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텍사스대학MD앤더슨암센터 Yoon Shin Chun 박사는 “결장직장암이 간에 전이됐을 경우 혈관형성억제제 투여 후 나타난 CT영상으로 총 사망을 예측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형태변화와 병리학적 반응에 관련암화학요법에 혈관형성억제제인 베바시주맙(아바스틴) 등을 추가하면 스테이지 IV의 결장직장암에서 생명예후 및 전이된 간암의 절제 후 병리학적 반응을 개선시킨다.Chun 박사는 “최근 수술 전 화학요법에 대한 병리학적 반응이 생명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결장직장에서 전이된 간암 조직절제술의 새로운 예후 평가지표로 활용할 수 있음이 제시됐다. 결장직장에서 전이된 간암에 대한 화학요법의 병리학적 반응을 비침습적으로 예측하는 방법, 특히 생물학적 인자를 이용한 예측법은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 미국립암연구소(NCI)암연구센터(CCR) 간암부 왕친웨이(Xin Wei Wan) 부장은 miR-2라는 마이크로RNA(mRNA)의 발현 레벨이 낮은 간세포암(HCC)은 수술 예후가 좋지 않지만 수술 후 보조 인터페론(IFN)요법에 대한 반응은 양호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중국 푸단대학과 홍콩대학, 오하이오주립대학과 공동으로 실시된 것으로 대표연구자는 CCR의 지 준팡(Junfang J) 박사. 그에 따르면 암환자에 대한 인터페론 요법 치험은 상당히 이전부터 실시돼 왔지만 중등도 효과밖에는 얻지 못하고 있다.연구책임자인 왕 부장은 "이번 지견은 특정 유전적 특성을 가진 환자에서 인터페론의 효과를 재확인했다는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남자는 3명 중 1명, 여자는 4명 중 1명은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본부장 국립암센터 원장 이진수)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전국민을 대상으로 산출한 2006~2007년 암발생률, 1993~2007년 암발생자의 5년 상대생존율 및 2007년 암유병률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2006년 암발생자수는 153,237명(남 82,027명, 여 71,210명), 2007년 암발생자수는 161,920명(남 85,257명, 여 76,663명)으로 '05년 145,858명 대비 각각 5.1%, 11.0% 증가했다.2006년 조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13.5명,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62.7명이며, 2007년 조발생률은 인구
런던 -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도미니크 코스타글리올라(Dominique Costagliola) 박사는 HIV감염자 5만 2,278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그 결과, 면역부전(CD4세포수의 저하)으로 적어도 7종류의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HIV감염자에서는 HIV의 조기진단과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병용요법(cART)을 빨리 시작하면 일부 암의 발생을 늦출 수 있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에이즈관련, 비관련악성종양 이환율 조사치료법이 발전하면서 HIV감염자와 에이즈환자는 이전보다 생존 기간이 상당히 길어졌다. 잔존 수명이 길어지다보니 암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면역부전이나 바이러스량, cART가 각각의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가정의학과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대회에는 한국인에 적합한 심혈관질환 예측인자인 C-반응 단백 기준,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임상상태 평가에서의 anti-HBc IgG 역가의 유용성, 한국여성의 교육 및 소득수준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저니코틴 담배와 요중 코티닌의 상관관계 등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한국인 심혈관질환 예측 ‘C-반응단백’ 기준 낮춰야동맥경화증의 발생과 진행에 만성적인 저강도의 전신적 염증이 깊이 관여한다. 건강검진 수검에 보편적으로 포함된 검사항목 중에서 C-반응 단백(C-reactive protein; CRP)이나 백혈구수(white blood cell)가 중요한 염증지표들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염증지표들은 흔
한국유전자치료학회(KSGT, 회장 이제호·성균관의대)는27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제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유전자치료가 시작된 지 올해로 만 20년이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0년간의 유전자치료 개발 역사를 되돌아 보는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또한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된다.부산의대 황태호 교수는미국 제너렉스 제약사와 국내 녹십자가 공동 개발중인 ‘JX-594’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한다.이 치료제는 천연두 백신에 사용되었던 백신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변형한 항암 바이러스로, 학회에 따르면 말기 간암환자에서 치료 반응률이80%에 이르며,생존기간도 예상기간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연세대 김주항 교수는12명의 암환자들을
