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오규철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Heart Failure Seoul 2022)에서 '좌심실 박출률이 감소된 급성 심부전 환자의 경우 초기 예후와 관련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해 구연부문 최우수 초록상을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비만아동이 늘어나면서 그 원인이 엄마의 비만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만임신부의 생활습관 개선이 자녀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폴 테일러 박사는 비만임신부(BMI 30 이상)를 대상으로 한 생활습관개입연구 UPBEAT(UK Pregnancies Better Eating and Activity Trial) 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연구에 참여해 생활습관 개입을 받은 군(
고지혈증에 의한 대동맥판막질환의 초기 진행 기전이 규명돼 질환 예방법에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이혜옥 교수와 한양대 생명공학과 최재훈 교수는 단일세포 기반 전사체 분석법을 활용해 고지혈증 상태의 판막에서 주로 증가하는 면역세포 종류를 밝혀냈다. 아울러 지질처리에 특화된 대동맥판막 내피세포는 고지혈증상태에서 증가하며 이는 PPARγ(감마) 발현을 통해 항염작용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대동맥판막질환은 내피세포의 손상이나 고지혈증 등에 의한 대동맥
종근당의 신약후보물질인 CKD-510이 심방세동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됏다.종근당은 26~29일 열린 유럽심장학회(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심방세동 유도 동물에서 CKD-510가 심방세동 부담을 줄이고 좌심실 기능을 향상시켰다는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CKD-510은 아세틸화한 미세소관 구성 단백질을 증가시키고 칼슘에 의해 활성화되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칼페인(calpain) 활성을 낮췄다.아울러 활동전위기간(APD90)을 높이고 심방세동 유도성과 지속성은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방세동 환자 모델에서도 미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심부전 박출률과 무관하게 만성심부전환자에서 사망 및 심부전입원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재조명됐다. 자디앙은 지난해 11월 심박출률 감소심부전(HFrEF, 헤프레프)에 이어 올해 5월 심박출 보존심부전(HFpEF, 헤프페프)에도 적응증을 받은 바 있다.자디앙 제조 및 판매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12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는 HFrEF보다 HFpEF가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HFpEF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심부전에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만성심부전에도 사용된다.제조 판매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자디앙 10mg이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수축기능과 무관한 만성 심부전에도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치료에 이어 추가 승인으로 자디앙은 만성심부전 스펙트럼을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약물이 됐다.아울러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사구체 여과율(eGFR) 처방 기준도 기존 60 ml/min/1.73m2에서 45로 완화됐다.자디앙은 2형 당뇨병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하는 방법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이현정 교수팀은 심장초음파로 측정된 좌심방변형률(left atrial strain)이 낮을수록 심부전 발생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심장협회의 심혈관영상저널((Circulation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비후성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유전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문제가 생겨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지 못해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선수가 급사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에서 20
미국의 심부전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미국심장학회(ACC)는 지난 2일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2022, 워싱턴DC)에서 심부전 병기(A~D) 정의를 변경했다.A병기는 심부전위험군이다. 무증상이지만 심장 및 혈액검사에서 심근 손상이 확인된 경우다. 혈압을 120/80mmHg로 유지하고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 SGLT-2억제제 투여를 고려한다.B병기는 심부전 전(前)단계다. 증상이나 징후는 없어도 심장박출률이 감소하거나 심근이 비대 및 수축 이상을 보이는 경우다. 심장 구조가 변하거나 심장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손석호 교수가 좌심실 보조장치인 HeartMate3 삽입 수술의 프록터(proctor)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6번째 프록터이며 최연소이다.프록터는 신의료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서 다른 의사들에게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이나 적응증 등 수술과 관련된 사항들을 교육, 관리, 감독하는 전문가를 가리킨다. 선정되려면 해당 의료기술을 이용해 충분한 수술 경험을 갖춰야 한다.
최초 당뇨병치료제로 출시된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사망 억제에 이어 심부전 억제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디앙 적응증을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까지 승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 교수는 10일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임상현장에서 자디앙의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심부전 유병률과 입원율은 계속 증가 중이다. 확립된 치료기준에도 불구하고 심부전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 미만으로 미충족 요소가 높은 상황이다.
