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는 ‘제1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하얏트 호텔에서 의료계 주요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53세)와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조교수(38세)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김명환 교수는 수상 강연을 통해 본인이 주도한 국내 주요 담석연구와 자가면역성 췌장염에 대한 독자적인 ‘Kim 진단법(Kim diagnostic criteria)’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되는 ‘자가면역성 만성 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 연구업적에 대한 내용으로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시상식에는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과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그리고 이용각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이규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등 의료계의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노베르트 바스 주한독일대사, 군터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