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이 혈압을 이기지 못해 부풀러 오르는 뇌동맥류.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뇌출혈을 일으킨다.지금까지는 뇌동맥류 안에 코일을 넣는 색전술이 효과적인 방법. 하지만 혈관 분지(갈리지는 부위)에서는 수술이 더 낫다고 알려져 있었다.그나마 상대적으로 효과적이라는 것일 뿐 작은 혈관쪽에 뇌동맥류가 생긴 경우에는 수술 후 혈관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송윤선 교수팀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해주는 후크테크닉(hook technique)’ 색전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세계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
뇌 깊숙한 곳에서 발생하는 두개저종양. 머리를 열고 수술하는 개두술과 코를 통한 내시경수술이 있지만 모두 난이도가 높다.일본 오사카시립대학 뇌신경외과 연구팀은 기존 내시경수술법을 응용한 새로운 내시경수술법을 개발해 신경외과저널(저널 오브 뉴로서저리)에 발표했다.두개저종양은 뇌 기저부나 중심부에 발생한 경우 개두술로는 절제하기 어렵다. 여러 뇌조직으로 수술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침습이 적고 두개저중심부에 직접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년 전부터는 코를 통한 내시경수술이 실시돼 왔다. 하지만 두개내로 들어가는 입구가 협소해 정밀
▲일 시 : 2019년 4월 16일(화) 오후 5시▲장 소 : 의학연구혁신센터(CMI) 1층 서성환연구홀▲내 용 : -우측 하지 방사통과 위약감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케이스(신경외과 양승헌 교수) -버스 한 정거장도 못 걸어가는 할머니 케이스(신경외과 이창현 교수)▲문 의 : 02 - 2072 – 4588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뇌하수체. 여기에 종양이 발생하면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생리불순, 불임, 말단비대증, 쿠싱증후군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뇌하수체종양 진료환자는 2013년 1만 7천여명에서 2017년에 2만 3천여명으로 34% 증가했다.특히 뇌하수체종양 환자 가운데 63%는 여성이 차지했다.뇌하수체종양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에 따라 비기능성 종양과 기능성 종양으로 나뉜다. 호르몬과 무관한 비기능성 종양은 종양 덩어리가 뇌 속에서 커지면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종양
5년 이내 생존률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3D 세포 프린팅으로 만든 칩을 이용해 실제 항암치료와 동일한 암세포 치료반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공조직이나 인공장기를 제작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뇌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칩 형태로 구현했다. 산소투과성이 있는 실리콘으로 칩의 벽을 프린
악성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의 발생 기원이 처음으로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은 교모세포종의 발생 시작 부위는 뇌실하영역(뇌실밑)이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뇌압이 상승해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두통과 뇌신경마비, 언어장애, 성격변화, 정신기능이상 등 뇌조직의 파괴로 인한 기능이상과 뇌의 이상 자극에 따른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며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
비용 효과가 가장 높은 디스크 수술법은 경피적 내시경술로 나타났다. 수술 횟수가 가장 많은 수술법은 '개방 추간판 절제술'이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팀은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 수술법의 국내 양적 변화와 각 수술법의 비용효과를 분석해 15일 척추(Spine)지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2003-2013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5년 구간 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추간판 탈출증 수술환자는 약 1만 8천명에서 3만 8천여명으로 5년새 2.13배 증가했다.수술환자수가 늘어나면서 수술법도 달라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가 제11회 아시안-오세아니안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AASSFN, 대만)에서 '고정형과 운동형 근긴장이상증 환자들이 뇌심부자극술 후 증상 완화 양상차이'라는 연구를 발표해 새로운 근긴장이상증의 형태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근긴장이상증(사경증)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목이 돌아가거나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질환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뇌졸중이나 뇌성마비로 오인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근긴장이상 자세가 취해지고 자발적으로 정상위치로 돌아오는지 여부, 지속 시
이상지혈증억제제 사용자와 HDL-C치가 높으면 뇌동맥류 파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애닐 캔 박사는 뇌동맥류환자 4천 7백여명(평균 55.6세)을 대상으로 이상지혈증치료제 및 높은 HDL-C치와 뇌동맥류 파열의 관련성을 분석해 '뇌졸중'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뇌동맥류 파열군과 비(非)파열군으로 나누고 이상지혈증치료제의 영향을 검토했다. 치료제는 스타틴계열, 니코틴산계열, 피브레이트계열, 오메가3지방산 약물 등이 사용됐다.파열된 동맥류는 1,300개, 진단 시점 당시 이상지혈증치료
뇌동맥류를 수술할 때 신경감시검사를 하면 뇌경색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뇌신경센터 박경석, 오창완, 방재승, 변형수 교수 연구팀은 뇌동맥류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를 받은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허혈성 합병증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1명(약 0.46%)이라고 신경학 분야 저널인 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발표했다.이는 기존 국내에서 발표됐던 연구에 보고된 허혈성 합병증 확률 6.1%에 비해 1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수술 중 신경감시검
