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가 최근 세계폐암학회에서 상임이사(Board of Directors)에 당선됐다.삼성서울병원은 30일 박 교수의 상임이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내달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폐암학회에서 상임이사로 정식 취임한다. 박교수는 앞으로 총 4년간 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박교수의 이번 선임은 표적항암제 이레사의 임상시험 및 치료 등 폐암에 대한 항암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업적과 임상활동에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3개 지역에서 각 5명씩 선출해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매 2년마다 각 지역별로 전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여 선출하고 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가장 자주 나타나는 소아의 악성 뇌종양인 뇌 수모세포종(medullo-blastoma)과 관련하여 종양세포의 DNA에서 나타나는 이상을 마커로 이용해 예후 위험을 5단계로 나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소아종양내과 스테판 피스터(Stefan Pfister) 박사팀은 이번 결과로 수술 후 치료가 좀더 나아질 것이라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기존 방법보다 정확뇌수모세포종은 가장 자주 나타나는 소아 악성뇌종양. 독일에서는 매년 100명 이상의 소아에서 발병하며 약 30∼40명이 사망한다. 일반적으로 처음 나타나는 징후는 취학기에 나타난다. 하지만 이 종양은 이미 배(胚)발생 단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유아에서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의 간세포암(HCC) 이환율이 1975∼2005년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암연구소(NCI) 역학과 션 알테크루즈(Sean Altekruse) 박사팀은 NCI 암등록프로그램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SEER)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C형 만성간염 증가와 관련이번 분석에서 이환율은 3배 증가했지만 1992∼2004년에 HCC로 진단된 환자의 1∼5년 생존율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초기단계에서 진단되는 환자가 늘어난게 생존율을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기 진단이 증가한 이유는 HCC에 대한
보령제약(회장 김은선)과 한국임상암학회(회장 김삼용, 충남의대 교수)가 공동 제정하는 ‘제3회 보령 학술상’ 수상자에 박근칠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외 2명이 선정됐다한국임상암학회는 지난 13일 서울 아산병원 제1 연구동에서 열린 총회에 이어 보령학술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박근칠 교수, 우수상에 이근욱 교수(서울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와 김성배 교수(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최우수상을 받은 박근칠 교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제 ‘타세바(성분명 erlotinib)’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분자 마커에 대한 인종적 차이를 규명했다.우수상을 받은 이근욱 교수는 위암세포에서 세포자살(apoptosis)를 유도하는 항암제 ‘엔자스타우린(Enzastaurin)’의 메커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이 HER2 과발현된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위암에서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미국임상종양학회와 한국로슈에 따르면, 허셉틴이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1년 이상으로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로슈社에서 진행한 대규모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에 따른 것이다.연구 결과 기존 표준 항암요법에 허셉틴을 추가했더니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평균 13.8개월로 기존보다 3개월이 연장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위암 치료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유전자 IDH1와 IDH2의 변이가 특정 형태의 신경교종(성상세포종, 핍돌기교종, 2차성교아종)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이러한 유전자 변이를 가진 신경교종환자는 없는 환자보다 생존기간이 적어도 2배라고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종양내과학 윌리엄스 파슨스(D. Williams Parsons) 교수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변이있으면 오래 살아IDH1은 아이소구연산탈수소산소1을 코드하는 유전자로서 작년 이 대학 연구팀이 분류했다. 연구팀은 뇌종양을 대상으로 게놈을 분석하여 IDH1의 변이가 뇌신경교종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은 교아종(또는 다형교아종)의 약 12%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교아종
기스트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간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모임. 기스트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이 기스트의 글리백 치료와 약물치료, 수술 후 건강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교육할 예정이다. ▶ 일시 : 5월 23일 10시~4시 30분 ▶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문의: ☎ 3010-3053 / 010-3317-6092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15일 말기암 환자에게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전의료지시서란 연명치료로서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치료를 받을 것인지에 대한 말기 암환자 본인의 선택을 명시하는 것으로 환자가 특정인을 대리인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국립 서울대병원의 이러한 움직임은 병원계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 14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윤리 집담회에서는 2007년 서울대병원에서 암으로 사망한 6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말기암환자 가운데 15%인 123명에서 무의미한 심폐
아스트라제네카가 항암후보 물질의 초기 임상을 한국에서 진행할 뜻을 밝혔다.1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본사 R&D 부문 부사장인 알란 바지 박사는 지난 지난 4월 3-4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의 DATPP(Disease Area Target Product Profile Workshop) 워크샵에서 ”한국은 항암제 분야 R&D의 거점 국가로,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초기임상은 한국에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알란 바지 박사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R&D의 핵심은 바로 항암제 분야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동양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폐암 등에 대한 R&D를 집중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은 항암제 연구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거점 국가가 될 것
