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는 ‘제1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하얏트 호텔에서 의료계 주요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53세)와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조교수(38세)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김명환 교수는 수상 강연을 통해 본인이 주도한 국내 주요 담석연구와 자가면역성 췌장염에 대한 독자적인 ‘Kim 진단법(Kim diagnostic criteria)’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되는 ‘자가면역성 만성 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 연구업적에 대한 내용으로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시
위암의 외과적 치료의 성공률은 다른 암에 비해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기가 너무 지나면 성공률은 떨어지게 마련이다.하지만 이제는 위암 4기라도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1년 생존율이 75%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암센터 노성훈 교수팀은 위암 환자 가운데 간에만 전이된 환자를 대상으로 간절제술과 항암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항암 약물요법만 실시한 환자에 비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Annals of Oncology(2008 19(6):1146-1153)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위암 진단을 받은 10,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전이와 복막전이가 없이 간에만 전이된 환자 가운데 암을 완전 절제할 수 있었던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위만 수술받은 환자에
【벨기에·브뤼셀】 현재 지구상의 암환자는 약 2,500만명으로 추정되며 암 진단을 받은 성인의 60% 이상은 5년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5년 이상 생존하면 암이 완치됐다고 보지만 그래도 이들에게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장기 생존자의 경우 상당수는 암의 다양한 증상이나 치료를 받는데 필요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상이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재활의학과 마리 팔론(Marie Fallon) 교수는 유럽암기관(ECCO)가 발행하는 European Journal of Cancer의 특별호(EJC, 2008; 44: 1069-1180)에서 “장기 생존 암환자를 위한 치료법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교수는 “암 생존자는 암 치료를 끝낸 후 종말기 환자처럼 케어나 지원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18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젊은의학자상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조교수(38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명환 교수는 국내 담석연구를 주도했고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되는 ‘자가면역성 만성 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 연구업적은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가면역성 췌장염에 대한 독자적인 ‘Kim 진단법(Kim diagnostic criteria)’을 발표한데다 관련 논문들이 소화기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SCI 잡지인Gastroenterology,Gut지에 게재되는 등 10년간 담도 및 췌장 질환 관련 논문만 200여편을
계명대 동산의료원 송홍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서영성 교수(가정의학과), 권지윤 교수(약리학교실) 3명이 세계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도판(26판)에 등재된다.
한림대학교 내과학교실 김정한 교수(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오는 11월에 발간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9년 판에 등재된다.
글리벡이 국내 고위험군 위장관기질종양(GIST) 환자의 1년 무재발생존율을 98%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삼성병원 및 국립암센터 등 국내 4개 기관에 따르면, 위장관기질종양 수술 후 재발 위험성이 높은 국내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글리벡을 보조치료제로 2년간 투여 했을 때 1년 후 무재발생존율이 약 98%, 2년 후에는 약 92%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돌연변이 염색체(Exon 11)를 가진 국내 고위험군 환자 47명으로 원발성 위장관기질종양의 완전 제거 수술 후, 재발하거나 견딜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날 때까지 2년간 하루에 글리벡 400mg을 투약했다. 이번 연구에서 글리벡 복용자들의 내약성은 우수했으며, 일부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호중구감소, 발진, 식욕감
KRAS 정상형 종양을 가진 환자에 얼비툭스를 투여하면 생존율이 2년 이상 연장된다는 3상 CRYSTAL(Cetuximab combined with iRinotecan in first line therapY for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연구 결과가 최근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총회에서 발표됐다. 무작위배정 3상 연구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2년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에 따르면, KRAS 정상형 종양을 가진 전이성 대장암 환자(n=346)에 화학요법(FOLFIRI) 과 얼비툭스를 병용할 경우 화학요법 단독군 대비 4 개월의 생존 편익을 얻게 됨을 입증했으며, 이들의 전체 생존기간은 각각 24.9 개월, 21 개월로 나타났다.
