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회장 김은선)과 한국임상암학회(회장 김삼용, 충남의대 교수)가 공동 제정하는 ‘제3회 보령 학술상’ 수상자에 박근칠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외 2명이 선정됐다

한국임상암학회는 지난 13일 서울 아산병원 제1 연구동에서 열린 총회에 이어 보령학술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박근칠 교수, 우수상에 이근욱 교수(서울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와 김성배 교수(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근칠 교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제 ‘타세바(성분명 erlotinib)’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분자 마커에 대한 인종적 차이를 규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근욱 교수는 위암세포에서 세포자살(apoptosis)를 유도하는 항암제 ‘엔자스타우린(Enzastaurin)’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김성배 교수는 국소 진행 식도암에서 Platinum 계열 항암제에 저항성 없는 환자에서 CCRT요법의 효과 및 유용성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