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스마트폰으로도 사망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일본후생노동성은 올해 안에 의사 진찰을 받기 어려운 경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원격의료에 사망진단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자택요양환자의 경우 간호사가 방문해 심장마비와 호흡정지, 동공확대 여부를 일정시간을 두고 2회 확인한다.그리고 외상 유무를 관찰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사망자의 사진 등고 함께 의사에게 전송한다.의사가 '사망'으로 진단을 내리면 간호사에게 사망진단서를 대신 쓰도록 지시하고 의사는 영상전화 등을 통해 유족에게 구두로 설명해 준다.간호사에게 대필을 지시할 수 있는 경우는 환자가 사망하기 2주 이내에 진찰한 의사에 한정한다.당직 등의 이유로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권역외상센터 소속 박찬용 교수(외상외과)와 전창호[사진 왼쪽부터]교수(영상의학과)가 6월 22일부터 24일 개최된 ‘제5회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박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외상외과)는 ‘외상환자의 치료기간을 결정함에 있어 대한외상학회의 진단서작성지침을 대체할 수 있는 파크공식 개발(PARK Formula Can Replace “Guide to Medical Certificate” Published by the KMA in Decision of Treatment Duration)’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료기관 제증명 발급 수수료 항목 및 기준 설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이달 27일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이라는 제정안을 제시하고 일반진단서·건강진단서·입퇴원확인서 등 30개 항목에 달하는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에 대한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의 이러한 규제 발표를 접하고 의협 회원들의 반발은 아주 거세다"면서 받아드릴 수 없음을 분명히했다.아울러 제정안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고시 제정안이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아 지나치게 일반적이라는 것이다.그리고 현행 비급여인 의료기관 제증명 수수료 범위를 넘어서 의료와 관련된 모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종류가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됐다.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 25일 사망한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의 사망의 종류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14일 수정했다고 밝혔다.수정은 사망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신경외과 전공의가 병원 의료윤리위원회(위원장 김연수 진료부원장)의 수정권고를 받아들여 이루어졌다.기존의 직접 사망원인은 심폐정지였으며, 이는 급성신부전에 의한 것이었다. 급성신부전은 급성경막하 출혈이 원인이었다.하지만수정에 따라직접 사망원인은 급성신부전이며, 이는 패혈증에 의한 것이었고 패혈증은 외상성경막하 출혈이다.병원은 이번 사망진단 수정에 대해 담당과인 신경외과에 소명을 요구했으며 신경외과는 대한의사협회 지침에 따르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다.이번 공개할 의료기관은 지난해 보다 1.8배 늘어난 3,666곳. 자료제출률도 99.5%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제출했다. 치료항목도 2.1배 늘어난 107개 항목이다.추가된 항목의 진료비용을 보면 검체검사 중 '노로바이러스 항원검사(간이검사)', '폐렴 연쇄상구균 소변항원검사(간이검사)'의 경우, 최저·최고 비용이 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유사했다.가장 많은 의료기관에서 받는 진료비용을 가리키는 최빈(頻)금액도 2~3만원으로 비슷했다.'HIV항체검사(현장검사)'는 병원 규모에 따라 최저·최고비용에 차이가 있었으나 최빈금액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다만 ‘체
고 백남기씨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최소한 병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논란 관련해 의협의 '진단서 등 작성 교부지침' 최신판에 근거해 논란 부분 2가지를 지적했다.첫째는 직접 사인을 '심폐정지'로 기재한 점이다. 의협에 따르면 진단서 작성 및 교부 지침에 따르면 사망진단서에서 가장 흔한 오류 가운데 하나가 직접사인으로 죽음의 현상을 기재하는 것이다.진단서 작성 지침에 따르면 사망하면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은 사망 증세라고 할 수 있고, 절대로 사망원인이 될 수 없다.둘째는 사망의 종류를 '병사'로 기재한 점이다. 지침에 따르면 사망의 종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성추행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할 경우 의사면허가 취소된다. 아울러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정상진료가 불가능한 의사도 면허취소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9일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의사면허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비도덕적 진료행위 관리 강화 :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의료인의 면허가 취소된다.얼마전 발생한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해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입힌 의료인은 면허가 취소된다. 법 개정전이라도 현행 형법 상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처벌이 가능하다.수면내시경 등의 진료행위 중 성범죄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도 면허가 취소된다.장기요양등급을 받는 등 건강상 진료행위가 크게 어려운 경우 면허취소 조치
국내 대형병원에서 상해진단서를 받을 때 내는 비용이 최대 2.5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분석한 결과, 상해진단서는 최대 20만원에서 최소 8만원이었다.가장 비싼 곳은 한림대성심, 다보스, 인천국제성모, 강남병원, 검단탑병원 등 총 36곳이었다.가장 저렴한 곳은 영등포에 있는 대림성모병원이었으며 안양샘, 울산병원, 현대병원, 해동병원 등 총 259곳이 10만원으로 조사됐다.상해진단서 비용 차이는 동일 지역내에서도 나타났다. 경기 소재의 같은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부천병원은 10만원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의 절반이었다.
