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예테보리대학 뇌기능 재활센터 게오르그 쿤(H. Georg Kuhn) 박사는 스웨덴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혈관계 건강(cardiovascular fitness)은 지능지수, 인지테스트 및 학업성적과 관련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18세때 심혈관건강과 관련운동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은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사람 대상 연구의 대부분은 어린이나 고령자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반면 뇌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인지적 특성 대부분이 확립되는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적고 그나마 연구 결과도 일관성이 떨어졌다.쿤 박사는 1950~76년에 태어나 18세때 군에 입대한 스웨덴 남성으로부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심근경색이나 심장수술 등 급성 심장장애에서 회복 중인 사람에게는 재활요법 프로그램이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이요·클리닉 래이 스콰이어스(Ray Squires) 박사팀은 직접 제작한 ‘심질환 매니저’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Cardiopul-monary Rehabilitation and Prevention(2008; 28: 180-186)에 발표했다. 박사팀에 의하면 심질환 매니저와 정기적으로 면담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는 심근경색의 재발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습관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위험인자를 조절하면 심질환자의 재발 감소와 장기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는 심질환 매니저가 장기 관리모델에 따라 치료한 503례
바이엘 헬스케어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발병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함께하는 심혈관 건강 캠페인-해피100’을 진행한다. ‘해피 100’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필요한 아스피린 프로텍트 한 알 용량인 100mg과 100세 장수를 나타내는 숫자를 상징하며, 하루 한 알 복용 습관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실제 심혈관질환 발병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50~60대뿐만 아니라 이들의 20~30대 젊은 자녀들이 부모의 심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고 챙겨줄 수 있도록 젊은층의 접근이 쉬운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10일에는 온
백질등급과 뇌실확대가 기준 평균치 이하면 사망위험 60% 줄어 장기간 혈압상승이 원인인 듯 【미국·애리조나주 피닉스】 피츠버그대학 역학과 루이스 쾰러(Lewis Kuller) 교수는 신경 섬유의 집합을 이루는 부분인 백질의 양이 늘어나거나 뇌실이 확대되면 고령자의 심혈관질환(CVD)과 잔존수명이 짧아진다고 제46회 미국심장협회(AHA) 심혈관질환역학·예방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쾰러 교수는 “이러한 변수는 고령자의 장수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백질은 뇌의 신경세포가 집합된 것이며 뉴런의 메시지를 신체에게 전달하는 신경섬유가 백질이다. 신경 섬유는 백색의 지방성분에 가려져있어 이같이 명칭이 붙여졌다. 뇌실은 뇌속의 공간으로 내부는 뇌척수액으로 채워져 있다. 신경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고 뇌실은
【미국·볼티모어】 고령자의 치매 위험 감소효과는 운동 강도가 아니라 운동의 다양성에 따라 좌우된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정신의학행동과학 콘스탄틴 라이케소스(Constantine G. Lyketsos) 교수가 밝혔다.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2005;161:639-651)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활동의 다양성과 치매 위험의 관련성은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는 나타나지만, 3분의 1~4분의 1에 나타나는 이른바 APOE-4의 유전적 소인을 가진 환자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관련 원인 미확인일반적인 운동은 심혈관의 기능을 높여주고 고령자의 자립과 삶의 질(QOL)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운동의 다양성과 치매 위험감소 사이의 통계학적 관련성(인과관계는 아님)을 제
하버드대학(보스턴) Kenneth Mukamal 교수는 65세 이상이고 1주에 1~6잔(1잔 맥주 340cc) 음주하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음주량이 주 1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JAMA(289: 1405-1413)에 발표했다.Mukamal 교수는 65세 이상의 피험자 5,888례에 대해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심혈관건강연구의 일환으로 케이스 컨트롤연구를 실시하고 치매증환자(373례)와 치매증이 아닌 대조군(373례)의 음주 패턴을 비교 검토했다. 음주량은, 전혀 음주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1주 당 (1)1잔 미만 (2)1~6잔 (3)7∼13잔 (4)14잔 이상-의 음주로 분류했다.그 결과,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중등도 음주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높
【샌프란시스코】 당뇨병환자가 아닌 고령자의 망막장애는 고혈압과 관련이 있으며, 고혈압과 높은 맥압이 위축형 및 삼출형의 가령황반변성(AMD)을 비롯하여 황반에 이상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할 수 있다고 싱가포르대학 Tien Yin Wong 교수팀이 Ophthalmology(110:658-666)에 발표했다. 2개로 나누어 보고된 이번 연구는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남녀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비당뇨병 고령자의 망막장애는 고혈압과, 망막증은 관동맥성심질환, 뇌졸중, 경동맥 비후와 관련은 있다. 하지만 동맥경화의 일반형인 아테롬성동맥경화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심혈관건강연구의 대표연구자인 Wong 교수는 “이러한 망막장애는 뇌속의 모세혈관과 혈액이 관련하는 질환의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뉴욕】 워싱턴대학 역학과 Susan R. Heckbert교수가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를 가질 경우 심근경색 및 심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Circulation(107: 2021-2024)에 발표했다. 이 유전자는 심근세포 및 혈관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β2아드레날린 수용체의 변화를 조절한다. 이 수용체가 아드레날린 및 노르아드레날린에 의해 활성화되면, 혈관을 확장시켜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일련의 사건을 일으키게 한다. 대표연구자인 Heckbert교수는 “β2아드레날린 수용체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아드레날린 및 관련 화합물에 의한 활성화에 수용체의 응답양식이 변화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심질환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선 정보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
호놀룰루- 퀸즈의료센터신경과학연구소(호놀룰루)의 Deborah Green박사는 뇌졸중 경험을 가진 65세 이상의 남녀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찰연구 결과, 식사에 들어있는 칼륨(K)량이 낮은 군은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군의 1.5배로 나타났다고(저K섭취량을 1일 2.4kg미만, 고K섭취량을 4kg이상으로 했을 경우) Neurology(2002;59:314-320)에 발표됐다.고혈청K치도 같은 경향 Green박사는 칼륨을 줄이는 이뇨제를 상용하는 환자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그는 “이뇨제는 뇌졸중 방지에 도움이 되지만, K량에 대한 약제의 작용이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이 경우에는 혈청K치가 낮은 군은 높은 군보다 2.5배나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미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MRI검사에서 뇌경색이 나타났어도 임상적으로는 증상이 없는 무증후성 뇌졸중 환자의 수는 뇌졸중발병 환자수의 2배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에라스무스대학(네덜란드·로테르담)역학·생물통계학 Sarah Vermeer박사에 의해 미국뇌졸중협회의 국제뇌졸중회의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무증후성뇌졸중에 대유행의 의심이번 조사에서는 고령자 3명 중 1명은 뇌졸중에 걸렸는데도 진단되지 못했다고 한다.Vermeer박사는 무증후성 뇌졸중의 이환율은 증후성 뇌졸중 이환율의 4~5배로 추측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로테르담의 고령자 1,077례를 약 10년간 추적조사했다. 이 지견에 따르면, 피험자에 MRI검사를 실시하면 34%에 무증후성 뇌경색의 징후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것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뇌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