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이갈이하는 사람을 보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갈이를 ‘고약한 잠버릇’ 정도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턱관절질환, 편두통, 목통증, 어깨통증, 삼차신경통, 안면비대칭 등의 만성통증질환과 심각한 얼굴변형이 나타날 때까지 이갈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곤 한다.그러나 이갈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강제적인 뇌작용으로, 고질적인 전신통증의 원인인 턱신경통증과 복구 불가능한 안면비대칭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직장인 A씨(남, 44)는 원인 모를 편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근무, 공부하는 환경과 잘못된 자세로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이를 위해서는 치료 전 우선적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강도나 종류, 그리고 원인에 따라서 문제를 자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모두 이어져 있어 작은 통증이 다른 부위에 통증으로 번질 수 있음을 유의 하고 작은 통증이 와도 이를 절대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전 정밀 진단을 통해 전체적인 체형 검사를 하여 어느 곳에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파악 후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체형불균형이 일어
대한가정의학회가 노인의학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행보에 나선다.학회는 이달 13일 부터 사흘간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학회를 열고 일차의료 의사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이번 학회에서는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노인의학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수순에 나선다. 고령사회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7%인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2026년에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학회는 이번 추계학회의 슬로건을 '건강장수, 노인의학 전문가인 가정의와 함께'로정했다. 학회 프로그램도 노인의학 코어리뷰(core review), 외래에서의 치매관리, 노인입
만성통증의 원인이 뇌구조의 신경학적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 차명환 교수팀은 말초신경이 손상된 쥐를 대상으로 운동피질자극술을 실시하자 통증감소와 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실험쥐를 말초신경을 인위적으로 손상시킨 군과 허위 손상을 준 군(대조군)으로 나누어 물리적 자극 반응을 알아보자 인위적 손상군은 신경손상 발생 후 자극에 대한 반응 역치가 점차 낮아졌으며, 통증이 증가했다. 특히 신경 손상 후 다음날 부터 대조군과 큰 차이를 보였다.이어 연구팀은 2개군에 운동피질 자극술(MCS)를 반복 실시해 통증 변화를 관찰했다. 매일 10회씩 실시한 결과, 반응 역치가 지속적으로 증가
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대상포진’감기 몸살, 근육통과 혼동 주의해야대상포진이 2012년 57만명에서 2016년에는 6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띠 모양의 형태 부위로 심한 통증을 보이는 대상포진은 50대 중·장년층에서의 발병률이 현저하게 높다. 또한, 남성에 비해 여성이 폐경기 이후 신체적·정신적 다양한 질환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더 취약하다.대상포진은 특히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환자, 50대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의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만성통증증후군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대상포진의 통증 부위는 얼굴, 머리, 가슴, 배, 등,
여러명이동시에소리를 내면서 책을 읽으면 만성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만성통증은 허리와 머리 및 목 등에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으로, 통증을 인식하는 생각 구조와 인식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주어 통증을 감소시키는 인지행동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영국 리버풀대학 조시 빌링턴(Josie Billington) 교수는 만성통증환자 10명을 대상으로 5주간 인지행동치료군과 22주간 함께읽기군으로 나눠 각 치료가 만성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은 매일 2회씩(12시간마다) 통증과 감정정도를 기록했다. 분석결과, 인지행동치료군은 단순이 환자의 감정통제에만 효과를 보였지만 함께읽기군은 이틀간 통증강도가 낮아지고 기분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빌링턴 교수는
기존 마약성진통제 보다 효과는 2배이면서 부작용은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기전의 먀약성진통제가 출시됐다.한국얀센은 중증 만성통증치료제 뉴신타(성분명: 타펜타돌염산염) ER(서방형) 50mg, 100mg을 국내 출시했다.뉴신타는 아편양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두 가지 작용기전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2가지 작용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마약성진통제 옥시코돈/날록손에 비해 효과는 2배 높으면서도 부작용은 약 절반으로 줄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뉴신타는 이중 작용 기전을 통해 침해성 통증과 신경병증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성인암환자의 만성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성인암환자(통증 원인 불문)의 만성통증관리에 관해 증거에 근거한 권고를 제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진찰시 마다 검사와 평가 강력 권고암 진단 및 치료의 발전으로 미국의 암생존자는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암생존자의 약 3분의 2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데 만성통증은 생존자의 약 40%에서 발생해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은 있었다. 하지만 급성통증이나 진행기 통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생존자의 만성통증은 소외돼 왔다.이번 미국임상
길리어드사의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성분명 레디파스비르)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가 내달부터 유전자 1a형과 2형에 각각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요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고시를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12주 투약과 환자 본인 부담 30%를 적용해 환자 당 약제비 부담은 하보니정의 경우 약 4,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소발디정은 약 3,800만원에서 680만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복지부에 따르면 각 약물의 급여 상한금액은 현재 시판 약가의 60%를 적용한 각각 약 27만 656원과 35만 7,142원으로 의약 분야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2개 약제는 경구복용제인 만큼
만성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단백질이 확인됐다.런던대학교상드린 제란톤(Sandrine M. Géranton) 교수는스트레스 조절 단백질인FKBP51을 제거한쥐를 대상으로실험한 결과, 만성통증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다.FKBP51 억제제인 SAFit2 투여 역시통증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과거 연구결과에서도 FKBP5 변이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 보다외상후 신체통증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제란톤 교수는 "FKBP51 단백질을 이용하면 새로운 만성통증 치료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만성통증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통합통증센터를 개소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지난 4일 개최된 개소기념 심포지엄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의료원 및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지역 개원의 등 총 250명이 참석했다.성춘호 교수(통합통증센터 소장)는 개회사에서“통증치료에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그 전문성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며,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뇌에 통증에 대응하기 위한 수용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맨체스터대학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Brown) 교수는 "뇌 속에는 통증에 대응하기 위한 아편 유사 수용체(opiate receptors)가 존재하며, 통증이 심해지면 이 수용체의 양이 증가해 통증을 견디게 해준다"고 밝혔다.교수는 관절염환자 17명과 대조군 9명을 대상으로 피부에 통증을 유발한 후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을 통해 뇌속 아편 유사 수용체의 확산 모양을 관찰했다.그 결과, 아편 유사 수용체는 통증 강도가 높아을수록 증가하며 수용체가 증가할수록 통증을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체 증가량은 사람마다 달랐다.브라운 교수는 "연구결과는 뇌속 수용체를 이용하면 만성통증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미FDA가 마약성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을 11~16세 중증만성통증 환자에 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마약성 진통제의 용량과다 사용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껏 성인에서만 사용돼 왔다. 이번 확대승인도 다른 진통제에 내약성이 있는 청소년에 한해서만 최소용량인 옥시코돈 20mg을 처방할 수 있다.미FDA는 옥시콘틴 소아환자 투여시 경고 및 주의사항은 성인들과 같다고 전했다.
