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많은 역학연구에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의 사용과 대장암이 반비례한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위암과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연구팀은 1993~2004년에 하와이와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여러 민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스피린 및 비아스피린계 NSAID의 사용과 위암의 관계를 검토했다. 기간 중에 확인된 위암(선암) 증례는 643례였다.분석 결과, 아스피린 정기 복용은 위체부 ~유문부의 원위부 위암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기적으로 복용하지 않은 군과 비교한 HR은 0.73이었다(P=0.009). 한편 비아스피린계 N
중년기의 혈청 총콜레스테롤(TC)치는 노년기의 치매 발병과 관련하며 약간만 높아도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과 핀란드 공동연구팀이 Geriatric Cogni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중년기의 TC치와 알츠하이머병(AD) 및 뇌혈관성치매(VaD)의 관계를 검토한 대규모 다민족 코호트시험에 기초한 것이다.1964~73년에 북캘리포니아 의료제공조직의 회원이자 40~45세 남녀 9,844례를 대상으로 하여 혈청지질을 포함하는 자세한 건강진단을 실시, 30년 이상 경과한 1994~2007년의 진료기록에서 AD와 VaD의 발병을 확인했다.469례에 AD, 127례에 VaD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 성별, 인종·민족, 중년기 당뇨병, 고혈압, 노년기의 뇌졸중 등을 조정한 결과,
런던 - 유럽 각 지역에서 급성기침에 대한 항균제 처방의 차이와 이것이 질환 극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한 결과, 호흡기질환에 대한 항균제 처방 수순을 유럽 전체에서 표준화하여 부적절한 처방과 약제 내성의 발생을 억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카디프대학 크리스 버틀러(Chris C. Butler) 교수팀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은 NOE(Network of Excell-ence) 연구인 GRACE (Genomics to combat Resistance against Antibi-otics in Community-acquired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in Europe)에서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BMJ에 발표했다.21%서 90%까지항균제 내
독일·비스바덴 - 환자가 파킨슨병인지 아니면 파킨슨증후군인지를 질환 초기에 감별해 내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에베르하르트 칼대학 신경변성질환과 토마스 가세르(Thomas Gasser) 교수는 “문진, 후각검사 및 초음파검사가 감별 진단에 유용하다”고 독일 Neurologie Update학회에서 보고했다.PD에서 신경변성이 시작되는 곳은 흑질이 아니라 뇌간미측(주로 미주신경배핵측)과 후각신경이라는 주장이 있다.이 가설은 아직은 완전히 인정받고 있지 못하지만 여러 PD환자에서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후각이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이 확실하지 않아 PD인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후각에 이상이 없는지를 질문하는게 좋다.가세르 교수는 “후각장애는 PD환자에 나타나는 매우 중
정상혈압에 비해 백의·가면고혈압에서 지속적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은 1.8~2.5배 높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백의·가면고혈압이 지속성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연구팀은 Pressioni Arteriose Monitorate e Loro Associazioni Study 참가자를 대상으로 등록시와 10년 후의 외래혈압, 24시간 자유혈압, 가정혈압을 측정하여 정상혈압,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에서 지속성 고혈압이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비교했다.등록 당시 측정에서는 758례가 정상혈압, 225례가 백의고혈압, 124례가 가면고혈압, 293례가 지속성 고혈압이었다.10년 후 측정에서는 정상혈압에서 136례(18.2%), 백의고혈압에서 95례(4
당뇨병 치료제에 의한 췌암 위험은 약물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메트폴민에서는 저하, 인슐린이나 인슐린분비촉진제에서는 상승하는 관계가 나타난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췌선암 환자 973례(이 중 당뇨병환자 259례)와 대조군 863례(이 중 당뇨병환자 109례)를 대상으로 한 증례대조연구를 실시, 양쪽군의 당뇨병환자에서의 인슐린, 인슐린분비촉진제, 메트폴민, 기타 당뇨병치료제의 사용빈도를 비교했다.가능성이 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메트폴민을 사용하는 당뇨병환자는 사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췌암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오즈비 0.38, P=0.001). 이 차이는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2년을 넘는 환자 또는 인슐린 사용경험이 없는 환자에 한
