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심한 당뇨병성 족부감염이라도 발목까지만 절제할 수 있는 치료법이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성 족부클리닉 이진우 교수팀은 당뇨성 족부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3명 45족을 대상으로 세척과 부분 절제술, 음압치료를 반복하여 98%인 44족에서 대절단 없이 치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수술 후 평균 23일이면 건강한 피부조직이 상처의 75%를 덮었으며, 평균 104일이면 상처부위에 새로운 조직이 형성됐다.음압치료는 상처부위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균 수를 감소시켜 육아조직의 형성을 돕는 방법으로, 상처 회복이 빠르고 감염 억제와 부종 조절이 쉽다. 이 교수는 "심한 감염을 동반한 당뇨병성 족부 궤양 치료에서 조기에 적절한 수술적 치료와 음압치료를 병용해 절단부위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환자의
중성지방(TG)이 하지절단술(LEA)을 포함한 당뇨병 합병증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간대학 브레인 칼러간(Brain C. Callaghan) 교수는 대규모 당뇨병환자군을 추적 연구한 결과, 중성지방 수치는 HDL-C와 LDL-C 등과는 무관하게 하지절단술 위험을 높인다고 Diabete Care에 발표했다. 아울러 중성지방 수치에 비례해 위험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G 500mg/dL 이상이면 위험비 1.65캘러간 교수는 북부 캘리포니아와 그 주변 지역을 포함한 의료보험그룹인 Kaiser Permanente Medical Care Program 회원 당뇨병환자 2만 8,701명을 1995~2006년에 추적조사했다.콕스비례 해저드모델을 이용해 베이스라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 널리 처방되는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당뇨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당뇨환자의 혈당도 높인다고 미국 맥길 대학의 새미 쉬사(Samy Suissa)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쉬사 박사는 호흡기질환 환자 388,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가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평균 34% 높았으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에게서는 최대 68%까지 당뇨발병률이 증가했다.또한,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했을 경우 34~54%가 경구치료제를 인슐린 주사로 교체했다.쉬사 박사는 "연구결과처럼 고용량의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
당뇨병과 우울증이 서로 발생률을 높인다고 하버드대학 프랭크 후(Frank Hu)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후 교수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여성간호사 5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 7,415명이 우울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당뇨발병률이 17% 높았고,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25% 더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당뇨를 앓고 있는 2,844명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29% 높았으며, 약물을 복용할수록 우울증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스웨스턴대학 심리학과 토니 탱(Tony Z. Tang) 교수는 "당뇨병과 우울증은 과도한 체중과 운동부족이라는 공동 위험인자라서 이런 쌍방향 관계가 각각의
국내 당뇨병인구가 5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3분의 1은 신경병증 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성 신경병증 소연구회가 전국 40개 병원 3,999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신경병증 통증은 심한 당뇨병환자에서 발과 살이 썩어들어가는 당뇨발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통상 당뇨발 환자의 80%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 나타나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을 앓은 지 3년이 되면 당뇨발이 발생할 위험율이 14배 이상으로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조사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은 당뇨병을 앓은 지 5~10년이 된 환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을 앓은 지 10년이 넘으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이 나타나는
보스턴-보스턴대학 슬론역학연구센터 줄리 팔머(Julie Palmer) 교수는 “흑인 미국여성의 경우 사회경제적 지위와 2형 당뇨병 위험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지역 상황개선 필요이번 연구는 미국 흑인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2형 당뇨병의 발병률에 대해 조사한 최초의 전향적인 연구다.미국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가 2,06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흑인여성은 멕시코계 백인에서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연구에서 지역내 사회경제적 지위는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와는 별도로 건강 상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의 환경은 식료품점, 오락시설과 교육자원의 이용 가능 정도를 통해 식사와 신체활동에
국내 의료진이 장기이식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에 의한 당뇨발병 기전을 밝혀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팀(신장내과)은 장기이식 환자가 수술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에 의해 발생되는 당뇨병의 기전을 규명, 미국이식학회지(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장기간의 면역억제제 투여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에 손상을 주며, 손상받은 베타세포는 자가탐식(autophagic cell death)이라는 기전을 통해죽게 되고 이러한 세포사멸은 면역억제제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성 손상에 기인한다.연구팀이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면역억제제의 일종인 사이클로스포린을 장기간 투여한 경우 쥐의 췌장세포가 손상됐다.
