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이나 간염, 간 경변 등 간질환 발병 원인이 규명됐다. 연세대 구남온 교수는 "세포골격(cytoskeleton)을 이루는 주요 단백질인 케라틴이 간세포의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Nature Cell B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간질환의 원인 규명 뿐만 아니라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구 교수는 케라틴의 당 수식화가 일어나지 않는 형질전환 마우스를 정상적인 마우스와 비교한 결과, 외부에서 주입된 간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에 의해 마우스의 치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포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테인 카이네이즈 (protein kinase)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8월 3일부로 신임 간암센터장에 박상재 박사, 폐암센터장에 한지연 박사, 암예방검진센터장에 이찬화 영상의학과 전문의, 내시경실장에 이우진 박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커피가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명승권, 박창해 연구팀은 펍메드(PubMed), 엠베이(EMBASE) 및 코크런(Cochrane Library)을 통해 문헌검색을 시행하여 최종적으로 12편의 역학연구(8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및 4편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환자-대조군 연구의 경우에는 커피를 많이 섭취하면 적게 섭취하는 경우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으나(상대위험도, 1.21, 95%신뢰구간 1.03-1.43), 코호트 연구의 경우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도 1.06, 95%신뢰구간 0.83-1.35).
삼성서울병원과 화이자가 간암환자의 암조직 전 유전자정보(whole genome) 해독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한다.양 기관은 14일(수)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이번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간암환자의 임상적 예후를 유전적으로 예측하고 그 기전을 밝히는 연구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은 기초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회사와 국내 병원간에 시도되는 공동연구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특히 수집, 분석된 데이터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소유하기 때문에 국내의 다른 항암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약은 화이자가 순환기약품에 대한 개발을 더이상 하지 않고 암치료 분야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체결된 것으로 화이자 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 최신식 암전문병원이 들어선다. 연면적 104,698㎡(31,671평) 지하6층, 지상 15층, 총 476병상에 위암, 대장암, 간암 등 15개 암 전문클리닉이 운영될 암전문병원은 4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브란스 암전문병원의 특징은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MD 앤더슨 등 해외 유수의 암센터들을 벤치마킹한 최신 암치료프로그램 외에도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치료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로봇수술기 등 첨단장비를 갖출 예정이다.15개 암전문 클리닉으로 나누어 운영하기 때문에 각각의 클리닉 기능을 함과 동시에 임상과와 협력하여 암을 진료한다.또한 세브란스병원 본관 수술실과 별도로 18개의 암 전문 수술실을 보유하며, 어린이 암환자들을 위한
아주대병원 외과 왕희정 교수가 7월 3일부터 4일까지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대한간암연구학회 총회’에서 제12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왕희정 신임회장은 1981년 연대 의대를 졸업, 인제대 의대를 거쳐 현재 아주대 의대 외과 교수로 근무중이다. 1994년 아주대병원 개원 이후 현재까지 1500례 이상의 간절제술과 250례의 간이식을 집도했다.