세계 의학계가 전이성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는 재발 및/또는 전이성 두경부암환자의 일차치료법으로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병용할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의미 있게 증가된다는 내용의 EXTREME 연구결과가 실렸다.전문가들이 이 연구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얼비툭스가 기존 허가범위인 방사선과의 병용요법에 이어 화학요법에서도 효과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독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EXTREME 연구에 따르면,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를 병용할 경우 독성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증가하고 관리 및 예측 가능한 부작용을 보
지난달 1일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로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소위 야생형 KRAS, 즉 정상형 KRAS를 가진 환자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발표로 얼비툭스는 맞춤형 항암치료제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KRAS란 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경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코드화하는 유전자. 대장암환자의 64%는 정상형을, 나머지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ASCO에서 발표된 연구 중 1건은 5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화학요법 폴피리(FOLFIRI)와 얼비툭스를 병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연구한 CRYSTAL(Cetuximab combined with iRinotecan in first
정상형 KRAS 종양을 가진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2008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이어 제 10회 세계소화기암학회에서 발표되면서 잇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발표된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의 1차 요법으로 얼비툭스를 연구한 두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 결과 돌연변이가 아닌 정상형 KRAS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 얼비툭스가 더 높은 효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다.대규모・무작위・대조군 3상 CRYSTAL 및 2상 OPUS 시험의 분석 결과 정상형, 즉 돌연변이가 없는 KRAS 종양을 가진 환자의 경우 KRAS 돌연변이 종양을 가진 환자에 비해 반응률이 상대적으로 65%까지 증가하고 진행 위험율 또한 최대 43% 감소했다.이러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연장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2년 이상까지 늘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된 이 결과로 당시 전세계 항암 전문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바 있다.당시 발표된 연구는 지난 2007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것과 동일하다. 사전에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750명의 환자들을 수텐 투여군과 인터페론 알파(IFN-α) 투여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그룹간 무진행 생존율기간(PFS),
ISTANA 연구 美임상종양학회서 발표한국인 161명 대상 도세탁셀과 비교 무진행생존율 낮춰 객관적반응률 우수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레사 3상 임상 결과가 최대 규모의 항암관련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효과 논란으로 이레사의 허가를 취소한 상태. 하지만 지난 2007년 INTEREST (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otere) 연구 발표를 계기로 재검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ASCO에서 나온 한국인 데이터가 재승인을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
이레사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결과는 지난 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연구는 이레사가 2차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정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STANA(Iressa as Second line Therapy in Advanced NSCLC-KoreA)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이레사와 도세탁셀과 비교해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즉 폐암이 진행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기간은 2005년 9월부터 20
얼비툭스가 돌연변이가 아닌 정상형 KRAS를 보유한 환자에게서 더 높은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서 발표됐다.KRAS는 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경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코드화하는 유전자이다. 정상형 또는 비돌연변이 KRAS 유전자는 대장암 환자의 64%에서 발견된다.2일 머크세로노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인 CRYSTAL과 2상 임상인 OPUS 시험 분석에 따른 것이다.CRYSTAL은 540명의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항암화학요법 폴피리(FOLFIRI)와 얼비툭스 병용 시 효과를 연구한 무작위, 대조군 3상 시험. 연구결과 폴피리 단독군에서는 반응율이 43%로 나타난 반면, 병용군에서는 크게 증가한 59%를 보였다. [p=0.0025] 이로 인한 질병 진행위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최적화된 약물치료를 위해 글리벡 복용 시 혈중글리벡 농도 측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석학 쥬세페 세질리오 박사(이태리 투린의대 내과)는 최근 열린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가 포럼(Korea CML Expert Forum)’에서, 글리벡에 최적이하반응(Suboptiomal response)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글리벡 혈중 농도 측정을 통해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교수는 또 최적이하반응을 보이거나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 주치의와 상담 후 글리벡 복용 용량을 조절하고, 그에 대해 돌연변이나 저항성을 보일 경우 타시그나와 같은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연자로 함께 참석한 리처드 우드먼 박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하는 작티마 다국가 2상 임상 시험 총괄 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44세)가 선정됐다.김태원 교수는 앞으로 차세대 다중 표적 치료제 ‘작티마(Zactima/ZD6474)’의 결장직장암 다국가 2상 임상 시험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2상 연구는 옥살리플라틴과 플루오로피리미딘 포함 처방의 치료에 실패한 결장직장암 환자들에게 작티마(ZACTIMA)와 폴피리(FOLFIRI) 병용 또는 폴피리 단독을 투여하고 각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다.김태원 교수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결장직장암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치료법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 참여로 작티마를 통해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유전자 암치료제가 1상 임상시험에 돌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웅과 세브란스 병원 암센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전자 암치료제인 ‘DWP418’에 대한 임상 허가를 획득,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임상시험은 기존 암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고형암 환자를 선정하여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1년 식약청 판매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적은 부작용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DWP418은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아데노바이러스에 ‘릴렉신’(Relaxin)이라는 유전자를 주입, 바이러스의 암세포 살상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화이자제약은 ‘수텐’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근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정현철 연세암센터 종양내과 교수) 소속 의료진 50여명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회아자 측은 이날 행사는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신장암과 위장관기저종양(GIST) 치료 경험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면서 특히 치료법에 대한 참석자들의 견해를 묻는 전자 설문 형식을 도입, 참석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파리】 이탈리아 시에나대학 약리학부 종양내과 피에르파올로 코리알레(Pierpaolo Correale) 박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2주에 한번 젬시타빈과 도세탁셀요법으로 면역아주반트·사이토카인요법을 병용하면 관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파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항암요법학회(ICACT)에서 발표했다. 병용군의 PR율 58.3%코리알레 박사팀은 과거에 다른 제1선택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제II상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에 사용된 면역아주반트·사이토카인요법은 백혈구 생산을 자극하는 과립구 마크로파지 콜로니 자극인자(GM-CSF)이다. 박사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환자 26례(연령 중앙치 72세)를 화학요법 단독군(14례)과 화학요법+사이토카인요법군(12례)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