도사회병원 피터 코탄코(Peter Kotanko)교수는 효과적인 치료에 참고가 될만한 5명의 임상증례를 페르덴에서 개최된 의사회에서 소개했다. ●체중이 급감한 남성 흡연자(55세)환자는 과거 6개월간 체중이 10kg 감소하여 진찰을 받았다. 2주 전부터 혈담을 동반하는 기침을 일으켰다. 혈압은 130/80mmHg. 의식은 또렷했으며 주의력도 있었지만 숫자를 거꾸로 말하는데는 문제가 있었다.Na 115mmol/L, 칼륨(K) 3.6mmol/L, 염소(Cl) 85mmol/L, 중탄산(HCO3) 23mmol/L, 혈청 크레아티닌 1.0mg/dL, 요침투압 280mOsm
【뉴욕】 흔히 발생하는 뇌진탕.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뇌진탕이 발생한 현장에서 치료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엘리자베스의료센터와 터프츠대학 앨런 로퍼(Allan H. Ropper) 교수와 케네스 코슨(Kenneth C. Gorson)교수는 뇌진탕과 뇌진탕후 증후군에 관한 임상관찰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7; 356: 166-172)에 발표하고 “더 많은 지식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증례서 착란·섬망 발현로퍼 교수는 “뇌진탕 후의 건망 정도와 의식상실 기간은 두부외상의 중증도와 관련한다. 뇌진탕 이후 나타나는 건망에는 순행성 건망(새로운 정보의 유지불능)과 역향성 건망이 있다. 후자의 경우 뇌진탕 직전의 사건을 생각해 내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뼈 강화를 목적으로 한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 사용에 관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개정판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7; 25: 2464-2472)에 게재됐다. 부작용 대책 강화골수종은 형질세포에 이상이 발생하여 골수내에 종양을 형성하는 암이다. 장기장애나 골파괴를 일으키기 때문에 동통이나 골격의 변화, 골절이나 고칼슘혈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골수종 환자의 90% 이상에서 복수의 종양이 발현하기 때문에 이를 ‘다발성 골수종’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 중에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투여하면, 골통증이나 골절의 감소, 골량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반면 신장기능의
명지병원(병원장 김재욱)이 18일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모녀를 위한 골다공증 공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했다.이번 행사에서 공개 건강강좌는 ‘골다공증의 이해’(내분비내과 원영준교수), ‘갱년기 골다공증’(산부인과 김종욱교수),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척추센터 박성춘교수), ‘골다공증성 엉덩이 관절 골절의 치료’(정형외과 박재형교수), ‘골다공증의 운동요법’(재활의학과 김용균교수), ‘골다공증의 영양요법’(영양팀 정인빈 영양사)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또 행사장 앞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골 밀도 측정 및 상담을 실시했다.
한밤 중에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흉통이 발생하면 대부분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을 생각하겠지만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위식도역류질환(GERD: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으로 진단된다. 원래 서구인들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진 이 질환은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범은 술, 담배, 카페인.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체격이 커지면서 위산분비량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처럼 GERD의 질환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으며 GERD 중에서도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mild GERD와 NERD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11일 청주에서 ‘GERD 및 NSAID-related complication 치료의 최신지견’(좌장:충북대 소화기내과 윤세진 교수
골다공증 치료제의 효과를 판정하는 기준은 골절예방효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벨기에 루벤대학 스티븐 부낸 박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골다공증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메타분석만으로는 골다공증 치료제끼리 효과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박사는 또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적합한 약물은 리세드로네이트”라고 덧붙였다. 메타분석에 사용된 각 약물에 대한 임상 시험 종류와 수가 다르고, 각 임상시험의 모집단도 다르기 때문이라는게 박사의 주장이다. 아울러 골밀도 수치만으로도 골절위험도를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영국 셰필드대학 존 캐니스 교수는 골절 위험요인은 골밀도 수치 뿐만 아니라 나이, 골절경험, 저체중, 가족력, 뼈 손실률, 흡연, 음주 등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 간 비척추골절과 고관절골절 발생 억제효과를 비교한 REAL(risedronate and alendronate) Study가 보고되었다(Osteoporosis International(Volume 18, Number 1 / January, 2007). 이 연구에서는 2002년 7월부터 2004년 9월까지 미국의 건강 보험 자료데이터 베이스(33,930명)를 분석하여 risedronate(12,215명) 또는 alendronate(21,615명)를 복용한 65세 이상 여성 2개군을 비교하였다. 1년간 후향적으로 관찰 연구한 결과 고관절골절은 risedronate 투여군에서 alendronate 투여군보다 43% 감소하였고, 비척추골절은 18% 감소하였다. 