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0~50대 20%는 위대장내시경 '무경험'
입력 : 2017.09.25 09:44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우리나라  30~50대 국민의 20%는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경험이 전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거주 30~50대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내시경 경험 및 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검진자 930명 중 위내시경 검사율은 78.5%인 반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40.4%로 나타났다. 소화기내시경 검사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는 20.1%였다. 특히 정기 검사가 필요한 40~50대의 8 중 1명 (12.6%)이 무경험자였다. 

위내시경의 경우 40세부터 2년에 1번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검사 비율은 증가했지만 40~50대 7명 중 1명 (13.5%)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소화기내시경 검사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검사를 받고 난 다음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위 및 대장 내시경 수검자의 각각 95.9%와 9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검사를 통해 나의 건강상태를 확실히 알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83.9%, 85%, 중복 응답)  

이번 조사에서는 또 소화기 암에 대한 정보 인지수준은 높았지만 가족력없어도 정기검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았다(71.9%).  또한 일반내시경(위내시경26.3%, 대장내시경 10.9%)에 비해 진정 내시경 (각각 44.7%, 80.3%) 검사율이 높았음에도 진정내시경의 정확한 정보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정내시경 검사 시에는 의사 질문에 반응할 수 있는데도 응답자의 약 60%는 이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으며, 32%는 '검사 후 기억력이 감퇴된다'고 응답했다.

위·대장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미 증상을 느끼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위·대장암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50세 이상은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news@medical-tribune.co.kr
     관련기사
섬유질 많이 먹으면 결장암 생존율 증가
김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배너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메디칼뉴스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조로5길 6 (행당동) ㅣ Tel 02-2295-0431~2, 02-2299-0203 ㅣ Fax 02-2299-005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90 ㅣ 등록일자 2009년 10월 16일 ㅣ 발행ㆍ편집인 : 김기중 ㅣ 주간ㆍ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기중 ㅣ 발행일자 2009년 10월 16일
창간 1974년 4월 9일 Copyright 2009 메디칼트리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