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토넬이 알렌드로네이트보다 각종 골절 예방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회장인 삐에르 델마 교수는 지난 15일 사노피 아벤티스가 주최한 악토넬 REAL 심포지움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삐에르 델마 회장이 발표한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65세 이상의 여성 33,000 여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REAL연구(the risedronate and alendronate REAL cohort study) 결과이다.

회장은 발표를 통해 악토넬을 복용한 환자들은 알렌드로네이트 복용군에 비해 고관절을 포함한 비척추 골절의 위험성이 6개월째 19%, 12개월째 18% 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악토넬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다른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에 비해 골절 감소 효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악토넬의 경우 환자 복용 후 6개월째부터 고관절 골절의 위험이 46%, 12개월째 43%로 약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골절 예방에 있으므로 치료제 선택 시 척추 및 비척추 골절 모두에 예방 효과가 입증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처방에서 나타난 악토넬의 신속하고 탁월한 골절 예방 효과는 기존의 임상연구 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골다공증 전문의 약 350여명이 참석, 삐에르 델마 교수 발표 외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문성환 교수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및 비척추 골절의 파급영향 및 치료 등 골다공증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