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의 임상시험심사 프로그램인 e-IRB를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e-IRB(www.eirb.co.kr)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임상시험시 신청과 심사를 모두 인터넷으로 하게 돼 경제적시간적 절약효과가 기대된다.

임상시험연구는 임상시험과정전반에 걸쳐 피험자의 권리, 안전,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구성된 임상시험연구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반드시 얻어야 하는데, e-IRB의 도입으로 임상시험연구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이석구 IRB위원장은
e-IRB프로그램의 개발로 현재보다 빠르고 표준화된 심사업무를 통해 임상시험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임상시험연구회는 피험자 보호와 연구의 윤리성과 과학성 심의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e-IRB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29일 특허청의 특허를 획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