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존슨앤존슨 비전케어가지난 18일 자사의 아큐브 어드밴스 등 1회용 콘택트렌즈 4개 제품 약 3만 상자를 자진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이유는 렌즈에 금속제 브러시모 혼입과보존액 농도가 규격미달이다.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노조가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측은 9일 최종교섭에서 사측의 총액 0.85% 인상안을 거부하고 파업하기로 했다.노조가 사측안을 거부한 이유는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임금수준이 다른 사립대병원에 비해 6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20년차 간호사 임금이 다른 사립대병원 간호사 초임과 비슷한 수준이며 명절수당, 하계휴가비, 근속수당 등도 없다.2016년 현재 전국 35개 사립대병원 의료수익 대비 평균 인건비 비중이 41.7%인데 반해 을지대병원은 26.18%, 을지병원은 34.55%라는게 노조측 주장이다.노조는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은 저임금구조와 낮은 인건비 비중, 낮은 임금인상률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각각 570억원과 422억원씩, 보유자금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지부(대전)와 을지대학교을지병원지부(서울, 이하 을지병원지부)가 다음달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노조측은 9월 26일 진행된 3차 조정회의에서 을지재단측의 임금 관련 진전 안을 내놓지 않아 조정이 결렬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 5일부터 보건의료노조 96개 사업장이 집단 쟁의조정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한 경상대병원과 울산병원을 제외한 92개 사업장이 타결한 상태이며, 을지대병원(대전)과 을지병원(서울)만이 파업에 직면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이 백선하 교수를 16일자로 신경외과 과장직에서 보직 해임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14년 7월 신경외과 과장에 발령된 백 교수는 올해 7월에 연임해 2018년까지 과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보직해임과 관련해서 별도의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백 교수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대회 시위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지 317일만에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을 병사로 기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27일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22일 정오에는 서울대병원 조합원 300여명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노조는 "이번 파업의 원인은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이라면서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협력이 필수인 공공기관에서 동료 간 협력은 사라지고, 차별과 악의적 경쟁이 난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뇌사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만성질환자 5명에게 간과 신장(2개), 각막 등의 장기를 기증했다.류씨는 지난달 말 갑작스런 사고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았다.세례명이 노엘인 류씨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으며 가족들에게 마지막 가는 길에는 장기기증을 통해 거룩한 생명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곤 했었다.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센터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고인과 유족들에게 이식환자를 대신해 감사드리며, 새 생명을 받은 환자들이 고인과 가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실련과 메르스 감염 피해자가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최근 감사원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의 초동대응 부실과 정보비공개로 인한 확산방지 실패 등의 책임을 물어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련 실무자 16명을 징계할 것을 해당부처에 요구한 바 있다.
일본지방법원이 입원환자가 저혈당으로 의식장애에 빠져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의사 책임이라는 판결을 내렸다.일본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야자키현 고바야시시립병원에서 저혈당으로 의식장애에 빠져 사망한 남성의 유족이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미야자키지법은 유족의 손을 들어주었다.판결에 따르면 사망 남성은 2005년 고혈당으로 인해 의사로부터 초속효성인슐린제제를 투여받은 후 입원했다.이후 밤 9시 경 혈당측정에서 혈당치가 낮아져 의사는 간호사에게 다음번 혈당 측정은 다음날 아침에 하도록 지시했다.하지만 이 남성은 이튿날 아침 혼수상태에 빠져 그 다음해 말에 사망했다.
사노피 아벤티스의 전립선암치료제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 투여 후 5명이 사망했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밝혔다.사노피 아벤티스는 백혈구의 감소로 인해 감염증 등의 부작용이 일어났다고 보고 의료기관에 신중한 투여를 당부했다.후노성에 따르면 지난 9월에 판매되기 시작한 제브타나는 지금까지 약 200명에 사용됐으며 약 42명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가 감소하는 증상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60대 3명과 70대 2명이 폐렴과 패혈증 등으로 사망했다.
