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 사망자는 총 29만 8천여명으로 전년 보다 1만 3천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이들 질환이 전체의 45%를 자치했다. 이어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간질환, 만성하기도질환,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이 10위권에 포함됐다.특히 10위권 순위에서 폐렴이 뇌혈관질환을 제쳤으며, 알츠하이머병은 두단계 상승해 고혈압을 제치고 9위에 올랐다. 교통사고와 당뇨병 사망률은 감소했다.사망자 전체의 26.5%는 암으로 사망했다. 인구 10만명 당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중 발생하는 점막염 예방신약의 전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조석구·임건일 교수팀은 저분자화합물 LC28-0126(NecroX-7)의 구강 및 위장관 점막 보호효과 결과를 국제학술지 '점막면역(Mucos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항암제인 5-플루오로우라실(5-FU)로 인한 점막염 동물모델(종양보유)에서 LC28-0126 신약을 예방 투여한 결과 항암치료 효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구강과 위장관 점막의 손상만을 보호하는 특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국내 패혈증환자의 동반질환으로는 당뇨병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심장질환과 고형암 순으로 나타났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17일 전국 19개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 성인환자 6만 4천여명(평균 75세, 남성 75.2%)을 대상으로 패혈증의 빈도, 원인 및 치료 결과를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이지만 여전히 질환 인식도가 낮고 초기 치료지침 수행률도 낮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패혈증 환자가 977명(1.5%)이었으며, 패혈증쇼크환자는 36.5%였다.패혈증 원인으로는 지역사회감염이 가장 많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치료제 개발을 한단계 진전시켰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김영찬 장현덕 이상언 김솜이)은 세균 감염 시 백혈구가 세균 박멸과 함께 독한 사이토카인을 방출해 인체를 손상시킨다고 네이쳐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했다.패혈증은 세균감염시 전신에 염증반응이 나타나 주요 장기를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전세계 환자수는 약 3천만명에 이르며 한달내 사망률은 30%에 이른다.다수의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패혈증의 발생 원인과 진행 과정이 단순치 않아 효과는 높지 않는 상황이다. 연구에 따
패혈증은 4가지 임상 병형(病型)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형태 마다 적합하게 치료하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데렉 앤거스 박사팀은 약 6만례의 패혈증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병형 별 특성 결과를 지난달 열린 미국흉부학회(2019 ATS, 댈라스)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들 병형은 숙주생체반응의 바이오마커 및 사망률과 유의하게 관련했다.이번 분석에 이용된 데이터는 2가지. 우선 피츠버그대학병원 산하 12개 병원 도착 후 6시간 이내에 패혈증에 걸린 환자 2만여명. 이들을 29개 항목의 임상적 변수로 분석
서울 소재 대형종합병원이 혈관초음파 워크숍의 대상자로 의사 외에 간호사 등 기타 직종까지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6일 불법 PA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이를 양성화 시키려는 일부 학회 및 의협, 그리고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병의협에 따르면 이 워크숍에서 교육하는 술기는 말초혈관을 통해서 카테터를 우심방까지 삽입하는 시술이다. 반복적인 말초혈관 천자로 인한 정맥염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액로 확보를 위해 시행한다.중심정맥관 삽입술에 비해서 시술관련 위험도가 적은 시술로 볼
신생아실 감염관리 부실로 신생아가 집단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의료진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 13합의부는 21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을 비롯한 수간호사와 간호사, 전공의 등 의료진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은 무죄 선고의 이유로 감염관리의 부실이 사망에 직접 작용했다는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음을 들었다. 다만 의료진의 과실은 인정했다.의료진은 지난 2017년 12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된 주사제를 신생아에 주사했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이 패혈증으로 사망케 한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가 11월 3일 열린 제59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패혈증 환자의 장기 기능 장애와 사망률 예측을 위한 bio-ADM과 proenkephalin의 유용성'이라는 논문으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대형 양돈장 인근 주민의 질환 및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줄리아 크라브첸코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대형 양돈장 인근 주민은 그렇지 않은 주민에 비해 특정 질환의 위험과 사망률이 높다고 노스캐롤라이나 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 남동지역 주민은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인구통계학적, 사회경제적, 지역특이적 건강행동과 환경, 의료접근성 등의 요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의 독특한 환경요인으로는 대규모축산경영체(CAFO)인 대형축산시설, 그 중에서도 대형양돈장이 많다는 것이다.교
새로운 항암치료법인 CAR-T세포요법의 소아환자에 대한 독성 관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이 세포요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항원을 표적으로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해 환자 체내에 되돌리는 방법이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소아급성폐손상 및 패혈증연구(PALISI) 네트워크 연구팀은 CAR-T 세포요법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의 독성 문제 관리를 중심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네이처 리뷰임상종양 저널에 발표했다.CAR-T세포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난치성
