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대장염 치료제 베돌리주맙(상품명 킨텔레스주)의 효과가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치료경험 유무와 상관없으며 치료실패례에서도 유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다케다는 미국소화기학회 공식 저널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TNF 억제제 치료 경험에 따른 베돌리주맙의 효과를 평가한 GEMINI 1 연구 데이터의 탐색적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한 연구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약 50%는 TNF 억제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특히 TNF 억제제 치료 실패는 예후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예후가 나쁜 환자의 경우 증상의 지속적 관해에 도달하기 위해 대체 치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일반인 보다 혈액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염증성장질환과 암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특히 동양인에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대만 연구팀은 1998~2012년 대만 의료보험데이터를 이용해 염증성장질환자와 암위험의 관련성을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암 기왕력이 없는 염증성장질환자 3,348명(크론병 685명, 궤양성대장염 2,663명).2013년까지 추적관찰해 크론병 환자와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전체 및 부위 별 암 위험(표준화이환비)을 산출했다.그 결과,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자 모두 암 전체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반면 부위 별 분석에서는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희귀질환을 앓는 경우 삶의 질이 무척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소아과 이진성 교수는 2일 서울대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희귀질환심포지엄에서 치료법이 없는 희귀질환자는 에이즈환자보다 삶의 질 만족도가 낮다고 밝혔다. 치료법이 있어도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지와 비슷하다.희귀질환이란 말 그대로 흔하지 않은 질병으로 우리나라 희귀질환관리법에서는 유병인구 2만명 이하인 질환에 해당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희귀질환 종류는 7천여 개가 넘고 이 가운데 치료법이 개발된 경우는 20여개에 불과하다. 환자수가 적어 연구개발 동기가 약하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희귀질환은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정서적 고통 뿐만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전립선암으로 안드로겐제거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유대인종합병원 연구팀은 영국의 일반의 데이터베이스(1988~2014년)를 이용해 안드로겐제거요법과 염증성장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안드로겐제거요법은 안드로겐수치를 낮춰 전립선암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막는 한편 장관의 자가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 3만 1천여명. 총 13만 3천,018인년을 추적해 48례가 궤양성대장염, 12례가 크론병으로 진단됐다.분석 결과, 10만인년 당 궤양성대장염 발생률은 안드로겐제거요법을 하지 않은 군이 50례인데 비해 시행군에서는 24례로 절반이 적었고, 위험도
샤이어코리아의 궤양성대장염 1차 치료제 ‘메자반트엑스엘장용정’(성분명: 메살라진)이 국내 출시됐다.이제품은 용량이 가장 많은(정제당 1200㎎) 5-ASA계열 궤양성대장염 1차 치료제다. 1일 1회 용법으로 복약순응도 개선을 통해 재발률을 감소시킨다.임상적 관해 뿐만 아니라 내시경 시 발견되는 염증까지 제거된 상태인 내시경적 관해에서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질병 비활동 상태의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궤양성대장염의 재발률을 관찰하기 위한 4상 임상연구에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는 6개월 후 81.6%(196명), 12개월 후 79.4%(194명)로 높게 유지됐다.80% 이상의 복약순응도를 보인 환자의 재발률은 6개월 후 20.6%(160명), 12개월 후 31.2%(154명)으로 낮게 나
염증성장질환자에서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연구에서 염증성장질환에서 비타민D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염증성장질환자 965례(크론병 61.9%, 궤양성대장염 38.1%)의 5년 추적관찰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추적 중 평균 비타민D치(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에 따라 낮은 군과 정상군으로 나누어 약제사용, 의료이용, 염증마커, 질환활동성 점수 등을 파악했다.29.9%가 비타민D 저치군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비타민D 저치군은 정상치군에 비해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마약성진통제, CT검사, 응급실진료, 입원, 수술 필요성이 유의하게 높았다.또한 저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경희대 배진우 교수·연세의대 천재희 교수 공동연구팀은 장내 공생 바이러스가 면역세포 내 신호전달체계인 '톨유사수용체3/7(TLR3/7)'를 활성시켜 체내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 베타’의 분비를 촉진해 염증성 장질환을 억제한다고 Immunity 4월호에 발표했다.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은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복통, 설사를 수반하는 만성적인 난치성 질환이다.면역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되는게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생 원인 및 진행 경과는 아직까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면역세포 내 신호전달체계인 TLR3/7이 망가진 생쥐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FDA 관절염 자문위원회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모든 적응증에 대한 승인 권고를 받았다.미FDA 자문위는 현지시각 9일 열린 회의에서 셀트리온과 FDA의 발표 및 대중의견 청취 후 논의를 거쳐 종합 표결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자문위원단 24명 가운데 21명이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성인궤양성대장염, 소아 및 성인크론병, 건선, 건선성관절염 등 대조의약품인 오리지널약품인 인플릭시맙(레미케이드, 얀센)와 동일한 적응증을 승인토록 권고했다.이번 자문위의 승인 권고는 참고의견일 뿐 법적 영향력은 없지만 FDA 제품 승인 결정에 큰 영향력을 준다.셀트리온은 이번 권고 결정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획기적인 이정표이자 글로벌 판매 촉진제 역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가 2018년 개최되는 위장관 궤양연구국제학회(ICUR) 총괄 대회장으로 선임됐다.이 학회는위장관 질환인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궤양성대장염 등소화관 장기에 발생하는 궤양 연구 분야 석학들의 연구모임으로 3년마다 정기학회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15차 학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개최됐다.