SGLT2억제제가 당뇨치료제에 머물지 않고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하는 가운데 급성심장병에도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병원 아드리안 부어스 박사는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위약대조시험 EMPULSE의 결과를 온라인 미국심장협회(AHA 2021)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메디신에도 게재될 예정이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이나 좌심실박출률(LVEF)에 상관없이 신규 및 비대상성만성심부전으로 입원 후 안정된 급성심부전환자 530명. 나이는 71세(중앙치)이며 여성이 약 34%였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012년 국내 처음으로 인공심장수술을 시작한지 9년만에 시술 100례를 실시했다. 병원에 따르면 국내 인공심장수술의 40%에 해당한다.인공심장이란 좌심실 보조장치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 온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기계장치를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2019년엔 흉골 대신 심장 위 아래 2곳을 절개하는 최소침습 수술을 선보였다. 2020년에는 최신 인공심장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성공하는 등 국내 인공심장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에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은경(내분비내과)․정유석(이비인후과) 교수, 보라매병원 채영준(내분비외과) 교수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18건의 논문을 비교,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ENDO)지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SGLT2억제제 계열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심부전 예후 개선 효과가 재확인됐다.독일 베를린 샤리테대학병원 스테판 앙커(Stefan D. Anker) 교수는 27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2021)에서 자디앙의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 입원의 상대위험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 EMPEROR-Preserved의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심부전환자 약 6천명. 이 가운데 약 4천명은 좌심실 박출률(LVEF)이 50% 이상이고, 약 2천명은 50% 미만이었다.대상자를 자디앙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각각 약 3천
MRI로 대동맥판막협착증환자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가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팀(제1저자 곽순구 전문의)은 새로운 심장 MRI 기술인 T1-mapping으로 측정한 심근 섬유화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장기 예후에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사실과 함께 사망 역치값도 규명했다고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노화로 좁아져 심장에 압력 과부하가 발생해 심장이 점점 두꺼워지고 심부전으로 진행하
심정지 등 응급환자에 사용되는 체외막 산소공급장치인 에크모를 언제 제거할지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규명됐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양정훈 교수 연구팀은 중환자실 에크모 치료환자 79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제거 기준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 심혈관영상(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에크모의 유량을 줄여가면서 최소 유량 유지시 좌심실 수축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게 전통적인 제거법이었다. 하지만 유량을 줄일
고령환자나 질환을 가진 환자도 승모판역류증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판막 중재시술팀(순환기내과 한주용, 박성지, 김은경, 최기홍, 김지훈 교수)은 좌심실 기능이 매우 나쁘고 고령, 부정맥이 동반된 중증 승모판역류증 환자에 MitraClip(마이트라클립)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마이트라클립은 가슴을 열지 않고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심장내 승모판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처럼 집는 기구로서 혈액 역류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흘러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증상으로 노화와 심근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TAVI) 1천례에 성공했다. 병원은 이달 6일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여성환자(90세)에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TAVI에 성공해 시술 건수 1천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대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의 노화돼 굳어지고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중증이면 2년 내 사망률이 50% 달한다. 과거에는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는 가슴을 여는 수술이었지만 이제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장내과에서 스텐트 시술인 TAVI를
부산대병원이 최신 도입된 3세대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 제품명 애보트의 하트메이트3)을 40세 유방암여성환자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병원은 부산 지역 유일의 인공심장수술 인증병원으로 지난 2019년 지역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일시 : 2021년 3월 13일(토) 9시~13시▲장소 : 온라인▲등록 : 99528@snubh.org(사전등록 3월 5일 18시까지)▲내용 :-세션1 : 첨단 의료인공지능(The edge of medical AI)*의료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가톨릭대학교 고태훈 교수)*정밀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for Precision Imaging(VUNO 정규환 CTO)-세션2 : 의료인공지능센터 연구과제 발표(Ongoing studies by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