비척추골절과 고관절골절에 미치는 비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시대에 돌입하고 있는 한국. 반면 고령화시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관련 질환의 발생 예방대책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골다공증의 경우 순환기질환 보다는 생명과의 관련정도는 덜하지만 골절 발생시 자리보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생산인력의 평균 나이가 높아진 현상황에서 골절로 인한 생산능력의 감소는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1일 한국MSD가 운영하는 의료인 사이트 MD faculty의 후원으로 ‘비타민D가 뼈에 미치는 효능과 효과’라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국내 골다공증 상황과 예방 대책으로서의 비타민D 효능 및 관
1년에 한번 투여만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최근 노바티스가 개발한 아클라스타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골다공증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조만간 적응증 추가가 예상된다. 유명 의학저널인 NEJM도 이러한연구결과를게재하는 등전세계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연 1회 투여해도 기존 투여요법에 비해 전혀 효과 뒤떨어지지 않으며 부작용도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이번 연구결과는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7개국의 65~89세 연령대 7,700여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참여해 연 1회 투여제인 아클라스타와 월 1회 투여하는 위약과 비교를 통해 밝혀졌다.연구에 따르면 아클라스타는척추와 고관절 부위에서 각각 70%와 41%의 골절 감소 효과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시대에 돌입하고 있는 한국. 반면 고령화시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관련 질환의 발생 예방대책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골다공증의 경우 순환기질환 보다는 생명과의 관련정도는 덜하지만 골절 발생시 자리보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더구나 생산인력의 평균 나이가 높아진 현상황에서 골절로 인한 생산능력의 감소는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달 21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가 좌장을 맡은 ‘비타민D가 뼈에 미치는 효능과 효과’라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국내 골다공증 상황과 예방 대책으로서의 비타민D 효능 및 관련 연구결과를 알아본다. 비타민D는 중요하고 장점많아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는
골흡수를 억제시키는 지금까지의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기전이 완전히 다른 치료제가 나왔다. 이른바 뼈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것이다.한국릴리는 23일 차세대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포스테오의 골형성 기전은 조골세포를 통해 골형성 작용을 촉진시켜 골량을 증가시키고, 골 미세구조 자체를 복원시켜 준다. 특히 빠른 시간 내에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중증 골다골증의 심각한 합병증인 골절발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한국릴리에 따르면, 척추 골절 기왕력이 있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평균 21개월 포스테오를 투여할 경우 중등도/중증 척추 골절이 발생할 위험도가 위약 대비 90%나 감소했다.아울러 골절의 경중에 관계없이 모든 척추 골절의 발생 위험이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뉴욕】 고령자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스크리닝 전에 손익계산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노인질환과 루이스 월터(Louise C. Walter) 박사는 70세 이상의 퇴역군인 59만 7,642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근거로 JAMA (2006; 296: 2336-2342)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상인자외 다른 인자가 영향 월터 박사는 “PSA 스크리닝은 피해가 많아 ‘여생이 얼마 안남은’ 고령남성에서는 스크리닝 실시율을 현재보다 크게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은 고령남성에게 PSA 스크리닝을 추천하지 않고 있다. 스크리닝에서 얻는 이득은 몇 년이 지나서야 나타나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85
악토넬이 여성에 이어 남성 골다공증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자사의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이 최근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남성 골다공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남성 골다공증 환자 316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실시한 임상 연구에 따른 것이다.그결과 악토넬은 위약군 대비 척추 골절을 유의하게 60% 감소시켰으며, 비척추 골절은 유의하지는 않지만 40% 감소하였다. 또한 악토넬 복용군의 경우 요추, 고관절, 대퇴부의 BMD 증가가 각각 4.7%, 2.7%, 1.8%로 위약군 1.0%, 0.4%, 0.2%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마케팅부 구본웅 팀장은 “남성 골다공증이 중요한 것은 골절의 빈도는 여성보