적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보상급이 처음으로 지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에 따라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 2명에게 각각 사망일시보상금 약 7천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보상금 지급은 의사, 약사,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자, 법의학 지식을 갖춘 법조인 등 15명으로 구성된 의약품부작용심의위원회가 결정했으며, 보상 액수는 국내 최저임금의 5년치를 기준으로 정했다.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재결정 신청이 없을 경우 30일 이내에 보상금이 지급된다.이번 부작용 보상금이 결정된 약물은 항경련제인 라모트리진과 카바마제핀. 각각 독성표피괴사융해(TEN)와 드레스증후군(DRESS syndrome)이 원인으로 이번에 피해구
상급종합병원 2인 병실료 차이는 최대 22배, 갑상선 초음파 검사료 차이는 6.2배로 나타났다. 진단서 발급료도 5배나 차이를 보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공개한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및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자료에서 이같은 차이가 확인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1인 병실료 경우 상급종병은 최고 44만9천원, 300병상 초과 종병은 최고 36만원, 300병상 이하 종병은 최고 38만원으로 나타났다.당뇨병 교육료의 경우 1회 당 각각 11만원, 9만 6백원, 6만 1천원이었다.위와 대장 동시 수면내시경검사료의 경우 각각 33만원 4천원, 29만원, 23만원으로 나타났다.이번에 공개되는 비급여 진료비는 해당병원에서 고지하는 순수한 비급여 비용
세브란스병원이 8일 발표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위는 세브란스와 1점 차이를 보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서울아산은 79점으로 3위다.세브란스병원이 1위를 차지한 비결은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다.병원을 찾는 경우가 아플 때나 병문안 등으로 많지 않은 만큼 세브란스는 내원객의 불편함을 줄이는데 가장 큰 공을 들였다.대표적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접수 및 민원 사항, 궁금증을 1대1로 상담해주고 알려주는 ‘레드 재킷’ 간호사의 역할을 강화했다.상담에만 그치지 않고 직원 한 명이 환자를 직접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 '동행서비스'도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길을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 일명 사모님 사건에 연루된 세브란스병원 박 모 교수가 의사면허까지 박탈될 위기에 놓였지만 간신히 모면했다.법원은 아직 2심 재판이 진행중이라서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면허 취소'라는 행정처분은 내릴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것.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이승한)는 최근 박 교수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박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박 교수는 청부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모씨에게 허위, 과장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받았다.이에 박 교수는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각각 항소를 제기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복지부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근거로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행정
미국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사망자는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발표 보다 실제로는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 러시대학 브라이언 제임스(Bryan D. James) 교수는 현재 미국의 알츠하이머병 노인 사망자수(CDC 공식 발표 83,494명)가 실제보다 훨씬 높다고 Neurology에 발표됐다.교수에 따르면 노인 사망시 의료기록 등에 종종 근본적인 원인인 치매보다 폐렴 등을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기록하기 때문이다.교수는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 노인 2,566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조사했다.이 기간에 559명(21.8%)이 치매진단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1,090명(42.4%)이 사망했다. 치매 진단 후 사망까지 기간은 평균 3.8년이었다.75~84세에서 알츠하이머병 사망 위험비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 일명 사모님 사건에 연루된 세브란스병원 박 모 교수에게 결국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 12부(부장판사 김하늘)는 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박 교수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박 교수는 기업 회장으로 부터 1만 달러를 받고 이 회장의 부인 윤 모씨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형 집행 정지를 도운 혐의가 발각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장기요양 인정을 받지 못한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특별등급이 신설돼 내년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약 3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공단은 25일 이같이 발표하고 지난 9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해 온 시범사업 결과를이날 소개했다.