개방우각녹내장(OAG)환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다고 대만 연구팀이 Storke에 발표했다.OAG는 뇌졸중 위험인자의 일부와 관련하지만 OAG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대만 국민건강보험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로 선별한 107만 3,891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2001년에 OAG로 진단된 4,032례를 특정했다.나이, 성별, 지역, 병존증을 일치시킨 OAG가 없는 대조군을 각 증례별로 5례, 총 2만 160례를 선택하고 5년간의 뇌졸중 발병을 후향적으로 비교했다.5년간의 뇌졸중 발병률은 OAG군이 14.9%, 대조군이 9.5%였다. OAG군은 대조군에 비해 5년 무뇌졸중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병존증을 보정한 결과, OAG군은 대조군에
파리-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U707보건의료사회적요인연구팀의 크리스텔 루스티트(Christelle Roustit) 박사팀은 부부간에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 자녀가 성장한 후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시킨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자녀 학대 위험 약 5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정신보건상의 결과를 조사한 결과, 부모간의 폭력은 일종의 자녀 학대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그러나 프랑스에서는 지금까지 실시된 검토 결과에 따라 위험인자로 간주하고 있지만 학대로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루스티트 박사팀은 2005년에 파리 근교에 거주하는 성인 3,023례를 대상으로 면담을 통해 조사했다. 피험자는 INSER
런던-뉴캐슬대학 진 애덤스(Jean Adams) 박사팀은 영국과 캐나다에서 어린이용 식품에 관한 TV광고를 분석한 결과, 기존 가설과는 반대로 이들 광고가 건강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았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 영국에서는 2007년에 소아를 대상으로 한 식품 TV광고에 관한 규제가 도입됐으나 박사팀은 규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규제 저촉은 5%뿐선진국에서 소아의 과체중과 비만과 TV시청시간에는 관련성이 있으며 여기에는 어린이 식품의 TV광고도 일조한다고 지적돼 왔다.이러한 사회적 비판에 따라 영국에서는 광고 관련 업계의 자율규제조직인 ‘Ofcom'이 소아를 대상으로 한 식품TV광고 규제를 만들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인 에터나셉트가 신규 발병한 소아 1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기능을 유지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미국 뉴욕주립대학(버팔로) 연구팀이 파일럿연구 결과를 인용,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형 당뇨병으로 신규 진단된 7~18세 환자 18례를 대상으로 24주간 무작위 위약대조시험을 실시. 에터나셉트 치료가 인슐린 생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그 결과, 24주 후의 HbA1C치는 위약군이 6.98%인데 반해 에터나셉트군에서는 5.91%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P
유방암 수술시의 월경주기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고 미국 노스센트럴캔서트리트먼트그룹(NCCTG)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유방암 수술은 난포기보다 황체기에 하는게 좋은 예후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지만 월경주기와 유방암 수술 예후의 관계는 메타분석에서도 일치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다시설 전향적 관찰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스테이지 I~II의 유방암으로 수술받은 18~55세 폐경전 여성 834례, 월경력과 수술 1일 이내에 측정한 혈청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황체형성 호르몬)치에서 월경주기를 결정했다.중앙치로 6.6년 추적하여 수술시의 월경주기와 생존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수술시의 월경주
난치성 간질에서 케톤뇨식 요법을 받고 있는 소아의 신결석을 예방하는데는 구연산 칼륨의 보충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케톤식 요법은 소아의 난치성간질에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이상반응의 하나로서 약 6%에 신결석이 발생한다. 구연산 칼륨에는 요의 알칼리화와 요중 칼슘 용해작용이 있어 신결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2000~08년에 케톤식요법을 시작하고 적어도 1개월 추적한 소아난치성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구연산 칼륨 경구보충(1일 2mgEq/kg)의 효과를 검토했다.보충 대상은 2005년까지는 고칼슘 뇨를 보이는 환자에 한정시켰지만 2006년 이후에는 케톤식 요법을 시작한 환자로 넓혔다.그 결과, 신결석 발생률은 비보충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