중앙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가 7월 5일 개최된 2018년 대한임상미생물학회 21차 학술대회(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패혈증의 진단 및 예후 예측에서 중성구․단구․혈소판 림프구 비율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이라는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오픈을 기념해 7월 4일 오후 1시부터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화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세션1에서는 황응수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한재진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의료 관련 감염의 인구기반 연구: 신종 감염 프로그램의 경험(모니카 팔리(Monica Farley) 미국 에모리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관리 국내연구 동향(백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에 효과 있는 항생제 신약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를 이달 1일자로 비급여 출시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저박사는 새로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톨로잔과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인 타조박탐의 복합제로, 녹농균에 강력한 활성을 나타낸다.저박사는 지난해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유효 균종에 의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와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메트로니다졸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요로감염 항생제 사용가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가 2018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 환자에서 호중구 세포밖 덫(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 역할과 이를 조정하는 자가포식세포(autophagy)'라는 연구로 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 팀이 최근 폐렴에 이은 8가지 균의 복합 감염으로 패혈증, 심장 손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생후 25개월 몽골 어린이 수술에 성공했다.이 환아는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왔을 당시 7kg였던 몸무게가 11kg까지 넘어 퇴원했으며 통원 치료까지 마친 후 지난달 16일 몽골로 돌아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제약사에 항생제 개발을 독려하고 나섰다.협회는 25일 회원사에게 공문을 보내고 GARDP(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에 협력시 경제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GARDP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소외질병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기구(DNDi)가 만든 민관협력국제단체다. 국가와 민간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아 이를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신생아 패혈증·성병·소아용 항생제 플랫폼 구축·과거 항생제 연구개발의 지적자산 또는 물질 복구 등 4개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고령화시대에 골다공증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골다공증 및 골절 진료현황'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골다공증환자는 85만명을 넘었으며, 2017년 상반기에는 63만명에 이른다. 특히 여성환자가 전체의 90% 이상인 8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만명대다.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40대가 2만 1천여명이지만 50대로 넘어가면서 16만명으로 8배나 증가했다. 60대는 29만명으로 50대 이후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골다공증과 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의 사망 원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밝혀졌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이들 신생아는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12일 발표했다.국과수에 따르면 주사제 자체가 오염됐거나 취급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돼 감염을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질영양제 자체의 오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한편 로타바이러스나 괴사성장염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봤다.부검 결과 로타바이러스가 소장과 대장의 내용물에서만 검출된데다
요실금이나 절박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성 방광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1~2016)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경성 방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약 11만명이 증가했다.전체적으로 연평균 6.6% 늘어났으며 남성은 6.1%, 여성은 6.9% 증가했다. 가장 많이 진료받은 연령대는 70대였으며(34%) 이어 60대, 50대 순으로 50대 이상이 71%를 차지했다.70대에 신경성 방광환자가 많은 이유는 고령화시대 때문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외에 방광수축력 저하로 인한 잔뇨량 증가 등이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말초신경 혹은 중추신경 장애 등으로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증가 때문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이 12월 9일(토) 오후 2시부터 본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중환자 진료에 관심 있는 의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제1회 호흡기-중환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기계 환기 시작하기-기계 환기의 기초'(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기계 환기 유지하기-진통, 진정, 섬망'(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박혜경), '기계 환기 끝내기-기계 환기 이탈'(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이성순), '패혈증의 치료'(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정훈), '중환자실에서 흉부 초음파'(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강형구), '산소요법'(동국대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진영)' 내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