치매특별등급 서비스 대상자는 장기요양 인정을 받지 못한 등급외A 판정자(45점이상 51점 미만인자) 중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을 받은 사람에 한정한다.아울러 이들 대상자는 인지훈련 프로그램[주야간 보호 및 방문요양인지훈련(1일 2시간)]을 주 3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공단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치료나 재활 효과 보다는 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악화방지를 통해 경증 치매환자의 우울감 감소와 가족의 병수발 부담을 줄이는
독감으로 사망하는 어린이의 대부분은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게 원인이지만 기초질환이 없는 어린이도 기초질환이 있는 경우에 비해 조기 사망하는 비율이 2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 카렌 웡(Karen K. Wong) 박사는 2004~2012년 유행시즌에 18세 미만 어린이의 독감 관련사망 동향 조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약 3분의 1은 입원 전 사망, 전체의 43%는 기초질환 없어웡 박사에 따르면 독감 관련 사망은 매년 다양한 연령대 어린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저연령 또는 기초질환이 있는 어린이에서 중증 독감 발생률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대상자는 2004/05 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8회 유행기 가운데 CDC에 보고된 진단서로 확
병원에서 다양한 진단서를 발급하고 있는데 같은 내용임에도 병원에 따라 최대 10만원에 차이가 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희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제출한 ‘병원별 각 진단서 비용비교’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원마다 진단서 발급비용을 다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출생증명서, 사망진단서, 병사용 진단서, 장애인 진단서, 상해진단서 등은 선택사항이라기보다는 필수적인 사용처에 주로 쓰이지만 발급비용은 전적으로 각 병원의 결정에 의해서 책정되고 있다.때문에 같은 내용으로 같은 기관에 제출하는 상해진단서가 A상급병원은 10만원에, B상급병원은 20만원에 발급되고 있고, 다른 진단서 발급비용도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병원의 진단서 비용 논란은 이전부터 있어 왔는
여대생 청부살해사건, 일명 사모님 사건으로 현직 교수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허위진단서를 통해 형 집행정지 처분을 도왔다는 혐의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 5부는 최근 청부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모씨에게 허위, 과장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세브란스병원 A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또한 A교수에게 허위, 과장 진단서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로 윤 씨의 남편 류 모 회장에게도 영장이 청구됐다.검찰은 A교수가 류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10여차례에 걸쳐 허위, 과장 진단서를 발급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세브란스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윤 씨의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고 A교수와 윤 씨를 진료한 교수 2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진
지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발생 후 급성심근경색은 1.7배, 급성심부전은 2배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일본 이와테의대 심혈관·신장·내분비내과 나카무라 모토유키(Nakamura Motoyuki) 교수팀이 이와테 현 5개 의료권역 종합병원의 진료기록과 이 지역에서 발급된 사망진단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77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은 지진 직후, 큰 여진 이후 1주간 증가조사 대상은 이와테 현 5곳의 재해 의료권 종합 병원의 진료기록 데이터와 사망진단서.(1)지진 이전 4주간(2011년 2월 11일~3월 10일)과 지진 발생 후 8주(3월 11일~5월 5일) (2)2009년, 2010년의 같은 시기에 발생한 급성심근 경색[세계보건기구(WHO) MONICA
경희의료원 정용엽 박사(QI&CS팀장)가 복잡한 보건의료정책과 법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한 ‘실무해설 119 보건의료행정론’이 출간됐다.정 박사가 3년 6개월간 발표한 119개의 보건의료칼럼을 수정, 보완해 묶은 이 책은 6개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주요내용은 보건의료법체계, 의료광고제도, 연구중심병원제도, 건강관리서비스제도, 진료기록부 열람제도, 진단서의 법적 성격, 병원의 SNS 활용기준 등 병원이용, 병원경영에 필요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정용엽 박사는 "보건의료관련 법령이 330여 개로 방대하고 법조항 자체가 난해한 것이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서 "국민의 의료생활이나 병원종사자의 병원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법제도를 해설한 책이 있다면 병원이용자나 병원종사자 모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