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의료기기 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하다 배임수재,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의사 A씨 징역 2년, B씨 징역 10월, C씨 징역 6월을 각각 선고했다.다만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각각 2년, 1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또 A씨, B씨, C씨로부터 각각 5억 7359만원, 1억 2560만원, 5280만원을 추징했다.A씨는 K의료재단 소속 병원장이며, B씨와 C씨는 K의료재단 인공관절팀 원장과 부원장으로 재직중이다.A씨는 2011년 경 D주식회사에서 취급하는 인공관절 등을 사용하면 매월 매출을 정산해 현금을 주겠다는 청탁을 받고 리베이트를 수수했다.이와 함께 A씨는 B씨, C씨에게 "월급을 많이 인상해
조영제 시장 1위 품목 울트라비스트300(이오프로마이드) 주사 일부가 긴급 회수된다.해당 품목 제조에 사용된 원료의약품에 이물질 혼입 가능성에 따른 예방적 차원의 자발적 회수다.바이엘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회수 품목은 울트라비스트300 1x500ml AE1312(제조번호), 울트라비스트300 10x1000ml AF1310 등이다. 해당 품목은 취급 판매업소와 의료기관별 방문 및 우편으로 제조, 도매업소를 통해 수거된다.바이엘은 회수대상 의약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업소와 약국 및 의료기관에서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울트라비스트300 등 울트라비스트 시리즈는 최근 처방액이 줄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 1위 품목이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5일 5시 부로 파업을 종료한다고 4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노조는 "병원측으로부터 어린이병원 환자급식에 대한 직영 여부를 2014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조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병원은 1분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래환자 수의 적정 유지, 그리고 환자가 비급여 항목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무기계약직 중에서 100명을 이사회 승인을 받은 후 전형절차를 거쳐 2014년 내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노사는 또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폭행·폭언·성희롱 문제를 해결·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인권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 2014년 3월 이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임금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에 준해 정률 1.3% 인상,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의 임상시험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노바티스사에 일본 후생노동성이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후노성 타무라 노리히사 장관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바티스사로부터 상당량의 자료를 받아 분석에 들어갔다"면서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특히 31일 "노바티스사 직원에 의한 데이터 조작은 일어나지 않은 것같다"고 밝힌시가의대 조사위원회으의발표에 대해타무라 장관은 "노바티스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의심해 보고 있다"고 말해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임금인상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한 서울대병원 노조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병원은 의사 수당 30% 삭감, 임금 동결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는데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자 차라리 병원 문을 닫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서울대병원 노조는 23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노조는 임금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력 충원, 어린이병원 환자급식 직영 전환, 의사성과급제 및 선택진료비 폐지, 의사 1인당 환자수 제한 등을 촉구하고 있다.서울대병원 로비에는 '돈벌이 의료, 1분진료, 환아 급식 위탁, 비싼 특진비 서울대병원 노동자가 바꾸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돈벌이에만 집중하는 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를 접한 A내과 원장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저렇게
고혈압치료제 발살탄(상품명 디오반)에 대한 임상연구 데이터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일본제약공업협회가 노바티스의 회원자격을 정지시켰다.협회는 노바티스사의 조직적 책임을 지적한 후생노동성검토위원회의 중간보고를 근거로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회원자격 정지는 제명에 이은 무거운 처분으로 각종 위원회 등 협회 활동에 참가하지 못한다.이에 대해 노바티스는 "변명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노바티스 본사 데이빗 엡스타인 사장은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자와 의사에게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잘못된 논문을 광고에 이용해 기존 약물에 비해 비싼 디오반의 매출을 늘려 불필요한 의료비를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일 계열의 약물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고 부정