24일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우리나라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대국민 암검진 수검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수검률 분석결과, 2009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수검률은 53.3%로 전년 대비 2.6% 포인트, 조사가 시작된 2004년 대비 14.5% 포인트 증가했다.국가암검진 대상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자궁경부암이 63.9%로 제일 높았고, 위암 56.9%, 유방암 55.2%, 대장암 36.7%, 간암(고위험군) 31.3% 순이었다.유방암 수검률은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었으며,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증가폭은 5대암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큰 22.0% 포인트로 나타났다.2009년 자궁경부암 수검률은 63.9%로 5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토모테라피치료센터를 개설하고, 토모테라피를 12월부터 가동한다.토모테라피는 ‘물체의 단층면’을 뜻하는 토모(Tomo)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진단형 CT와 방사선치료기인 선형가속기를 융합한 형태다. 세기변조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등 최신 방사선치료기기의 장점들을 통합함으로써 방사선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암에 적용가능하며 특히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해부학적 구조상 종양 주변으로 고선량의 방사선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척수종양, 두경부암, 전립선암, 폐암, 간암, 담도계암,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재발된 위암과 대장암, 각종 난치성 암 등에서도큰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치료 범위도 넓다. 전신방사선조
12일 서울아산병원 간암센터는 PATH(Program for the Advancement of Therap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각 대륙별로 한곳씩 지정되는 ‘간암치료 거점교육센터’로 지정돼 간세포 암치료의 선도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3일간의진행되는 간암치료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에는중국과 인도, 태국 등 아시아국가에서 찾아온 간질환 전문 내과 및 외과 의사 20여명이참가했다.이들은수술장을 직접 방문해 수술을 참관하며, 영상의학과 혈관 조영실에서 시행되는 간암의 방사선 치료법의 시연을 관람했다. 또한간암을 치료하는 선진 치료법 즉, 내과적인 치료와 방사선요법, 가장 발전된 수술기법을 설명하는 교수들과 질문 및 토론을 가졌다.한편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 듀크대학의료센터 게놈과학 정책연구소 데이빗 골드스타인(David B. Goldstein) 소장은 C형간염의 치료반응성의 타깃이 되는 최초의 유전자 마커를 발견, DNA코드인 ‘1문자’가 큰 차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골드스타인 소장은 Nature에서 “이 바이오마커는 치료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종과 민족에 따라 반응률이 다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흑인에서 치료반응률 낮아소장은 “지금까지 유전학자에게 C형간염의 치료에 대한 반응을 이해하는 것은 큰 과제였다. 간염치료는 중증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약 반수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없다. 이번 지견은 의사와 환자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비대상성 간경변증을 가진 B형 간염환자에서는 바라크루드(제조사 BMS)가 헵세라(GSK)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일 미국에서 열린 제60회 미국간학회에서 브라질 리오 그란데 도 술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o Rio Grande Do Sul) 소화기내과 휴고 체인케어(Hugo Cheinquer) 교수는 "약물 투여 24주째에 바라크루드는 아데포비어에 비해 바이러스 수치가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ETV-048라는 이름의 이번 연구는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비교한 최초의 임상시험 으로 치료 시작점에서부터 24주에 이르기까지의 HBV DNA의 평균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이 연구
독일·프랑크푸르트 - 지방간은 '복부에 들어있는 시한폭탄'이며 지방성 간염이 간세포암의 최대 원인이 되는 날도 그리 멀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하노버의대 소화기과 하이너 베데마이어(Heiner Wedemeyer) 교수는 "초음파검사에서는 환자의 30%에서 간이 하얗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지방간은 특히 젊은 층에서 심각한 위험이 된다"고 '오늘의 임상의학'회의에서 보고했다.지방성간염이라도 ALT정상일 수 있다지방간 환자의 약 10명 중 1명은 10년 내에 지방성간염으로 진행하고, 지방성간염의 10~15%는 10년 내에 간경변으로 진행한다.간경변 환자의 약 10~20%는 그 후 10년간 급성 비대상성 간경변이나 간암으로도 진행한다.비알코올성 지방성간염 환자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C형
간 치료기술은 높아지고 있으나 행정적인 뒷받침과 사회적 문제는 10년전 그대로라는 지적이다. 대한간학회는 20일 '간의 날 10년을 맞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간환자들의 열악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우선 10년간 국내 간질환 치료 수준은 선진국과 대등하게 성장했다. B형간염의 경우 90년대에는 치료제 부작용이 많고 치료효과가 낮아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최근 라미부딘 등 내성이 적고 치료효과가 높은 약제들이 나오면서 만성B형 간염 치료율은 높아졌다.간경변 역시 이러한 약제의 발전과 함께 CT촬영기술의 발전 덕분에 직경 1~2cm 이하의 작은 간암도 발견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환자에 대한 인식차와 개선점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만성B형간염 환자의 경우