90년대에는 50대 질환으로 알려진 척추질환이 최근에는 30~40대 젊은층이나 90대 고령층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C와 인터넷, 핸드폰, 그리고 고령화 때문이다.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13일 발표한 100만명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는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많지만 30대와 40대에서는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연령대별 남녀의 차이는 사회적 특성이나 신체적 특성 때문이다.30~40대 남성은 사회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과로하는 경우가 많고, 회식이나 술자리로 몸을 망가트리는 경우도 많아 척추 관절질환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50대에서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갱년기 호르몬 변
만성통증에 대한 마약성진통제(오피오이드)의 장기간 사용에 대해 미국립보건원(NIH)이 "치료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며 과잉사용과 남용, 골절 등의 부작용은 사용량에 비례한다"고 Annals of Intenal Medicine에 발표했다.따라서 오피오이드의 적정 사용법과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의료기관은 각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야 한다고 권고했다.이번 발표를 맡은 NIH 전문가위원회 데이빗 루벤(David B. Reuben) UCLA 교수는 "지금까지 만성통증치료는 획일적인데다 이를 지지할만한 증거도 거의 없다. 만성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나 발생 형태도 다양해 개별화된 다각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위원회는 성인 만성통증에 대한 3개월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택시기사의 10명 중 9명은 허리질환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40세 이상 택시기사 163명을 대상으로 요추질환에 대한 X레이 검사 및 설문조사 결과, 91%에서 요추질환이 의심되는 퇴행성 변화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또한 85%는 요통을, 63%는 다리저림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는 주당 근무일수, 직업만족도, 스트레스 등의 업무적 요인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추질환이 의심되는 149명 가운데 134명에서 퇴행성 변화인 척추증이 나타났으며 66명에서는 디스크 공간 협소가 확인됐다.디스크 공간 협소란 디스크 사이의 공간 높이가 주변 부위와 비교했을 때 좁아져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HPV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부작용 때문에 접종 권고를 일시 중단한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번에는 백신과 관련한 의사 연수교육을 권고하고 나섰다.이번 의사연수는 HPV백신 접종 후 광범위한 통증이나 운동장애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후노성과 일본의사협회와 각 시도지사의사회가 운영하며 연수 대상은 접종 담당의사 뿐만 아니라 접종 후 증상 진료에 관여하는 진료과 의사까지 포함된다.연수교육 내용으로는 ▲예방접종의 기본적 지식 ▲자궁경부암, HPV감염증의 예방접종에 관한 기본지식 및 최신 지견 ▲만성통증과 운동장애에 대한 진료 ▲HPV감염증의 예방접종 후 발생한 증상의 진료에 대한 지역별 진료시스템 정비 등이다.
통증 감수성 차이를 유전자로 판정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프루브바이오사이언스 토보르 오노지고피아(Tobore Onojjighofia) 박사는 4종류의 일염기다형(SNP) 중 하나를 가진 2,721명의 만성통증환자 통증점수를 분석, 그 결과를 2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한다.VAS 점수로 다형 빈도 유의차 확인박사는 통증 감수성과 유전자 다형의 관련성을 조사하면 통증과 통증감수성의 개인차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오피오이드(마약성진통제)를 사용하는 만성통증환자의 유전자 다형을 분석했다.대상자는 조현병(구 정신분열증)과 조울병, 각종 의존증 등과 관련한다고 보고된 4개의 SNP 1)카테
뇌백질의 구조 차이로 요통이 회복되는지 지속되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생리학 바니아 앱카리언(A. Vania Apkarian) 교수는 "뇌속에서 만성통증 관련 마커를 발견할 수 있다"고 Pain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만성통증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뇌라는 사실을 재입증하는 것으로 향후 통증치료법에 변화가 예상된다.만성통증환자가 약 1억명에 달하는 미국에서는 치료비용으로 연간 최대 6,350억 달러가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학연구소(IOM)에 따르면 통증환자는 앞으로 더욱 증가한다.앱카리언 교수는 내원하기 3개월 전에 1년 이상 통증이 없었던 요통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교수는 1년에 4회, 이들 환자의 뇌를 스캔하고 진찰과 질
미FDA는 Zogenix사의 만성통증 진통제 Zohydro ER(hydrocodone bitartrate extended-release)을 승인했다.24시간 지속되는 심각한 통증시에만 사용될 Zohydro ER은 오피오이드남용이나 아편류 의존 등의 부작용 위험가능성이 있어 다른 진통제가 효과가 없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미FDA는 경고했다.Zohydro ER의 부작용으로는 변비, 메스꺼움, 졸림, 두통, 어지러움, 입안 건조함, 가려움 등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