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암 발병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암’ 퇴치를 위해,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위암조기검진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내 최초의 비영리 위암 재단인 그린벨재단(이사장 방영주 교수)은 ‘대한민국 위암 완전정복 2009’ 캠페인 활동을 위해 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준호 씨는 앞으로 1년 동안 그린벨재단의 ‘대한민국 위암완전정복 2009’캠페인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그린벨재단은 새해부터 배우 정준호 씨의 활동을 기반으로, 기부금 모금 사업 및 대국민 대상 위암조기검진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그린벨재단의 방영주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7%는 완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발견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너무나 많았다”며 “정준호 씨의 활동이 국민들에게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벨재단은 위암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한국인에게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서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위암의 조기진단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 9월 8일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