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니코틴 패치만큼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크리스토퍼 벌렌(Christopher Bullen) 교수는 전자담배와 가짜 전자담배 혹은 니코틴 패치를 흡연자 657명에게 13주간 진행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6개월 후 참가자의 6%가 금연에 성공했으며, 그 중 전자담배군이 7.3%, 가짜 전자담배군이 4.1%, 니코틴 패치군이 5.8%로 나타났다.

또한, 금연하지는 못했어도 전자담배군의 57%가 하루 흡연량이 줄었고, 니코틴 패치군에서는 41%가 흡연량이 감소했다.

벌렌 교수는 "연구결과 전자담배가 니코틴 패치만큼의 금연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임상자 수자 적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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