텔미사르탄(제품명 미카르디스, 프리토)이 ACE 억제제에 내약성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했을때 추가적으로 큰 이득은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약수준의 우수한 내약성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이번 결과는 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순환기학회 연례회의(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발표된 TRANSCEND 스터디는 ACE 억제제에 대한 내약성이 없는(마른 기침이 심해 ACE를 투여할 수 없는 환자)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전 세계 40 개국, 5,926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들에게 텔미사르탄80mg과 위약을 투여한 후 1차 엔드포인트로 심혈관계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을 평가했다. 또 2차 엔드포인트로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유전자 분석 결과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는 동양인과 서양인 모두 공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은 국립보건원 및 홍콩중문대학과의 공동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8월호에 밝혔다.이번 결과로 서양의 당뇨병 연구결과를 한국인에도 적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면서 당뇨병 치료 및 진단 연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지금까지는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연구가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이루어져 환경적요인도 중시되는 당뇨연구에서 서양 자료를 한국인에 적용하기는 힘든 실정이었다.서울대병원 박경수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앞으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한다거나 당뇨병 발병경로 연구, 당뇨병 치료제 개발 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특히 이번 연구에는 TCF7L2, SLC30A8, H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이 암로디핀에 비해 동양인 고혈압 환자의 신규 당뇨병 발생을 36%나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Hypertention에 게재됐다. 연구는 지난 2006년 국제고혈압학회서 발표됐다.CASE-J 연구는 일본의 고혈압 환자 4,728명을 대상으로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아타칸과 암로디핀으로 각각 나눠 두 약물의 치료효과를 3년 2개월간 비교 관찰한 내용이다.그 결과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은 두 집단 모두 5.7%(134명)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지만,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율은 아타칸(8.7/1,000명)이 암로디핀(13.6/1,000명)에 비해 평균 36% 더 낮게 나타났다.특히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과체중 환자들(평균 BMI 27.7)에 대해서
국내 당뇨병환자의 대부분이 진단 후에도 안과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안과전문병원 누네병원이 내원한 당뇨병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7%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직후 안과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93%는 당뇨망막증 검사를 받은 적이 아예 없으며, 응답자의 85%는 합병증 발생에 대비한 정기 안과 검진을 받고 있지 않았다. 또한 응답자의 93%는 당뇨병 발병 후 20년 이내에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발병시기는 5년 이내가 22%, 10년 이내가 48%, 15년 이내가 77%로 5년 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당뇨병 진단 직후에 안과 검진을 받은 응답자는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당뇨망막증에 대한 조기 검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
대규모 지역사회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라도 높으면 향후 당뇨병 발생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와 아주대의대 병리학 조남한 교수는 2001년부터 당뇨병이 없는 40~70세 남녀 각각 4,075명, 4,675명을 대상으로 2년간 간기능수치와 당뇨병의 관련성을 추적했다.그 결과, 남자의 경우는 간기능 수치의 하나인 GPT치가 가 낮은 집단의 당뇨병 발생률은 2.4%인 반면, 수치가 높은 집단은 5.1%로 2.2배 높았다. 여자의 경우 낮은 군과 높은 군은 각각 1.2%, 3.4%로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연령, 혈압, 운동량, 혈당수치, 당뇨병, 가족력, 비만도, 음주여부, 인슐린 저항성 정도를 보정한 후 얻어진 결과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는 미토콘드리아 DNA의 유형이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구센터 연구팀은 일본 동경도 노인종합연구소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한국인과 일본인에서는 공통적으로 특정 미토콘드리아DNA형이 당뇨병을 억제시킨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인 당뇨병 환자 732명, 한국인 정상인 633명과 일본인 당뇨병 환자 1289명, 일본인 정상인 1617명을 대상으로 아시아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토콘드리아 DNA형을 150여개에 달하는 미토콘드리아 DNA 유전자변이를 동시에 조사할 수 있는 DNA 칩 기술을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2021명의 당뇨병 환자 중 60명 (3%)에서 N9a라는 미토콘드리아 DNA형을 갖고 있는데 비해 정상인
‘당뇨환자의 괴사된 발은 절단해야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 치료결과가 발표됐다.고대구로병원 상처 및 당뇨발클리닉 한승규 교수팀은 3개월간 당뇨족부궤양환자 16명(남 11명, 평균 66세)을 대상으로 혈소판 농축액을 이용해 상처부위를 치료한 결과 빠른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또 혈소판 치료를 받았던 환자 중 과거에 괴사조직제거술과 상처소독 등 기존 방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자 11명을 대상으로 치료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7.2점 대 4.3점으로 훨씬 높게 나타났다. 대상환자들은 3일 내지 2주 간격으로 1~3회 혈소판 치료를 받았으며, 평균 7.4주만에 완치됐다. 특히 1년간의 추적조사에서도 궤양 재발이나 다른 합병증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병행한 동물실험에서도 확인됐다. 일반 상처소독을 한 쥐보다 혈소