의료계가 동아제약(현 동아ST)에 분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동아 동영상 리베이트와 연루된 의사 18명 전원이 벌금형(400만~3000만원) 선고를 받은데 따른 반발이다.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해당 의사들은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동아를 가만둬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점차 거세지는 이유다.의료계의 분노는 동아제약의 행동이 의사들을 기만했다는 판단 때문이다.애초에 동영상 강의료 자체를 처방 증대 등을 위한 리베이트 수단으로 설정했고 그것을 합법으로 가장해 의사를 유인했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일부 의사들은 동아의 숨은 의도를 눈치채지 못했고, 1편당 230만원이라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 강의료 역시 입금 후에나 알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건국대병원 최수봉 교수(내분비내과)가 인슐린펌프의 효과를 강조하며 메트포민 등 1차 치료 약제는 물론 최근 각광받는 DPP-4억제제가 모두 효과없는 약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다.이에 대해 당뇨병학회 등 학계는 세계적인 학술 흐름을 혼자 거스르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대응할 가치 조차 없는 황당한 이야기라는 반응이다.건국대병원 최수봉 교수는 최근 국제 학술지 Diabetes에 게재한 논문을 기반으로 인슐린펌프로 췌장의 기능을 살려 당뇨 완치의 길을 열었다고 발표했다.최 교수는 521명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인슐린펌프 치료를 지속한 결과 당화혈색소 평균값이 8.7%에서 6.3%로 정상범위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또한 계속해서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2년간의
노바티스 본사가 지난 6일 JIKEI HEART Study 논문 철회 결정을 밝힌 Lancet의 결정에 대해 받아들인다는 견해를 같은 날 홈페이지에밝혔다.노바티스 그러나 약물의 강압효과는 Val-HeFT시험 및 VALIANT시험에서 확인됐으며 디오반의 효과와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강조했다.또 JIKEI HEART Study의 결과가 디오반의 승인 또는 첨부문서 개정에 영향을 주지 않은 만큼 이번 논문철회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해외 유명의학저널인 Lancet이 논평을 통해 JIKEI HEART Study의게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2007년 4월에 발표된 JIKEI HEART Study는 디오반과 관련한 내용을 실었으나 연구결과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올해 7월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일본고혈압학회도 지난달 6일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2009'에서 이 논문을 제외시켜으며, 역시 디오반을 다룬 KYOTO HEART Study도 올해 2월 Europe Heart Journal 에서 제외됐다.Lancet은 디오반 제조판매사인 노바티스 전직원이 퇴직해 진상을 조사하기 어렵다는 점, 노바티스 글로벌 의학학술부 우스먼 아잠(Usman Azam) 씨가 "JIKEI HEART Study의 데이터 안전성가 충분히 의심된다"는 언
여대생 청부살해사건, 일명 사모님 사건으로 현직 교수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허위진단서를 통해 형 집행정지 처분을 도왔다는 혐의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 5부는 최근 청부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모씨에게 허위, 과장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세브란스병원 A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또한 A교수에게 허위, 과장 진단서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로 윤 씨의 남편 류 모 회장에게도 영장이 청구됐다.검찰은 A교수가 류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10여차례에 걸쳐 허위, 과장 진단서를 발급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세브란스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윤 씨의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고 A교수와 윤 씨를 진료한 교수 2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진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제417호 대법정. 의사 18명이 재판부에 읍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이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한 번만 선처를 해주신다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 등의 말이 쏟아냈다.특히 한명은 "앞으로 제약사 영업사원과는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했다.이들은 동아 동영상 강의 대가로 1000만원 이상을 받아 리베이트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이었다.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최종 구형을 내렸다.이에 재판부는 선고일을 정하고 피고인들에게 최종 발언 기회를 줬다.그러자 18명의 피고인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인채 침통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피고인 A씨는 "법의 무지와 동아제약의 음모를 간파할 지혜를 갖추지 못해 여기까지 왔다. 수개월의 재판
보톡스를 인터넷에서 광고한 엘러간·드림파마가 행정처분을 받았다. 현재 보톡스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광고는 금지돼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터넷을 이용해 전문의약품인 보톡스를 광고한 한국엘러간 2품목과 한화그룹 계열 드림파마 1품목에 대해 과징금 및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한국엘러간은 ‘보톡스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보톡스주5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2품목을 인터넷을 통해 광고해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갈음한 3375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드림파마도 ‘마이아블록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B형)를 인터넷 광고한데 대해 9월2일부터 12월1일까지 3개월간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 쿠키뉴스