울산의대가 홍역 환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산의대가 최근 서울아산병원 인근 패밀리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모든 본과생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병원 실습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치는 이달초 서울 소재 A 대학에서 발생한 홍역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울산대 학생 중 A 대학으로 교환 수업을 통한 홍역 감염에 따른 후속조치이다.해당 학생은 울산의대 패밀리아파트에 귀거하면서 홍역에 감염된 사실이 방역당국을 통해 뒤늦게 확인됐다.울산의대는 해당 학생의 룸메이트를 비롯한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의대생 전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22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실습을 잠정 중단했다.홍역은 발열과 발진 등 감기 초기증상과 유사하나 전파력이 강한 전염성
일본 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해열진통제인 볼타렌(디클로페낙나트륨)좌약에서 잇달아 금속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노바티스는 16일 이 제품에서 바늘 모양의 금속조각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사이타마현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한바 있다.회사에 따르면 2건의 사고 모두 금속 바늘이 박혀있다는 사실을 발견,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사용 전에 발견해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노바티스는 이번 치바 현에서 발생한 사건도 첫번째 사건과 마찬가지로 고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제품회수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내에는 볼타렌 성분의 에멀겔은 시판되지만 좌약은 판매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으려는 의사들의 면허취소에 대해 "오만에서 비롯된 망발이고 망언"이라고 규정했다.노 회장은 총파업을 시작한 10일 의협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의사 면허취소는 파업하는 택시기사운전면허를 취소하는 것"이라며 "의사들의 정당하고 의로운 주장을 범죄자의 항변으로 간주하지 말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에 대해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요구하면서 "대화로 해결되지 않아 여기까지 왔다. 이제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대화를 요구했다.지난번 "정부에게 대화를 먼저 제의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수위를 낮춘 발언이다.하지만 정부의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은 절대 안된다 기존 입장은 여전히고수했다.노 회장은 "얼마 전 보건복지부가
오는 10일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인 개원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의사협회도 규격화된 휴진 안내문 서식을 배포,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휴진 대열에 합류하는 의사들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5일 개원가를 중심으로 둘러본 결과 일부 의원에서 오는 10일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인 곳이 있었다.서초구의 K내과 원장은 "의협에서 지시가 내려온 이상 휴진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오늘(5일) 휴진 안내문을 붙였다"고 밝혔다.그는 "아직 휴진에 따른 문의를 하는 환자들은 없다"면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휴진에 들어가면 환자들도 왜 의사들이 휴진에 들어가는지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영등포구의 S소아청소년과는 '왜곡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10일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정보가 해킹 당해 8만명에 달하는 의사들의 주민등록번호와 면허 번호가 유출돼 파장이 예상된다.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해킹을 당하면서 15만명에 달하는 의료인의 개인 정보가 빠져나갔다.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취득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 모씨 등 9명을 붙잡았다.현재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의협에 가입한 의사 회원 8만명을 비롯해 치과 의사 5만여명, 한의사 2만여명 등이다.유출된 정보는 홈페이지 가입시 필요한 주민등록번호와 면허번호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선택적으로 입력이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최근
서울 대형 A병원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여성전공의가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사진)]는 31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30여분 앞두고 피해자인 여성 전공의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고소장 접수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자신의 변호사의 의견에근거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같다고 대전협은 설명했다.대전협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수한 대형병원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바로잡고, 앞으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자리"라며 "사건개요 및 형사고발진행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전협은 "여성전공의의 이번결정에 당혹스럽다"고 말하고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전공의 성추행 사건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서울의 한 대형A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에 대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가해자인 교수를 퇴출시키고 형사고발까지를 요구했다.대전협은 3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가해자는 지도전문의(교수)로서 전공의를 교육하고 보호하는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망각했을 뿐 아니라 업무상 위력을 이용한 성추행이라는 명백한 범법행위를 자행했다"며 "피교육자로서 우선 인식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에 대한 근본적이고 치명적인 위해를 끼쳤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대전협이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 실린 내용의 요약이다. 이 지도전문의는 자신과 같은 차에 여성 전공의들을 탑승하도록 종용하고 폐쇄된 차 안 이라는 공간에서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전공의는 불쾌감 및 거부의사를 명백히 표현했지만 물리적
전국 의대 수석졸업자를 싹쓸이할 만큼 명문 수련병원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A대형병원이 전공의 성추행 파문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로 눈총을 사고 있다.특히 이러한 병원의 대처에 실망한 피해 전공의가 형사 고소를 준비중이어서 현직 교수에게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 적용되는 최초의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A병원 교수의 차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27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10월의 어느 밤 A병원 외과 계열의 B교수 차에서 일어났다.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여성 전공의들을 기어코 차에 태운 B교수는 계속해서 여 전공의의 신체 일정 부위를 거론하며 성적 발언을 이어갔다.그나마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B교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언급하던 신체 부위에 결국 손을 갖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0월 서울의 수련병원인 A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성추행 사건을 고발하고 나섰다.26일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를 성추행한 교수는 자신과 같은 차에 여성 전공의들을 탑승하도록 종용하고,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일삼았다.이에 대해 여 전공의들이 불쾌감과 거부 의사를 분명히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형법 제298조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을 했다는 게 대전협의 판단이다.대전협은 "피해 전공의는 강한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욕감을 느꼈고, 즉시 병원에 사건을 보고해 가해자 해직을 요구했지만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고 고발했다.해당 수련병원은 담당자의 부재, 진상 파악을 핑
조선일보가 3일 보도한 '유력병원 의사들 심장수술 생존율 조작' 기사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이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병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9년 서울대 측으로부터 데이터 요청을 받고 수술 사례 11건 중 1명 사망, 생존율 90.9%에 관한 데이터를 가감없이 원본 그대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삼성서울병원의 수술 성적은 건수가 적긴 하지만 국내 평균을 넘어섰으며 생존율을 부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삼성서울병원은 또 "논문의 공저자라면 당연히 논문 게재 전 서명과 사전감수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전혀 없었다"면서 관여 자체를 부인했다.그리고 "논문 게재 후에야 이 사실을 파악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사와 처리가 해당 병원과 대학 소관이라 더이상의 조치는 현실적으로 어
유명 대학병원 교수 11명이 SCI급 논문에서 심장 수술법의 생존률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3일 모 일간지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등 4개 병원 의사 11명이 2010년 미국 흉부외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문제를 제기했다.위원회는 "이들 의료진이 발표한 '선천성 수정 대혈관 전위증에 대한 양심실 교정술 장기결과' 논문에 연구 부정행위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지난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4개 병원에서 심장기형수술을 받은 환자 167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19명만 사망, 생존률이 83.3%에 달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