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국립대병원이라도 비급여 진료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국립대병원 다빈도 비급여 항목(EDI코드)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비급여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보건복지부의 이번 조사 대상 병원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10곳이다. 이에 따르면 사망진단서의 경우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1만원, 전북대병원은 1만5,000원, 다른 국립대병원은 2만원으로 가격 차가 2배였다. 1인 병실료는 전북대병원이 11만원, 서울대병원이 36만1,000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충북대병원은 12만원, 화순전남
2살까지 전신마취에 여러번 반복 노출된 아기는 19세까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클리닉소아마취과 데이빗 워너(David O. Warner) 교수는 전신마취와 ADHD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5천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교수는 그러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확인됐지만 인과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면서 여러가지 위험인자를 고려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9세까지 ADHD 누적 발생률 7.6%, 평균 발병나이 10.3세동물실험에서는 마취제와 진정제에 노출되면 발달 중인 뇌가 신경변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이미 워너 교수팀은 출생 코호트 연구를
[시카고] 65~79세 여성과 건강한 80세 이상 고령여성에서는 대퇴골경부골절 후 단기 사망률(1년 이내 사망)이 높아지지만 70세 이상 여성에서는 사망 위험이 골절 1년 후에는 골절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저퍼머넌트 웨스트보건연구센터 에린 르블랑(Erin S. LeBlanc)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건강상태와 관련성 검토미국에서는 대퇴골경부골절이 매년 30만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으며 단기 및 장기 신체장애와 사망률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대퇴골경부골절과 관련한 사망위험을 조사한 과거 연구에서는 건강상태의 차이가 필수 고려사항이 아니었다.르블랑 박사는 "이러한 방법론적 한계 탓에 대퇴골경부골절 후 사망률 증가의 근본원
‘로봇수술 글로벌 리더’를 자신하던 세브란스병원이 바로 그 로봇수술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5월 의료사고 의문이 제기됐던 연예인 사망 사건이 공중파를 통해 재조명 되면서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논란의 확산을 예고했다.MBC ‘시사매거진 2580’은 지난 3일 밤 11시 ‘두 장의 사망진단서’ 편에서 탤런트 故 박주아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이날 방송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당초 세브란스병원이 설명했던 '신우암에 따른 다발성 장기 손상'이 아닌 '십이지장 천공'이었다. 즉, 신우암 제거를 위한 로봇수술 과정에서 십이지장에 구멍이 뚫렸고 이로 인해 패혈증이 발생,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악화됐다는 얘기다.세브란스 "로봇수술 과정 중 십이지장 구멍" 인정병원 측 역시 이러한 사실
[영국 옥스포드] 의사는 종종 환자로부터 듣는 가족력을 근거로 환자의 암 위험을 평가하고 있지만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역학 유전학 푸홍 마이(Phuong L. Mai) 박사는 환자가 보고하는 암 가족력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정확도는 반드시 높지 않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일반적인 성인 암에서 기왕력 확인우리나라로 치면 동네 개원의(1차 진료의)는 문진으로 가족력을 듣는게 일반적이며 그 결과에 근거에 검사를 권하거나 전문의에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의 암 기왕력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진 일반인의 비율은 확실하지 않다.마이 박사는 코네티컷가족건강조사(Connecticut Family Health Study) 데이터에 근거해 환자
보건복지가족부는 4월부터 제1차 치매종합관리대책(치매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치매치료약제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의 60세 이상 치매환자로, 월 3만원 한도에서 약제비가 지원된다.신청은환자 또는 가족이 3월부터 전국 253개 보건소를 통해 연중 수시로 할 수 있고,신청서 및 진단서를 제출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별로 치료약제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이 치료비용에 부담을 느껴 적극적으로 치매치료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2월 5일부터 26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사항은 장례식장의 보건위생 수준 제고, 이용서비스의 질적 향상, 시설의 안전성 확보, 시설의 난립에 따른 과다경쟁 방지 등을 위해 장례식장 영업을 자유업에서 신고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장례식장을 설치 및 운영하려는 경우 장례식장을 관할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만 하면 된다.장례식장 내에서 화장할 수 있도록 하고 개장유골을 현존지에서도 화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의료기관 부설 장례식장 제외된다.의료기관 등 의료인이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 포함) 등을 발급하거나 장례식장 사업자가 장례의식이나 매장, 화장 등을 할경우에는 사망자 정보를 전자적으로 처리토록 했다