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박창일)은 19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와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첫 간질환검체은행을 설립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기로협약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이 검체은행을 기반으로 최신 면역학 및 바이러스학적 접근을 통해 현재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못했던 간염 및 간암의 발병 진행과정, 치료 반응 등에 대한 정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 한광협 교수는 “바이러스성 간염 및 간암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간질환 검체은행 구축은 간질환에 대한 중요한 연구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간염 및 간암에 대한 면역학적, 바이러스학적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간질환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간질환 환우단체인간사랑동우회가 16일 성명서를 내고 넥사바의 보험 적용을 촉구했다.간사랑동우회는 “말기 간암 환자들에게 있어 마지막 희망이 될 수도 있는 치료제의 보험적용을 받지 못해 다른 암 환자들과 비교해 차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폐암 등 다른 암종의 경우보험이 되는 여러 약제가 있지만,말기 간암환자의 경우에는 ‘넥사바’가 유일한 약제임에도 불구하고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다.또한 정부가암환자의 본인부담 금액을 10%에서 5%로 경감했지만,이는 보험 인정을 받은 기존의 암치료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말기 간암환자들은 여전히 약제비를 100% 부담해야 한다.이처럼넥사바는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말기 간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다른암종에 비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간사랑동우회
▶ 일 시 : 10월 23(금) 오후 2시▶ 장 소 :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 제 목 : 간질환 건강강좌▶ 문 의 : 간암전문클리닉(02-2228-5405)
대한간학회(이사장 이영석)는 오는11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종합검진 및진료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간의 날’(10월 20일) 10주년을 기념해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간검진을 비롯한 종합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무료 건강검진 행사에는 40여명의 간학회 소속 내과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이 참여해 A, B, C형 간염 검사와 간 기능검사를 비롯해 암검사, 심전도(EKG), 초음파 등 총 40여 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실시한다.B형 간염 및 간 기능검사의 경우검진 후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분석해간염, 간경변, 간
암 검진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검진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보건복지가족부에서제출받은 '2008년 암검진기관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종합병원급 위암 검진기관 267개 중위암확진을 위한 위조직 검사장비가 없는 기관이 전체의50.5%인131개인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위내시경 장비가 없는 기관은 15개, 내시경세척장비가 없는 기관이 41개였다.간암 검진기관263개 가운데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가 없는 기관이 22개, 복부초음파검사 장비가 없는 기관이 1개로 조사됐다.대장암 검진264기관 중 13개 기관은 대장내시경 장비가 없었고, 87개 기관은 내시경세척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 121개 기관은 대장조직검사 장비가 없었고, 127개 기관은 분변
독일 프랑크푸르트 - 약간의 간효소치 상승은 종종 간과되는 경우가 있지만 간염을 비롯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소화기·간·내분비과 하이너 베데메버(Heiner Wedemeyer) 교수는 이런 경우에 실시해야 할 검사에 대해 설명했다.독일에서는 성인의 최소 20%는 간효소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무해한 소견’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만성간질환의 상당수는 특히 40세 이상이 되어 간경변이나 간암을 발병할 때까지 수십년간 무증후성 상태를 보이기 때문이다.각각의 간효소치에 대해 알아 보면 우선 γ-GT의 상승은 과음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지방간 때문이다. 약제로도 γ-GT치가 높아지기도 한다.γ-GT치가 높으면 동시에
영남대학교병원 외과 김홍진 교수(전 한국간담췌외과학회장)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9차 국제소화기외과학회'와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학회'에 초청강사로 초빙돼 23일 출국한다.김홍진 교수는 각 학회에서‘파열 간암의 외과적 치료 및 간내담관암의 치료전략’에 대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