2010년 1분기 가장 많이 진료한 질환으로 입원은 치질, 외래는 급성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4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입원의 경우 치질이 1위, 노인백내장, 단일 자연분만, 폐렴, 기타 추간판 장애 등이 그 뒤를 이었다.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허리뼈 및 골민의 관절 및 인대 탈구(31.5%)였다.외래의 경우 급성기관지염이 1위이고, 본태성 고혈압, 급성편도염,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암상병의 입원 진료인원은 108,12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하지만 요양급여비용은 4,991억원으로 10.4% 증가했다.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갑상샘암, 간암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간암전문가회의(APPLE)의 주제는 '간암 치료에 대한 의견일치를 위한 다리(bridge)가 될 예정이다.간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아태 지역에서 발생 상황에 주목해 지역 간암 전문가들이 함께 각 나라의 의료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이번 회의 공동의장인 대한간암연구회 한광협 회장은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간암발생률이 높은 지역인만큼 이 지역 간암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간암 발생에 대한 최근 현황과 최신 연구 및 치료 정보를 공유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특히 각 나라별 그리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각 분야별로 아시아 현실에 맞는 간암 치료안을 제시하여 기초와 임상의학간
▶ 일 시 : 6월 9일 오후 2시▶ 장 소 : 병원 6층 대강당▶ 제 목 : 간암, 그리고 희망 나누기▶ 문 의 : 02-2228-5405/5170~1
워싱턴-미국암학회(ACS) 수전 갭스쳐(Susan M. Gapstur), 마이클 튠(Michael J. Thun) 박사는 "미국에서는 암 사망률 저하와 신규 진단례의 감소 등 암과의 전쟁에서 나름 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미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며 예방과 발견, 치료 등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JAMA에 발표했다.15년간 사망률은 15.8% 감소미국에서는 국가암법(National Cancer Act)이 1971년에 입법화된 이후 약 40년이 흘렀다. 이 법을 통해 미국암연구소(NCI)의 임무를 확대하고 동시에 대 암캠페인 강화를 위해 연방자금을 대폭 투입하는 계획이 세워졌다.이후 암 전쟁에 정부의 연구자금 1천억달러 이상이 투입됐으며 제약기업, 비정부조직, 주 등의 연구에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간세포암의 조기발견율은 여전히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원인이다.미시간대학 내과 앤나 록(Anna S. Lok) 교수는 간암 진단시 복부초음파 검사의 보조로 이용되는 기존 2종류의 바이오마커를 검토한 결과,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5년생존율 10% 미만전세계적으로 간암은 암 관련 사망의 원인 중 3번째로 많고 미국에서도 악성종양으로서 6번째에 위치하고 있다.미국에서는 간세포암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울해 신규 간암환자는 2만 2,6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대부분은 C형 간염이 원인이라고 한다. 과거 10년간 거의 모든 암에서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간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10% 미만이다.
진행성 간암에는 낮은 용량의 항암제를 1주일에 1회씩 정기적,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메트로놈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 서울성모병원간암센터 윤승규·최종영·배시현 교수팀은 간문맥을 침범하거나 원격전이가 있는 진행성 간암으로 진단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메트로놈 항암치료법과 기존 항암요법(간동맥화학색전술)을 비교한 결과, 종양의 크기와 수가 줄어드는 우수한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Cancer Chemotherapy and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치료 후 6개월 째 치료반응률은 메트로놈항암요법이 80%(20명중 부분 반응 6명, 안정 병변 10명)로 대조군의 45.5%(22명 중 부분 반응 4명, 안정 병변 6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암 치료의 핵심 지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의 복강경 간우엽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한호성·윤유석·조재영 교수팀은지난 3월 16일 간경화 및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 박 모씨(53세)를 위해 간을 기증한 아들(22세)에게 완전하게 복강경을 이용해 간우엽을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한 교수팀은간 공여자 박씨의 간을 복강경을 이용해유동화 및 절제한 후 복부의 가장 아래쪽으로 마치 제왕절개 수술을 하듯이 12cm 정도의 절개를 하여 간을 복부 밖으로 빼냈으며, 상처는 속옷에 완전히 가리게 되어 외관상 수술의 상처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공여자 박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일주일 후 건강한 모습으로 했으며, 수혜자인 아버지 역시 순조롭게 회복하여 4월 1일 퇴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센터장 엄순호)가iMBC, 동아닷컴, 일간스포츠가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3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KGMSA 2010)’에서대학(종합)병원 소화기센터 부문을 수상했다. 소화기센터는 세계적인 진료와 연구 역량을 앞세워 간암 및 췌담도암 치료 및 수술, 내시경 진단 및 치료를 선도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대한민국에 집중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KGMSA 2010은 ‘한국 의료 세계화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10월부터 대학병원 사전 조사,올해 1월GH코리아 리서치의의학기자, 병원홍보 및 의료관광 관계자 등 109명의 방문조사,주최 3사의 네티즌 조사, 후보병원 방문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31일 서울프라자호텔