시카고-갑상선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 위험은 고령자나 젊은층이나 비슷하다고 조지아의대 멜라니 십트(Melanie W. Seybt)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2009; 135: 1041-1044)에 발표했다.신중한 술전 관리 필요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과거 30년새 90% 증가했다. 십트 박사는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양성악성을 불문하고 다양한 질환으로 고령자의 비응급성 수술이 증가했다. 갑상선질환, 그중에서도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증상을 보이지만 고령에 동반되는 문제를 검토한 문헌은 매우 적다”고 말한다.대부분 고령자의 수술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위험 상승은 나이보다는 합병증 때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 사항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월 31일부터 종합병원·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환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또한 아동특화병원(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 중풍특화병원(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한방내과-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 성형특화병원(성형외과-피부과-한방부인과-치과교정과-치과보철과) 등의 개설이 가능해진다.환자의 진료정보 보호와 알권리가 강화를 위해 1월 31일부터 환자의 알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비급여 진료비 및 제증명 수수료의 고지·게시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
16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협회 차원의 대책안을 발표했다.먼저 의협은 성폭력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적 처치와 자문이 가능하도록 중앙 전문가와 각 지역 의료인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이를 위해신경정신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비뇨기과, 외과, 가정의학과의 7개 학회와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의협 내에‘중앙아동성폭력의료기동반’를 구성한다.의료기동반은 핫라인을 구축해사건 발생시 담당의료진과 서로 협력해신속하고 적절한 의학적 치료와 법률적 절차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의협은 의료기동반과는 별개로 관련학회를 중심으로 아동성폭력 의료 지원을 위한 의료 전문가 양성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또한 앞으로의대 및 의전원생,
의사 100명가운데3명은 불법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된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의료행위 단속실적'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의료행위 적발 건수는 총 4,096건, 의료인 100명당 평균 1,26건이 적발됐다. 한의사와 의사가 면허인력 100명 당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의 경우 2007년 603건으로 고점을 찍었다가 2008년에는 471건으로 132건(-22%)이 줄었다.약사도 71건에서 32건(-9%)으로 줄어든 반면 치과의사(117%), 한의사(113%), 간호사(254%)의 적발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의사의 불법의료행위는 서류를 위변조하거나 속임수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비를 거짓 청구한 사례가 55
병원(의사) 입장에서 의료분쟁 및 병원 관련 법률문제를 종합적으로 서술한 ‘의료소송과 병원법률실무’(황금연필 刊, 725면, 7만원)이 출간됐다.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20년간 법률업무를 담당해온 이상교 부장이 저술한 이책에는 의료분쟁(소송)에 대한 법률이론 및 판례, 진단서·입원서약서·의무기록 작성과 관련한 법적 문제,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과징금 부과) 등 병원 관련 각종 법률문제가 총 망라돼 있다.특히 제3장에는 의료사고 발생시 초기 대처방안에 대한 구체적 방법, 합의방법, 의료소송실무 등,제9장에는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존엄사-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가망없는 퇴원과 의학적 충고에 반한 퇴원 등이 서술돼 있다.또한 제10장에서는 의료소송을 원인별, 임상과별로 분류해 판례를
제중원 의사 알렌의 진단서, 대한의원 개원 칙서 등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의학 교육기관인 의학교 설립 110주년을 맞아, 근대의료 관련 유물 6건을 19일자로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이날 등록 예고된 근대의료 유물 6건은 우리나라에 서양의학이 도입되던 근대시기의 진료도구 2건, 의료관련 서류 3건, 유리원판 필름 1건 등이다.‘제중원 의사 알렌의 진단서’는 제중원에서 의사로 활동한 알렌(H. N. Allen)이 발급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근대 서양식 진단서이다. 이 진단서는 1885년 9월13일 알렌이 해관 직원 웰쉬(C. A. Welsch)에게 발급한 것으로 1~2주간의 요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제중원 1차년