현대약품이 '버물리 키드 크림 15g'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현대약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시험기준(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이 발견돼 식약처에 자진회수키로 보고했다고 밝혔다.해당 회수 제품은 사용기한 2016년 2월19일, 포장단위15g, 제조번호 13002다.회사는 해당 제품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약국과 도매업체, 소비자부터 회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바티스의 간판 품목인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의 임상연구에 회사측 관계자가 개입된 사건과 관련 연구를 주도한 마츠하라 히로아키 교수가 소속된 교토부립의대가 11일 공식 사과했다.대학측은 이날 이 임상연구에서 제시된 결론에는 잘못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지난 2008년 8월부터 12년 9월까지 마츠하라 교수팀이 발표한 디오반 관련 연구는 총 7건.여기에서 연구팀은 디오반에는 일반적인 강압효과 외에 뇌졸중이나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내린바 있다.하지만 교토부립의대가 외부 기관에 위탁한 데이터 검증 결과에서는 이 대학병원에 등록된 증례 301례 가운데 진료기록카드 열람이 가능한 223례에 대해 분석 데이터와 진료카드의 수치를 조사한 결과, 심
심한 통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달아 보고되면서 접종 권장을 일시 중단한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실태 조사에 나선다.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은 18일 "통증, 그리고 어떤 통증이 어느정도인지, 얼마나 오래가는지 등의 문제를 지금부터 조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일본 전문가회의는 지난 주 "자궁경부암백신 접종과 통증 등의 인과관계를 알 수 없어 국민에게 설명이 불가능하다"라는 결론을 내려 후노성은 접종 권장을 일시 중단했다.아울러 후노성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통증 발생 빈도와 해외 데이터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A제약사 직원이 광주 출장 중 2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다가 5일 만에 되찾았다.절도사건은 범인 검거로 일단락됐지만 상품권 용도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선이 많다.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사 직원 이모(39)씨는 지난 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모텔 객실에 투숙한 뒤 2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든 가방을 놔둔 채 외출했다.모텔 주인은 이씨가 퇴실 한 것으로 착각해 다른 손님 임모(43)씨에게 이씨의 객실을 내줬고 임씨는 객실에서 가방을 발견하고 그대로 훔쳐 달아났다.외출 뒤 돌아온 이씨는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 16일 임씨가 붙잡혔다.경찰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절도사건이기 때문에 상품권 용도는 추가 수사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동아제약의 염색약인 비겐크림톤이 첨부문서 표기오류와 품질관리 미흡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처에 따르면, 동아제약 '비겐크림톤 3G', '비겐크림톤 4G', '비겐크림톤 5G', '비겐크림톤 6G', '비겐크림톤 7G' 등 5개 품목에 대해 1035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판매업무정지 15일 처분을 갈음한 금액이다.다만, 비겐크림폰은 이번 처분에서 제외됐다.이 외에도 아름다운화장품 '세븐플러스헤어칼라크림 6호', 금호덴탈제약의 '덴탈프로라민치약', '뉴화인치약', '더블브라이트투스폴리쉬치약' 등에도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 일본법인이 임상연구의 중립성을 훼손해 물의를 일으켰다.23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노바티스 일본법인의 사원이 고혈압 치료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의 효과를 조사하는 임상연구에 관여해 논문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사원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회사측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사내조사 보고서를 정리, 22일 일본학회 등에 보고했다.중립성이 요구되는 연구가 제약사 편향적이라는 의심을 살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보고에 따르면 문제가 된 연구는 교토부립대, 도쿄지케이대학, 시가의대, 치바대학, 나고야대학이 각각 중심이 되어 디오반을 다른 약물과 비교한 5건의 의사주도 임상연구 논문. 2007~12년에 발표됐다.디오반의 일본내 매출액은 연간 1천억엔(한화
서울 서대문구 소재 모 내과 원장 A씨. '고혈압 시장 변화' 주제로 동아제약 교육용 동영상을 찍은 뒤 13회에 거쳐 2600만원 가량의 강의료를 지급받았다.서울 용산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B씨 역시 동아제약 직원 교육용 동영상을 찍고 1240만원 상당의 강의료를 받았다. 주제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관한 내용이었다.이들은 지난 4월 26일 동아제약 리베이트 관련 첫 공판에서 '동영상 촬영 후 강의료를 받았지만 리베이트인 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이로부터 2주 뒤 열린 2차 공판에서는 진술을 번복했다. 동영상 강의료가 리베이트가 맞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다.가격을 모른 채 1100만원 대의 시계를 받았다던 금천구 소재 내과 원장 C씨도 잘못을 인정했다.이처럼 첫 공판에서 리베이트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