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끼리 만나는 신체 관절은 휘거나 회전하도록 만들어졌다. 무릎관절은 허벅지뼈(대퇴골), 정강이뼈(경골), 대퇴사두근과 슬개골(접시뼈)로 구성돼 있다. 대퇴골, 정강이뼈, 슬개골 표면의 약 70%는 촉촉하고 매끄러운 관절연골로 덮여 있다. 딱딱한 뼈는 강하게 부딪히면 깨지는데 연골은 이를 막아주는 쿠션 역할을 하다.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100세 시대가 되면서 대표적 퇴행성질환인 무릎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진료 환자는 2015년 260만여 명에서 2021년 289여만명으로 증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준호 교수가 제15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교수는 40여 개의 논문의 국제학술지 발표, 골관절염 환자의 근위 경골 절골술 관련 연구 진행, 그리고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ADMSC) 임상연구 등 골관절염 최신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를 발표했다.아울러 2022년에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 장려상, 올해에는 대한슬관절학회 우수 기여상을 받은 바 있다.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척추 관절 질환의 발생률이 늘고 있다. 척추 관절 질환은 통증, 운동 제한은 물론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고령시대에 치료가 필수인 조건이다. 척추 관절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척추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 즉 퇴행성 변화, 골관절염, 디스크 변성 등이다. 통증과 함께 운동의 제한, 신경 증상, 근력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라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영상의학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이 필수다. 연세산돌병원(중랑) 김창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 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의약학 정보를 화상으로 문의할 수 있는 비아링크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에 들어간다.2013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비아링크는 비아트리스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뿐 아니라 국내외 치료지침 등 깊이 있고 폭넓은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시작-약속-전달-가치’다.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의료진과 처음 만나 상호 약속에 따라 환자 진료 및 처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의료진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비아트리스는 우선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짚어보는 인포그
GC셀이 아키소스템 바이오스트래티지스 주식회사(이하 아키소스템)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위탁개발생산(CDMO)한다. GC셀은 아키소스템의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제조와 보관, 특성 분석 등 품질 시험을 약 3년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아키소스템은 서울대의대에서 기술이전된 탯줄유래 재생의료 플랫폼 세포인 스멈프셀(smumf cell) 관련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2019년 서울대의대 조현철 교수가 설립한 근골격계 질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현재 회전근개 질환, 골관절염을 비롯하여 주변에서 매우 흔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
약물효과는 없고 수술받기도 어려운 심한 무릎통증에는 신경차단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와 정형외과 박도영 교수 연구팀은 무릎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내전근차단술과 위약의 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내전근관 차단술은 무릎의 내측 피부 감각을 담당하는 복재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내전근관)에 국소마취제를 투여해 통증을 느끼지
중년층 이상에서는 얼굴로 평가하는 지각연령과 실제연령 차이가 노인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로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대규모 전향적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실제나이보다 젊어 보이면 신체뿐 아니라 인지기능도 건강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지각연령은 여러 건강지표와 관련한다는 보고는 많다. 제나이보다 들어보이면 인지기능 지표가 낮고, 사망위험 인자라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연구 대상수가 적고 특정 질환 중심이었다.이번 연구 대상자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관절에 생긴 염증은 혈류를 타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심하면 뇌와 심장까지 전달돼 치매나 협심증 등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관절염 치료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보존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와 중기에 시행되는 보존요법은 말 그대로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통증이 매우 심한 관절염 말기에는 수술요법이 불가피하며 인공관절수술을 시
퇴행성관절염은 노년기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 됐다. 무리하고 격한 운동의 반복으로 무릎연골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골관절염 환자는 20만명에 육박(19만7924명)했다. 젊은층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무릎 관절 주변 염증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주로 체중을 지탱하는 고관절, 발목관절, 척추관절, 발목관절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연골 손상이 심할수록 통증도 커진다. 참튼
신체가 손상이나 감염되면 정상화하기 위한 과정으로 염증이 발생한다. 면역세포로 해당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감염체를 제거하거나 차단하는 과정이다.하지만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염증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다. 만성염증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포 변형을 유발하고 면역체계를 과활성시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골관절염이라는 퇴행성관절염 역시 만성염증 질환에 속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반월판절제술은 가장 일반적인 무릎수술이지만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비율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스웨덴 연구팀은 반월판 부분절제술이나 봉합수술 후 환자의 주관적 무릎기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이와 수술 종류에 상관없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다고 영국의학회지(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발표했다.과거 무작위비교시험 및 관련 메타분석에서 반월판 부분절제술 효과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월판손상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하지는 않았다.반월판 손상의 주요 원인은 젊은층에서
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매우 빠른 한국.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3년, 일본은 24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1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이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2025년 경에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노년층 비율이 늘어나면서 퇴행성질환자도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무릎관절염을 꼽을 수 있는데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퇴행성무릎관절염 유병률은 80%에 달한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관절연골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