당뇨병의 전단계인 내당능이상(IGT)은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타깃일 뿐만아니라 당뇨병처럼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할 목표라는 사실이 최근 임상연구에서 밝혀져 왔다. 시대의 흐름은 이제 조기 당대사 이상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얼마전 덴마크·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42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관리 대상이 되는 IGT의 파악과 치료에 대해 지금까지의 지견을 정리하고 좀더 정확한 IGT 관리의 실천을 목표로 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단장:핀란드 헬싱키대학 자코 투오밀레토(Jaakko Tuomilehto)]이 개최된바 있다. 이날 발표된 개요를 알아본다. 42th EASD satellite symposium 당뇨병 치료에 새 시대를 연다 - 당대사 이상의 병태 이해,
뇌졸중은 직접적으로 환자에게 고통과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고, 주위의 가족과 사회에도 많은 부담을 주는 치명적 질환이다. 2002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stroke)은 한국에서 단일 질환으로 사망자 수 2위(10만명당 77.2명)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뇌졸중이 더욱 증가되는 추세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대뇌동맥의 동맥경화뿐 아니라 뇌출혈과 지주막하출혈에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고혈압 뇌졸중 최대위험인자예방목표혈압 130/80mmHg일반적으로 뇌졸중의 약 70%는 고혈압이 근본 요인이다. 고혈압은 죽종(atheroma)을 증가시키고뇌안의 작은 관통혈관의 미세혈관 변화를 초래해 뇌졸중을 유발한다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분과회와 대한외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이 함께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을 마련중이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주요 내용들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에 대해 김 교수는 “갑상선결절 및 갑상선 암 환자를 진료하는데 논란이 많은 부분들에 중점을 둔 현재 시점에서의 권고안이며, 진료의 표준은 아니다”면서 “미국 갑상선학회의 권고안을 기초로 일부 내용은 NCCN권고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갑상선결절·암진료 가이드마련4부분으로 구성이번 권고안은 총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갑상선 결절의 진단 및 치료 2)분화 갑상선암의 초기치료 3)분화 갑상선 암의 장기 치료 및 추적 4)기타 갑상선 암이다. 여기서는 권고안들 중 객관적인 근거가 충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라타존)를 당뇨전단계인 내당능환자가 복용할 경우 당뇨발생을 62%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7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당뇨예방 관련 최대규모의 DREAM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학술잡지 ‘란셋’과 유럽당뇨병학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제 42차 연례회의에서 동시에 발표됐다.DREAM연구는 맥마스터 대학교 의과대학 국민보건연구소에서 실시한 연구로, ‘당뇨전단계’에 해당하는 총 5,269명의 사람들을 3년 이상 조사하여 제 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다.이 연구에 따르면, 로시글리타존(제품명: 아반디아)이 당뇨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제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위약군에
얼마전 서울시가 국민보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사증후군 사업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 대사증후군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비만 등 4가지 질환을 포함돼 있다. 고혈압은 이미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국민병이 됐으며 사회와 문명이 발달되면서 나타났다고 해서 문명병(文明病)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과 당뇨 역시 고혈압이 걸어온 궤적을 따라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세 이상 국민의 2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이제 당뇨병은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또한 시급히 개선시켜야 할 보건사회문제다. 메디칼트리뷴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에서 만연되고 있는 대사증후군과 관련 약물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 기획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까지 메디칼트
호르몬요법 심혈관질환·뇌졸중 위험 높여호르몬요법(HT)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폐경 증상의 개선과 골다공증의 예방 목적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동안 강조되어 왔던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젠)의 주요효과들로는 안면홍조등의 폐경기 증상 개선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예방이었지만 90년대 말부터 발표된 대규모 randomized trial 연구결과로 인해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의대내과학교실 신찬수교수는 아직규명되지 않은 분야를 제외하고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 발생 37% 감소그동안의 연구에서 호르몬요법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골절율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는 없었는데 WHI연구에서 이를 입증하게 된다. 2002년 미국에서 발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