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택시기사의 10명 중 9명은 허리질환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85%는 요통을, 63%는 다리저림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는 주당 근무일수, 직업만족도, 스트레스 등의 업무적 요인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추질환이 의심되는 149명 가운데 134명에서 퇴행성 변화인 척추증이 나타났으며 66명에서는 디스크 공간 협소가 확인됐다.
디스크 공간 협소란 디스크 사이의 공간 높이가 주변 부위와 비교했을 때 좁아져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51명에서는 추간공 협착증, 27명에서는 퇴행성 측만증이 확인됐다. 이밖에도 전방전위증이 16명, 후방전위증이 7명이었다. 척추체가 찌그러진 압박골절도 7명이나 됐다.
요통 및 다리 저림 등 요통증상은 139명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약 70%는 1년 이상의 만성통증을, 약 절반은 평상시에도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저림은 103명이며 이 가운데 65%는 1년 이상 만성통증자였다. 특히 음주와 흡연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통의 경우 6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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