【시카고】 운동은 안하고 식사량만 줄이는 감량법은 골량이 줄어들 수 있어 칼로리만 제한하는 감량은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대학 데니스 빌라리얼(Dennis T. Villareal) 교수는 여성 30명과 남성 18명(평균 연령 57세)을 대상으로 골밀도에 대한 감량효과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6; 166: 2502-2510)에 발표했다. 골밀도 2.1~2.2%저하 빌라리얼 교수는 48명 중 19명을 식사요법군(식사에 의한 열량 섭취량을 3개월간 16%, 이 후 9개월간 20% 줄인 군)으로, 다른 19명을 운동군(이전과 같은 에너지량을 섭취하지만, 운동에 의해 에너지 소비량을 3개월간 16%, 그 후 9개월간 20% 늘리도록 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순천향대부천병원사건’이 병원측과 사망한 여중생 유가족측의 합의로 일단락됐다. 병원측은 지난 4일 “합의를 통해 유가족측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삭제하고 농성장을 철수하는 조건으로 장례비·진료비 및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은 사망경위에 대해 설명이 부족했던 점을 사과하고 유족측은 과격시위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하루 동안 네티즌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던 양측간의 공방은 일단락됐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진실게임’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의 사망원인에 대해 병원은 일반적인 폐색전이라고 밝혔지만 유가족측은 검증되지 않은 시술법 적용에 따른 의료사고라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또한 로비에서 경찰이 시신을 가져간 상황을 병원측은 부검 영
부천 순천향대병원이 의료사고 은폐 의혹을 받으며 네티즌들의 집중 질타를 받고 있다.지난달 29일 한 여중생이 팔골절 수술을 받던 도중 사망한 후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유족측과 병원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네티즌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것.사건 발단은 학교 체육시간에 팔굽혀펴기를 하는 도중 골절상을 받은 임모양이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자 환자측에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촉발됐다.이 과정에서 환자측이 임모양의 시신과 함께 병원 로비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무기한 장례식을 연기하자 병원 측 직원들과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실제 이 화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유포되자 실시간 검색 순위에 부천 순천향대병원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제12회 국제성기능학회 세계회의(12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ISSM2006. 개최:2006년 9월, 이집트·카이로)를 3회 연속 시리즈로 소개하는 ISSM2006 하이라이트 시리즈 마지막인 이번에는 ‘Is there really a link between Urinary Tract Disorders and Sexual Dysfunctions’이라는 심포지엄의 개요를 소개한다. 전립선비대증이나 과활동성방광 등에 의해 초래되는 하부 요로증상(lower urinary tract symptoms:LUTS)은 많은 고령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한편 발기장애(erectile dysfunction:ED)를 비롯한 성
악토넬이 알렌드로네이트보다 각종 골절 예방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회장인 삐에르 델마 교수는 지난 15일 사노피 아벤티스가 주최한 악토넬 REAL 심포지움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삐에르 델마 회장이 발표한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65세 이상의 여성 33,000 여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REAL연구(the risedronate and alendronate REAL cohort study) 결과이다. 회장은 발표를 통해 악토넬을 복용한 환자들은 알렌드로네이트 복용군에 비해 고관절을 포함한 비척추 골절의 위험성이 6개월째 19%, 12개월째 18% 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악토넬을 복용한
한달에 한번 복용 골절위험 낮춘다BONE Study 간헐적 요법 효과 입증신규 척추골절 위약대비 62% 감소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를 1개월에 한번 투여하고서도 1일 1회 투여와 똑같은 골절 감소효과를 보여주는 골다공증 치료제가 나왔다. GSK의 본비바(성분명 ibandronate formulation)가 그것.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8월 본비바 150mg의 시판허가를 승인했다.식약청이 승인하게 된 결정적인 근거는 BONE(Oral IBandronate Osteoporosis Vertebral Fracture Trial in North America and Europe) Study 가 제공했다. 이 연구는 55~80세의 골다공증 여성 2,94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
호주에서 실시된 장기 추적조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에서 가벼운 외상성 골절을 경험했을 경우에는 10년내에 다시 골절이 재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Center JR, et al. JAMA 2007; 297: 387-394). 이 연구는 60세 이상의 여성 2,245명과 남성 1,760명을 1989~2005년까지 16년간 추적했다. 여성 905명, 남성 337명이 처음에 가벼운 외상성 골절을 경험했으며, 그 중 여성 253명과 남성 71명이 재골절을 경험했다. 재골절의 상대적 위험은 여성이 1.95, 남성이 3.47. 절대위험은 남녀가 같았지만 약 10살이 많은 여성의 첫번째 골절 위험과 비슷했다. 60~69세의 절대적 재골절 발생률은 여성 36/1천명년(person·year), 남성에서는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