아주대병원이 첨단 방사선치료기인 래피드아크(RapidArc)의 도입 1주년을 맞아 오는 4월 9일 오후 1시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립센터 조관호 교수와 삼성의료원 허승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래피트아크 치료의 선량분포와 치료시간(앨라배마 버밍햄대학교 James A. Bonner 교수) ▲아주대병원에서의 래피드아크 경험·전립선암 치료(아주대병원 노오규 교수) ▲비인강암의 래피드아크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창궁기념병원 Shen-Hao Li 의학물리학자) 등이 발표된다.또한 ▲아주대병원에서 래피드아크에 대한 경험(아주대병원 김미화 교수) ▲원자력병원에서 래피드아크 경험(원자력병원 김근배 의학물리학자)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노발리스를 사용한 래피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이승규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승규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의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간암과 말기 간경화의 치료 방법인 간이식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로 ‘변형 우엽 간이식’과 ‘2대 1 간이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업적을 이뤄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지난 해 말 연 300례 이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면서 세계 최초로 성인 생체 간이식 2천례를 돌파했다.수술성공률 또한 96%로 미국의 주요 병원 성공률(80%)을 크게 앞서고 있다.이승규 교수는 “세계 최고의 간이식 드림팀으로 평가받기까지 동고동락을 함께 해온 팀원 전체의 도
대한간학회 경인지회(회장 조성원·아주의대)는 3월 6일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대한간학회 경인지회 학술대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간질환에 대해 진료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만성바이러스 간염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최신지견이 소개된다.강좌 1부에서는 ‘임상진료 가이드라인 소개’를 주제로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아주의대 정재연 교수) ▲자가면역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서울의대 정숙향 교수)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서 만성C형간염의 치료에 대한 경인지회 회원의 경험을 모아서 정리한 공동연구 결과가발표된다.2부에서는 ‘만성바이러스 간염환자 진료에서 만나는 난제들’을 주제로 ▲증례를 통해 본
일본-녹차가 간암 위험을 낮춰준다고 일본 도호쿠대학 구리야마 신이치 교수가 제20회 국제역학회서태평양지역학회에서 발표했다.녹차의 간암 억제효과는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많이 보고됐지만 사람이 대상인 연구는 많지 않다.간질환 비기왕력군은 뚜렷해일본에서는 녹차와 간암 위험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연구는 많지만 명확한 결론은 얻지 못하고 있다.구리야마 교수와 공동연구자인 우이 아카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 40~79세 4만 1,761명(남성 1만 9,748명, 여성 2만 2,013명)을 분석.1995~2003년 추적조사에 따르면 간암 이환은 247례(남성 164례, 여성 83례)였다.대상자는 녹차 하루 섭취량으로 1잔 미만(A군), 1~2잔(B군), 3~4잔(C군), 5잔 이상(D군)으로
워싱턴-C형간염 바이러스(HCV) 복제에 필수인 마이크로RNA(miRNA)를 불활화시키는 방법으로 HCV혈증을 억제시키는데 성공했다.사우스웨스턴생물의학연구기금 바이러스·면역학연구부와 사우스웨스트국립영장류연구센터 로버트 랜포드(Robert E. Lanford) 박사는 침팬지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효과 지속성 높아전세계 1억 7천만명 이상이 간염을 앓고 있어 간부전과 간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고 있다. 현재 치료법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50%의 증례에만 효과가 나타나는 실정이다.miRNA는 짧은 RNA분자로서 다양한 세포 과정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온·오프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HCV는 간세포를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정상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을 검출·치료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종종 침습적이며 위험이 높다.듀크대학의료센터 간췌담·종양외과부문 브라이언 클라리(Bryan M. Clary)부장은 종양조직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앱타머라는 분자를 이용하여 적절한 약제를 종양에 직접 보내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했다.항체보다 안전성 높아이번 연구에서는 설치류의 간 모델에서 대규모 앱타머 분리시험을 통해 종양내 단백질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하는 분자를 발견했다.클라리 부장은 “우리는 이미 앱타머에 화학물질을 결합시키는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앱타머 분자를 이용하여 항암제를 필요한 부위로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