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강원기 교수가 12월 3일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2022(서울대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17회 김진복 암연구상(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강 교수는 위암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지속 발표해 국내 높은 연구수준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동양인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한국로슈는 5일 2022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22)에서 동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ALESIA의 업데이트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ALESIA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87명을 대상으로 알레센자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크리조티닙과 비교 평가한 오픈라벨, 글로벌 3상 임상연구다.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동양권 임상은 중요
인종과 지역 별로 질병을 치료해야 하지만 여전히 서양인 위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아시아 폐암 전문가들이 폐암치료시 동서양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합의문을 국제학술지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합의문은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의 지원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 폐암 전문가들 논의를 통해 도출됐다. 비영리 협력기구인 LAA는 다국적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폐암 연합(GLCC, Global Lung Ca
난치질환인 국소진행 담도암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확인됐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교수팀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항암제를 병용투여하면 효과적일뿐 아니라 수술 기회와 장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서저리(Surgery)에 발표했다.2020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전체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8%로 낮다. 특히 진행성 담도암은 수술도 어렵고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항암제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법이다. 기대수명은 평균 1년 미만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소진행 담도암
대장암이 폐에 전이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하지만 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방사선이나 항항화학요법도 부작용이 뒤따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고주파 열 치료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대장암 팀(영상의학과 홍현표, 함수연 교수, 외과 김형욱 교수,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은 대장암환자 31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열치료술의 효과를 분석해 아시아태평양임상암학회지 (Asia-Pacific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폐암 고주파 열 치료술은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등의 영상
암환자의 약 절반은 질병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불안과 걱정을 하고 있지만 정신적 불간암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암환자의 심신 상태와 극복자세 등에 대해 분석해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지식인 및 다음카페, 유튜브댓글 등 소셜 리스닝 데이터. 이 가운데 암과 항암, 환자관리 등 3가지 키워드가 언급된 16만 9,575건을 수집했다.암 치료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언급 2만 899건을 분석한 결과, 정서적 어려움은 42%, 신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2022 대한종양내과학회 연례회의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문 교수는 서울대 이성규 박사, 메드진 테라퓨틱스(MedGene Therapeutics)와 공동연구해 유방암, 난소암, 연부조직육종,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PD1 기반 말초혈액 T세포를 이용한 체액성 종양침윤림프구(liquid TIL)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카티(CAR-T)세포 치료 사례가 80례를 돌파했다.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재 병원은 CAR T-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설립해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치료 대상은 보험급여된 노바티스 킴리아를 이용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다. 카티세포치료는 항암제를 주입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꺼내 암세포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마춤치료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고영일 교수, 임상유전체의학과 윤홍석·이성영 교수 연구팀은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의 전사체 데이터를 분석해 3가지 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는 마커(표지자)를 발견해 국제학술지 '유전체의학'(Genome Medicine)에 발표했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국내 백혈병 가운데 최다인 약 60%를 차지한다.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기 때문에 치료반응과 예후가 다르다.지금까지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이 발전하면서 폐암도 세분화되는 가운데 MET 엑손 14 결손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폐암치료제가 국내 출시된다.한국머크바이오파마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 출시를 알렸다.지난해 2월 미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어 같은 해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모두 2상 임상연구 VISION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는 단일군, 오픈라벨, 다기관 시험으로 코호트A와 코호트C로 나뉘어 진행
[서울백병원]-성형외과과장 이진효(성형외과, 진료교수 연임)[일산백병원]-중환자실장(외과계) 김준현(마취통증의학과 부교수)-기획실차장 조성우(순환기내과 조교수)-수술실장 김재일(외과 부교수)-감염관리실장 송제은(감염내과 조교수)-내시경실장 이윤석(소화기내과 부교수)-뇌졸중센터장 박홍균(신경과 조교수)-심혈관센터장 도준형(순환기내과 교수)[해운대백병원]-소화기병센터장 왕희정(외과 진료교수)-암센터소장 강명주(혈액종양내과 부교수) 이상 9월 1일자
당뇨병환자는 소량의 음주로도 담도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당뇨병 유무와 담도암 발생률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담도는 쓸개와 간에서 나오는 쓸개즙을 십이지장에 보내는 길을 가리킨다. 췌장의 이웃사촌이라고도 불린다. 담낭과 담관에서 발생하는 담도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12개월로 치명적이지만 그동안 소량 음주와 어떤 관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