심한 복통이나 설사 등을 동반하는 난치병인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발생을 예방하는 단백질 SAP-1이 발견됐다.일본 코베대학 연구팀은 이 단백질의 질환 발병 억제 기전을 해명하고 예방약물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PNAS에 발표했다.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장의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질환이다.염증을 억제하는 약은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과거에 장의 내측을 덮고 있는 장상피세포의 표면에 있는 미세융모의 가느다란 돌기에서 'SAP-1'이라는 단백질을 발견했다.이번에는 그 기능을 조사하기 위해 쥐의 장상피세포에서 SAP-1을 제거한 결과, 장염의 발병률과 중증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주(성분명 베돌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다.킨텔레스주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제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또는 반응이 없어질 때 사용된다.최초 300mg을 정맥주입 후 2주 및 6주 경과한 시점에 동량을 투여하며, 14주가 되는 시점에서 치료적 유익성을 보이는 경우 300mg을 투여하고 이후 매 8주 마다 300mg을 투여할 수 있다.효과 및 안전성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3개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GEMINI I: 궤양성대장염, GEMINI II와 GEMI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은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베돌리주맙(Vedolizumab)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베돌리주맙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대장염 또는 크론병의 치료제로 지난 해 5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현재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에 사용되고 있는 약제의 경우 중대한 이상 반응에 따른 한계점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궤양성대장염 치료제의 경우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기회 감염 등의 우려가 있어 새로운 치료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베돌리주맙은 기존의 치료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제에 의존적인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한국다
염증성 장질환의 유발 원인이세균 외에바이러스도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등의 염증성 장질환은 장내세균의 다양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었다.미국 워싱턴대학 허버트 버진(Herbert W. Virgin)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의 분변 검사결과 염증성 장질환자의 소화기관에서 대조군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는 세균 외에도 바이러스가 염증성 장 질환을 일으키는데 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교수는 전했다. 이 결과는 Cell에 발표됐다.
염증성장질환(IBD)을 비롯한 만성염증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이 관련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가운데 IBD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부전으로 입원할 위험이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젠토프트병원 쇠렌 크리스텐센(Soren Kristensen) 박사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유럽심부전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박사는 IBD 재연시 심부전 위험은 약 2.5배, 질환활동기에는 약 27배 높아진다고도 덧붙였다.선행연구에서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관련성 시사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IBD 외에 건선과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홍반루푸스 등 만성염증성질환과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정맥성 또는 동맥성 혈전성질환의 관련성이 제시된바 있다.염증이 혈전 형성을 촉진시키는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그러
경구피임제를 사용하면 크론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urses’Health Study I(NHS I 1976~2008)와 NHS II(89~2007년)에 등록한 여성 총 23만 2,452명의 추적데이터를 이용해 경구피임제 및 생식인자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503만 196인년 추적한 결과 315명에 크론병이, 392명에 궤양성대장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분석 결과, 경구피임제를 사용한 군은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크론병 발병 위험이 약 3배 높고, 보정 후 위험비는 2.82였다.과거 경구피임제를 사용했던 여성도 위험은 낮았지만 비사용군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위험비 1.39).경구피임제 사용과 궤양성대장염의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28일 오후 유럽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이로써 램시마는 EU 27개국과 EEA(유럽경제지역)3개국 등 총 30개국에 대해 별도의 허가승인 없이 행정적인 절차만으로도 판매허가를 받게 됐다.아울러 유럽판매를 목적으로 유럽의 개별국가 규제기관이 아닌 EMA의 의약품 허가절차를 통과한 최초의 국내 의약품으로 기록됐다.EMA는 램시마 적응증에 대해서도 오리지널 약물인 레미케이드의 7개 적응증(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모두를 인정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램시마의 승인으로 현재 3개의 블록버스터 제품(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이 나눠 가진 약 30조원 시장에서 약 10%인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
국내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의 56%가 환자의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의 주요 연령층인 2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가 국내 염증성 장질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해 학교와 직장생활에 스트레스, 압박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특히 20~4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는 정도가 더 높았으며 그만큼 삶의 질 저하도 평균치보다 높았다.63.7%는 조퇴·결근·휴직에 따른 스트레스, 압박감을, 61%는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46.8%는 질환으로 인해 업무능력 저하, 36.9%는 자살충동까지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치료에 대한 환
J&J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심포니(성분명 골리무맙가 미FDA로부터 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심포니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경쟁제품인 애보트사의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역시 지난 해 9월 미FDA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추가승인을 받은 바 있다.
폐경 후 호르몬요법은 받은 여성은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에스트로겐은 소화관의 상피세포와 면역세포에서 발견된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작용으로 장의 염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크론병와 궤양성대장염에 대한 폐경 후 호르몬요법의 역할은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1976년에 Nurses’Health Study에 등록된 크론병 또는 궤양성대장염 기왕력이 없는 폐경여성 10만 8,884명(등록시 연령 중앙치 54세)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폐경상태, 호르몬제사용, 다른 위험인자에 관한 정보를 2년마다 검토하고 자가보고 형식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진단을 진료소에서 확인했다.2008년까지 총 180만인년 추
인플릭시맙(제품명 레미케이드)의 세계 첫 바이오 시밀러인 렘시마가 국내 본격 출시됐다.제조사인 셀트리온은 2일 본격 출시와 함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학술심포지엄을 갖고 렘시마의 임상 1, 3상 시험 결과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결과를 발표했다.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은 동등생물의약품인 렘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관절염, 크론병(소아크론 제외), 궤양성대장염, 건선 등 6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와 함께 보험급여 기준도 확정됐다.렘시마의 본격 출시로 관련 환자의 치료비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램시마의 약가는 병 당 37만892원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체중60kg)의 치료비로 환산했을 때 기존 항체의약품에 비해 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