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약품용 마약의 취급 과정은 당국의 시스템에 모두 보고해야 한다.식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의약품용 마약, 향정성신성의약품, 동물용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도매업체 등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 취급의 모든 과정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식약처는 시행일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주요 개정내용은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화 시행일정 ▲마약류의약품 취급내역 보고 시점·방법·서식 마련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 의무화에 따른 중복된 행정절차 개선 ▲마약류의약품 용기 또는 포장의 기재사항 정비 등이다.내년 6월부터 마약을 시
프로포폴, 졸피뎀, 미다졸람 등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관리돼야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성일종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위 6개 품목 처방건수가 약 3천 6백여건에 달했다. 상위 약제 품목은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졸피뎀, 에티졸람, 미다졸람, 프로포폴 등이다.문제는 이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이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엄격하게 관래돼야 하는데도 동네 내과나 의원, 가정의학과 등 의원급에서 대부분 처방되고 있다는 것이다.성 의원에 따르면 2013~2015년에 이들 상위 6개 품목의 의원급 병원의 처방건수는 총 2,357만건으로 전체의 약6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13일 (주)다림바이오텍에 알파-리포익산과 N-아세틸시스테인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비만 예방 및 치료물질 특허 기술을 이전했다.알파-리포익산(Alpha-lipoic acid)은 인체 내에서 소량 생산되는 지방산으로, 세포 내에서 에너지 대사의 중추를 이루는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치료제이며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입증된 안전한 물질이다.알파-리포익산이 활성을 저하시킨 단백질 AMPK는 세포 내 에너지가 부족할 때 이를 감지하여 활성화 되는 효소다. 골격근이나 간과 같은 조직에서 포도당 및 지방산 대사조절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은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현재 많이
금연치료제인 챔픽스(바레니클린)와 자이반(부프로피온)이 중증 신경정신과적 부작용과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의대 로버트 앤서넬리(Robert m Anthenelli) 교수는 니코틴 대체요법제군과 위약군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16개국 140개 의료기관에 등록된 8,144명의 참가자들을 챔픽스 1mg군, 자이반 150mg군, 위약군, 니코틴패치군으로 분류한 후 1일 2회 12주간 관찰했다.참가자 중 4,116명은 불안이나 경계성 인격장애 등 과거에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했었고, 나머지 4,028명은건강했다.시험종료 결과, 건강한 사람의 경우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는챔픽스군 1.3%(990명 중 13명),
환자를 대상으로 성추행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할 경우 의사면허가 취소된다. 아울러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정상진료가 불가능한 의사도 면허취소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9일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의사면허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비도덕적 진료행위 관리 강화 :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의료인의 면허가 취소된다.얼마전 발생한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해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입힌 의료인은 면허가 취소된다. 법 개정전이라도 현행 형법 상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처벌이 가능하다.수면내시경 등의 진료행위 중 성범죄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도 면허가 취소된다.장기요양등급을 받는 등 건강상 진료행위가 크게 어려운 경우 면허취소 조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선별집중 심사항목을 공개했다.이번에 선정된 항목은 △요양병원 입원 △척추수술 △치과 Cone Beam CT △약제 다품목 처방 △향정신성 의약품의 장기처방 등 5개다.기타 세부 항목들은 장기 입원을 반복하는 등 심사에 문제있는 항목으로 지원별 특성에 따라 선정됐다[그림]선별집중심사는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적정 진료 유도를 통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제도이다.심평원은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 및 정책적 이슈, 심사 상 관리 등으로 심사와 연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해마다 선정·예고한다.
갑상선암에 대한 집중 심사가 내년에도 계속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2016년도 선별집중심사 19개 항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선정된 항목은 15년에 선정된 항목 14개 유지, 1개 변경에 이어 4개를 신규 추가했다.지난해에 이어 유지되는 항목은 진료비 증가항목인 한방병원 입원(근골격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심사상 문제가 되고 있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등 이다.'CT 2회 이상'은 '삼차원 CT(흉부, 복부, 척추)로 변경된다.항진균제(Azole계, Echinocandin계, Polyene계), TNF-α 억제제, 황반변성치료제, 그리고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복원술이 새로운 항목에 추가됐다.
