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실시된 장기 추적조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에서 가벼운 외상성 골절을 경험했을 경우에는 10년내에 다시 골절이 재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Center JR, et al. JAMA 2007; 297: 387-394).

이 연구는 60세 이상의 여성 2,245명과 남성 1,760명을 1989~2005년까지 16년간 추적했다. 여성 905명, 남성 337명이 처음에 가벼운 외상성 골절을 경험했으며, 그 중 여성 253명과 남성 71명이 재골절을 경험했다.

재골절의 상대적 위험은 여성이 1.95, 남성이 3.47. 절대위험은 남녀가 같았지만 약 10살이 많은 여성의 첫번째 골절 위험과 비슷했다.

60~69세의 절대적 재골절 발생률은 여성 36/1천명년(person·year), 남성에서는 37/1천명년이었다. 재골절의 절대적 위험은 10년간 계속 높아졌으며, 이 기간에 생존한 남녀의 40~60%가 재골절을 경험했다.

재골절 위험은 늑골(남성)과 발목(여성)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상승했다. 피검자 중 비교적 젊은 남성에서는 고관절 및 임상적 추골골절의 위험이 매우 높았다.

다변량분석에 따른 재골절 예측인자는 여성은 대퇴골 경부 골밀도(BMD), 연령, 흡연습관 등이었으며 남성은 대퇴골 경부 BMD, 신체활동, 칼슘(Ca) 섭취량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