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동일계열의 다른 약제로 바꾸면 심혈관위험과 사망률이 3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5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영국의 1차 진료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관찰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에서 심바스타틴으로 약물을 변경한 환자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특정 심장수술 또는 죽음 등 심혈관성 문제가 리피토 치료를 꾸준히 받은 환자에 비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보건증진네트워크의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6개월 이상 리피토를 복용 후 심바스타틴으로 바꾼 2,511명과 리피토를 지속적으로 복용중인 9,009명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