프로포폴 사용에 따른 문제가 잇띠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프로포폴 진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의협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술 및 수술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포폴의 안전 사용을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올해안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프로포폴은 2011년 2월부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철처히 관리되고 있다.하지만 시술 및 수술 과정에서 마취전문의 수 부족, 저수가 정책으로 인한 정책실효성 부족 등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도 존재한다.따라서 의협은 환자의 안전과 함께 회원 보호 및 적정한 수가 보상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임상가이드라인안을 만들고 여론 수렴을 위해 이달 25일 토론회를 갖는다.토론회에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소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효과가 적은데다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벤조디아제핀은 불안이나 불면증, 발작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미국 라이트주립대학 제프리 구이나(Jeffrey Guina) 교수는 외상후스트레스환자 5,236명을 대상으로실시한 18건의 임상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일부 연구에서 벤조디아제핀이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증상완화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정신적 외상 환자 치료시 오히려 외상후스트레스 장애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구이나 교수는 "벤조디아제핀의 단기사용은 그동안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연구결과에서는 단기사용의 효과가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CJ헬스케어가 6일 비향정 불면증 치료제 ‘사일레노정(성분: Doxepin HCI/독세핀염산염)’을 출시했다.사일레노는 ‘수면유지가 어려운 불면증의 단기치료’를 적응증으로 비향정 수면제 최초로 허가 받았다. 지속적으로 수면을 유지시켜 수면의 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금단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사일레노의 효과는 불면증 성인환자 및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수면 유지를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아침 일찍 잠이 깨는 이른 아침 각성(조기각성)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 7~8시간동안 수면을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기존 비향정 수면제의 금단 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남용, 내성 등 부작용이 없고, 처방일수에 제한이 없으며 나이에 상
내년부터 의료용 마약류의 제조·유통 등 취급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상시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운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갖고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유학생, 외국인 영어강사 등이 해외 사이트를 이용해 신종 마약류를 직접 구매해 국제우편·특송화물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인터넷 구매, 국제우편 등 경로별 차단 효율성 제고 ▲신종마약류·대마 신속대응책 보강 ▲의료용 마약류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운영 ▲마약류 중독자 치료·사회복귀 지원 활성화 ▲취약계층 맞춤별 예방 홍보·교육 실시 ▲국내·외 협력 등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마약류 사범은 평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도난 분실이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졸피뎀’의 경우 도난분실 사고는 2011년 8건에서 2012년과 2013년에는 6건으로 약간 줄었다가 2014년 상반기에만 8건이 발생해 증가 추세를 보였다.하지만 분실과 도난량은 2011년 1,374정에서 2013년에는 2,177정으로 늘어났으며, 2014년 상반기에만 1,456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포폴 역시 2011년 6건이었다가 2014년 상반기에만 6건이 발생했으며, 도난사고량도 85회 분에서 14년 상반기에만 1,690회분으로 약 24배 늘어났다.졸피뎀과 프로포롤 외 의료용 마략류 도난 분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
4-플루오로암페타민 등 4개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오·남용 등으로 국민 보건상 위해가 우려되는 4-플루오로암페타민, 4-메틸암페타민, 틸레타민, 졸라제팜을 마약류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4-플루오로암페타민과 4-메틸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흥분제·환각제 등으로 오·남용이 우려돼 2012년 12월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돼 판매 및 취급 등을 제한돼 왔다. 동물용 마취제인 틸레타민과 졸라제팜 역시 오·남용 우려가 있었다.
