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GSK 국제인종연구 프로그램(GSK ERI, Ethnic Research Initiative)에 참여하는 연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여성들에게 발병되고 있는 유방암이 인종적 차이에 따라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발족했다.

한국법인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해당 지역 유방암 역학, 인종학, 유전학, 분자/유전 역학, 위험평가, 유방암을 일으키거나 원인이 되는 위험 혹은 기타 요인들에 대한 생체 표지자, 그리고 기타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국가에서 유방암의 당면 과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지급된다.

이에 따라 올해 실시될 제 2차 연구지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연구자는 프로젝트 관리자(gsk.eri@innovara.com)에게 연구 지원 지침 사본과 신청 절차를 요청하면 된다. 현재 총 23건의 신청서가 접수된 상태다.

이번 GSK 국제 인종연구 프로그램의 운영위원회의 한국 대표로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는 “GSK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여성암의 특성과 이에 기초한 적절한 유방암 치료방법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많은 연구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