머크주식회사가 K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연 CRYSTAL 스터디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게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CRYSTAL은 1,198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시험으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FOLFIRI 단독요법 대비 FOLFIRI와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를 평가한 연구다. 특히 종양이 KRAS 정상형인 경우 돌연변이형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내 랜드마크 스터디로 평가받고 있다.CRYSTAL 연구에 따르면, KRAS 정상형 종양을 지닌 환자에서 얼비툭스 병용군의 종양 반응률은 59%로 FOLFIRI 단독군의 종양 반응률 43%와 비교하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가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3개국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을 초청강연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에 대한 수텐(성분영 수니티닙) 3상 연구를 조기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는 연구결과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위약을 비교한 3상 연구에서 수텐은 위약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독립적인 데이터 감시위원회(DMC)가 임상시험 조기 중단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치료법이 제한되어 있는 희귀암인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들에 대한 수텐의 효과를 확인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수니티닙이 도세포암 환자에서 효과적이라는 앞선 2상 시험의 결과가 이번 3상 시험의 결과로써 보다 확실해 졌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진행성 췌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두경부암 전문가 회의에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의 우수성이 강조됐다.독일 머크社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조선호텔에서 두경부암의 다학제 통합치료를 주제로 연 ‘제 2회 아시아 태평양 EGFR 자문 네트워크(2nd Asia Pacific EGFR Advisor’s Network-EAN)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참석한 서울대 방사선 종양학과 우홍균 교수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두경부암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치료는 완치를 위한 중요한 치료 대안이지만, 방사선 치료의 독성을 증가시켜 방사선 치료를 중단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얼비툭스는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더라도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의미 있게 증가시키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GSK 국제인종연구 프로그램(GSK ERI, Ethnic Research Initiative)에 참여하는 연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여성들에게 발병되고 있는 유방암이 인종적 차이에 따라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발족했다.한국법인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해당 지역 유방암 역학, 인종학, 유전학, 분자/유전 역학, 위험평가, 유방암을 일으키거나 원인이 되는 위험 혹은 기타 요인들에 대한 생체 표지자, 그리고 기타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국가에서 유방암의 당면 과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지급된다.이에 따라 올해 실시될 제 2차 연구지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연구자는
국내 암 발병률 1위인 위암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최초의 위암 극복을 위한 비영리 재단인 그린벨재단이 지난 2006년 9월부터 한국갤럽과 함께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2,014명을 대상으로 위암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인의 위암 발병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자 중 40.1% 가량이 자신의 위암 발병 가능성이 ‘중간’ 정도라고 답했으며 36.3%는 ‘낮다’, 9.7%가 ‘매우 낮다’ 고 대답했다. 위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1%에 불과 했다.이러한 낙관적인 태도를 반영하듯, 위암에 대한 검진(위내시경 혹은 위장 조영술 검사)을 받아본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번이라도 받아 봤다고 대답한 응답
통증치료제 전문제약사인 먼디파마 코리아가 소아암 환자치료를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19일 회사 측은 지난 18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제1회 ‘먼디파마 소아암 친구사랑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치료비 지원을 받는 환아들은 그동안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던 소아, 청소년 환자 5명으로 경상대학교 병원, 원자력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전북대학교 병원, 화순 전남대학교 병원 등 5개 병원의 혈액종양내과 및 소아과 의사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먼디파마 코리아의 이영태 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치료에 도움을 주고 희망을 북돋아 주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향후에도 좋은 의약품 공급과 동시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가 12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0회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에서 치료제인 Decitabine 사용에 관한 임상경험을 강의했다.
국내에서 암 발병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암’ 퇴치를 위해,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위암조기검진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내 최초의 비영리 위암 재단인 그린벨재단(이사장 방영주 교수)은 ‘대한민국 위암 완전정복 2009’ 캠페인 활동을 위해 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준호 씨는 앞으로 1년 동안 그린벨재단의 ‘대한민국 위암완전정복 2009’캠페인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그린벨재단은 새해부터 배우 정준호 씨의 활동을 기반으로, 기부금 모금 사업 및 대국민 대상 위암조기검진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그린벨재단의 방영주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7%는 완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
【시카고】 환자의 기분을 공감하는 것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내과 다이안 모스(Diane S. Morse) 박사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사는 폐암환자 진료 시 환자와의 공감대를 나타내는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0% 만이 “공감한다”모스 박사팀은 “공감대 형성은 의사-환자 관계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진찰 시에 의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 환자는 불안감이 적고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어 병상을 보다 이해하기 쉬워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의사에게는 환자의 정서적인 요구에 잘 응대하기가 쉽지
서울아산병원 제 12대 병원장에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종양내과 교수)이 임명됐다.신임 이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선진의료시스템인 질병별 센터체제를 구축하고 통합진료를 기반으로 하는 암센터 개원을 준비하는 등 향후 서울아산병원의 사령탑으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원장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인재 육성과 의학연구에 더 박차를 가해 임상진료 뿐만 아니라 세계 표준의학을 이끄는 메디컬센터로 만들겠다"고 병원의 미래상을 제시했다.이정신 신임 병원장은 197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조지타운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내과 수련의 및 전공의 수련,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암센터 전임의 및 조교수, MD 엔더슨 암센터를 거쳐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