진료비 증가가 우려되는 수술이나 약물, 검진 등을 사전 예고해 적정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선별집중검사가 작년 한해 국민 의료비를 846억원(사전예방금액 539억원, 심사조정금액 307억원)을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진료비 증가가 우려되는 척추수술 및 종양표지자 검사(3종 이상) ▲사회적 이슈인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 ▲심사상 문제가 되는 뇌자기공명영상진단(Brain MRI) 등 16개 항목을 집중 심사했다.그 결과, 안과용제 및 기타순환계용약(2종 이상 투여), 종양표지자검사(3종 이상), 뇌자기공명영상진단 등에서 진료 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안과용제 및 기타순환계용약의 2종 이상 병용투여'는 대상기관 122곳 가운데 101곳이 목표(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오·남용 등으로 국민 보건상 위해가 우려되는 ‘4-플루오로암페타민’ 등 4개 물질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11월 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고 오·남용우려가 있는 ‘4-플루오로암페타민’, ‘4-메틸암페타민’, ‘틸레타민’, ‘졸라제팜’ 등 4개 물질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는 것이다.4-플루오로암페타민과 4-메틸암페타민은 흥분제·환각제 등으로 오·남용이 우려되어 지난해 12월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관리했고,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은 마취에 사용되는 동물용의약품으로 오·남용의 우려가 제기됐었다.이에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의 경우에는 원활한 취급 등을 고려하여 마약류로 관리하
살빼는 마약으로 불리는 펜드메트라진, 펜터민 등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최근 2년새 공급량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식욕억제제 요양기관 공급내역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식욕억제제 공급 및 유통수량은 3억7,564만정이며, 향정신성의약품은 44.6%인 1억6,735만정, 비향정신성의약품은 55.4%인 2억829만정이 공급됐다.이는 2010년 식욕억제제 공급량에 비해 31.2%가 증가한 것으로, 향정 식욕억제제와 비향정 식욕억제제는 각각 29.6%, 32.5%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공급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 기준상 400여만명이 복용할 수 있는
최근 처방이 급증하고 있는 자렐토정 및 프라닥사 처방에 각별히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심평원 심사1실 남길랑 차장은 25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병원협회 연수교육에서 내과 중심 심사사례와 함께 선별집중심사 대상을 발표했다.남 차장은 "자렐토정은 와파린이 출시된 지 40년만에 이를 대체할 약물로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근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선별집중심사 대상에 포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이어 "특히 자렐토정의 1회 투약비용은 3750원~7500원으로 와파린(1회 투약비용 350원)에 비해 10배 이상 비싼 약물이기 때문에 집중심사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자렐토정은 슬관절 혹은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대한의사협회가 향정신성 의약품에 한정해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와 약품사용내역 보고의무 방안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17일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최근 문제가 된 프로포폴 오남용 사건과 관련해 제 때 대응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이같이 밝혔다.향정신성의약품에 한정한 DUR 시스템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점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함께 의협은 향후 대책에 대해 프로포폴의 안전 사용 및 중독예방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의무 연수교육도 실시한다.아울러 불법적, 지속적으로 남용하는 회원에 대해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또한 이러한 사건이 사무장 병원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보고 강력한 대응책을 보건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재형 교수가 지난 4월 12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2012년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향정신성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과 외래 환자에서 Zonisamide가 유발하는 체중감소"란 논문으로 인송 논문상을 수상했다. 인송 논문상은 대한 신경정신의학회에서 우수 전공의 논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진통제 전문기업인 한국먼디파마가 지속형 진통 패취 노스판 패취를 출시했다.골관절염 통증 및 만성요통에 효과적인 부프레노르핀이 주성분인 이 제품은 주 1회 부착으로 통증 조절이 가능해 복약편의성을 높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NSAID나 COX-2억제제로 통증 조절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만성통증환자가 최적의 대상이며 노인을 비롯해 신장애 및 중증도 이하 간장애 환자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노스판 패취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처럼 효과는 뛰어나지만 호흡곤란, 약물의존성 등의 위험성이 적어 향정신성 제제로 분류돼 있다. 현재 영국과 덴마크, 호주 등지에서도 발매돼 처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