▲일 시 : 2018년 4월 10(화) 오후 5시▲장 소 :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제 목 : '흔한 허리문제'▲문 의 : 신경외과(02-2072-4421)
3/24 일산백병원 제1회 신경외과 연수교육▲일 시 : 2018년 3월 24일(토) 오후 3시 ▲장 소 : 병원 지하1층 대강당▲제 목 : (1부)신경외과 질환 및 증상과 다학제 협진진료 -두통의 진단과 치료(신경외과 한성록 교수) -두통에 대한 통증의학적 접근(마취통증의학과 이상일 교수) -어지럼증과 뇌혈관 질환(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고혈압과 신경계 합병증(순환기내과 황지원 교수) -요통의 진단과 비수술적 치료(이일신경외과 이해일 원장) -척추에 침범한 류마티스질환(류마티스내과 윤보영 교수) -감염성 척추질환 및 수술후 감염증
난치성 뇌암인 교모세포종 치료에 전기장 치료를 병행하면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는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제-방사선치료에 전기장 치료 병행 효과를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노스웨스턴병원 로저스툽 교수가 주도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교모세포종환자 695명. 연구팀은 이들을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제+방사선 표준치료군(229명)과 표준치료+전기장종양치료군(466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효과를 비교했다.전기
3D 촬영 장비인 O-ARM O2와 내비게이션을 도입한 결과, 척추관협착증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경외과 김긍년 교수팀은 장기간 척추관협착증세로 허리통증과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하지방사통을 겪고 있는 60대 남성에게 O-ARM O2와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수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3D 영상정보로 환부를 확인한 후,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후방고정술을 시행했다. O-ARM은 수술 중 환자의 해부학 이미지를 촬영하는 장비다. O-ARM이 3D로 구현한 영상
뇌파를 통해 청력 저하를 알아보는 청신경감시검사의 새 지침이 제시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은 청신경 손상 최소화하는 미세감압수술 중 10초만에 발생하는 청력 저하를 예측하는 청신경 감시검사법을 개발, 임상신경생리학(Clinical Neurophysiology)에 발표했다.청신경 감시검사법이란 수술할 때 청신경 상태를 보기 위해 청력 유발 자극을 뇌에 가해 뇌파를 통해 청력 저하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반응값은 평균으로 계산돼 나오는데 그래프 작성시간이 최소 2~3분이 걸리는게 단점이다. 수술 중 청력 저하 사고는
머릿속 고립섬유종과 혈관주위세포종을 같은 질환 범주로 분류하자 예후를 좀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는 2가지 종양을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하고 병리학적으로 재분류해 실시한 임상결과를 신경외과저널에 발표했다.기존에 2가지 종양은 공통적인 조직학적, 면역조직학적 특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다르다고 취급돼 왔다. 임상적으로나 방사선학적으로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그러다 2016년에 세계보건기구(WHO)가 2개 종양을 하나의 질환으로 묶어서 3등급으로 재분류한다고
가벼운 머리충격이라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외상성뇌질환(CTE)은 뇌 세포가 죽는 퇴행성 질환으로, 뇌 외상과 뇌의 특정 단백질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다. 반복적인 뇌 손상이 주요 원인이며, 레슬링이나 럭비, 축구나 복싱 등 스포츠선수에서 종종 발견된다.미국 보스턴대학 리 골드스타인 교수는 사망 120여일 전까지 머리부상을 입은 10대 4명의 뇌를 검사했다. 동시에 실험쥐를 이용해 머리손상 시뮬레이션도 실시했다.4명의 청소년에서는 부상당한지 24시간 후 타우단백질이
기존요법에 비해 열효율 100배, 암치료 최적온도50℃ 달성 열을 가해 암세포를 분열시키는 온열치료법에 나노물질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교수팀(신경외과 백선하, 핵의학과 강건욱, 안과 박기호)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팀은 열을 폭발적으로 발생시키는 마그네슘 나노물질을 이용한 치료 시스템이 암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어드밴스드 매터리얼(Advanced Materials)에 발표했다.온열 암 치료란 암세포에 자성(磁性)을 가진 나노입자를 넣고, 외부에서 자기장을 쏘면 열이 발생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이 치료법은 단시간에 암세포를 사멸시켜 전이를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특정 암세포만 치료할 수 있어 정상세포 및 D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경동맥협착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최근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2012~2016년)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3만 1천여명에서 6만여명으로 늘어났다.지난해를 기준으로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연령별 발생률은은 6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30%), 50대(21%), 40대(5%)로 50대 이후 급증했다.고 교수는 "50대부터 급증하는 이유는 30~40대부터 아직 젊다는 이유로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지 않아 혈관 손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발생하는 경우로, 남성의 경우 흡연율 또한 높기 때문에 남성 환자에서 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경향은
얼굴근육이나 눈꺼풀이 저절로 떨리는 안면경련증.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안면신경 미세혈관 갑압술이지만 안면마비나 청력감소 등의 후유증이 해결 과제였다.이런 가운데 철저한 신경감시와 세밀한 수술기법을 적용하면 청력감소 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반측성 안면경련증으로 미세혈관 감압술을 시행한 환자 1,434명(여성 1,033명, 남성 401명, 평균 51.4세) 대상의 관찰 결과를 세계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월드 서저리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평균 31.7개월 동안의 추적관찰 결과, 연구대상군의 93%인 1,333명에서 안면경련 증상이 수술 전 보다 90% 이상 줄어들었다. 후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