【런던】 정신질환으로 1주 이상 결근할 경우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런던대학역학·보건대학원 제인 페리에(Jane Ferrie) 박사팀이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페리에 박사팀은 프랑스 GAZEL 시험에 등록된 약 2만명의 병가 기록을 검토했다. 이 시험은 프랑스 전력·가스회사(EDF-GDF)의 각 지점에 근무하는 종업원(37∼51세, 5천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진단서는 물론 병가에 관한 자세한 데이터가 수집됐다. 박사팀은 이 시험에 참가한 종업원을 대상으로 1990∼92년에 7일 이상 병가 여부를 조사하여 건강 상태를 93∼2007년에 추적조사했다. 이 기간 중 902명(144명이 여성)이 사망했다. 1990∼92년에
【런던】 정신질환으로 1주 이상 결근할 경우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런던대학역학·보건대학원 제인 페리에(Jane Ferrie) 박사팀이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페리에 박사팀은 프랑스 GAZEL 시험에 등록된 약 2만명의 병가 기록을 검토했다. 이 시험은 프랑스 전력·가스회사(EDF-GDF)의 각 지점에 근무하는 종업원(37∼51세, 5천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진단서는 물론 병가에 관한 자세한 데이터가 수집됐다. 박사팀은 이 시험에 참가한 종업원을 대상으로 1990∼92년에 7일 이상 병가 여부를 조사하여 건강 상태를 93∼2007년에 추적조사했다. 이 기간 중 902명(144명이 여성)이 사망했다. 1990∼92년
일본순환기학회가 환자의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페이스메이커, ICD(삽입형 제세동기), CRT(심장재동기요법)를 받은 환자의 재활·취학·취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디바이스 치료 후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서 부터 운전이나 취업문제 등 까지 폭넓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가이드라인의 제정 배경에는 순환기 분야의 디바이스 치료를 받은 일본의 환자수가 인구수 대비 서구보다 적은 편인데다 전문의 편중에 따른 지역 차, 그리고 디바이스 이식률의 타당성 여부를 분석하는 역학적 데이터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 치료를 받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페이스메이커협회 통계에 의하면 2008년 이식수는 페이스메이커 5만 3,000대, ICD나 CRT-D가
【뉴욕】 영국 리즈교육병원 혈액악성종양진단서비스 앤디 로스트론(Andy C. Rawstron) 박사팀은 만성임파구성 백혈병(CLL)과 모노크로널 B세포 임파구 증가증(MBL)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CLL 표현형 MBL 환자가 CLL로 사망할 가능성은 매우 드물지만, 화학요법을 해야할 만큼의 CLL로 진행하는 경우는 많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MBL와 감별해야MBL란 혈중 모노크로널 B세포가 5,000/㎣미만이고 B세포 증가에 따른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로스트론 박사에 의하면, MBL라는 분류는 고감도 플로사이토메트리의 등장으로 소수의 CLL 표현형 세포를 검출할 수 있게 되면서 나온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 CLL 표현형
【시카고】 갑작스러운 심장사고로 삽입형제세동기(ICD)를 삽입한 환자가 중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일으키면 5년 내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헨공과대학 헬름호르츠센터 칼 하인즈 라드비히(Karl-Heinz Ladwig) 교수팀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심근경색이나 심정지 등 치사적인 심질환이 발생하면 죽음을 면했다해도 엄청난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극도의 공포감, 통증에 대한 기억, 과각성(신체적·심리적 긴장 상태) 등으로 인해 PTSD로 진단되기도 한다. 급성관증후군 환자의 8∼20%와 심정지 후 생존환자의 27∼38%가 PTSD를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라드비히 교수는 1998년에 심장사고 경험 후 ICD를 삽입한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와이어스의 노조원과 비노조원간에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노사간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다.7일 한국와이어스 노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지난 5일 저녁으로 말다툼끝에 비노조원인 사측 매니저가 노조 간부에 폭행을 가했다.이에 노조가 경찰에 연락해 사건은 수서경찰서로 넘어갔고, 현재 경찰은 노조 간부의 진단서가 제출되면 정확한 사건 파악을 위해 구체적 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회사측은 이번 폭행사건은 두사람의 개인간 문제라고 생각하는 반면 노조 측은 노사간 파업으로 인해 업무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어 노사간 갈등은 이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사망진단서를 발급받는데 지불하는 수수료가 최대 4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7일 서울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병·의원에 대한 비급여 행위에 따른 수가'의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의료기관의 비급여수가 천차만별이고 일부에서는 거품논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임 의원에 따르면 사망진단서 발급비용은 도봉구의 경우 최저 5000원에서 강남구에서는 최대 20만원까지 다양했고 장애인연금청구진단서 역시 성동구의 최저 1만5000원에서 강남구 최대 20만원까지 달랐다.3주이상 상해진단서를 발급받는 것도 성북구에서는 최저 1만원이면 가능한데 반해 동대문구에서는 최대 30만원까지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