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제출하지 않은 교수 보호에 나섰다.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정례 브리핑에서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아 비난과 압박을 당하는 교수를 보호하기위한 신고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 중인 전공의보호센터의 대상을 교수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입은 전공의와 의대 교수는 각 병원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와 고용부 노동포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추후 신고 현황 등을 고려해 별도의 신고 채널을 마련할 예정이다,.박 부본
전공의가 이탈한지 한달이 넘으면서 의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를 대체하는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급기야 교수들은 진료시간 축소 계획까지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체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에 이어 시니어 의사 활용을 준비 중이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열린 정례 중대본 브리핑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니어의사지원센터는 진료를 희망하는 의사를 모집, 교육해 병원과 시니어 의사를 연계해준다. 모집 대상은
의료공백이 한달째 이어지면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월 19일부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주영수 원장은 비상경영 체제 전환 이유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수지 회복 지연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꼽았다.아울러 자구책으로는 직원 참여, 소통 강화, 노사 협력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원장이 이끄는 비상경영TF를 발족시키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성화와 참여형 비상경영이다.
정부가 20일 전국 의대정원을 발표했다. 이로써 2025년 의대입시 정원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5,05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제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정부를 향해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의 파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의학회는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은 정부의 독단적 결정이며 이로 인해 홙자에게는 고통을 의대 임상교육은 파탄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공공의료 모두 마비될 것"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달째인데다 의대교수 마저 이달 25일에 사직서 제출 의지를 밝히면서 의료공백 사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정부 역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다만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정부의 믿음이지 의제가 아니"라면서 "의료계와 언제든 이를 두고 논의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대 별 정원 규모가 19일 오후에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혀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대화 의지에 대해
연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석균 교수, 정신과학교실)가 정부의 태도에 변함이 없을 경우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한다고 밝혔다. 연세대교수 비대위의 이번 발표로 빅5병원 교수 모두 사직서 제출을 결정했다.이날 비대위 회의에는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전임교원(기초학), 전임교원(임상학), 임상교원, 진료교원 721명(위임 포함)이 참석했다.비대위는 이유 여하를 떠나 환자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히고 현 상황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정부의 신속한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교수의 사직서 제출은 절박
대구가톨릭대병원 안과 이동훈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이동훈, 사진 / 이수정 전공의, 윤숙현‧김숙영 교수)이 '상사시와 경도의 한눈 하사근기능항진을 동반한 간헐외사시에서 수평근 수술 후 안구 외회선의 변화'라는 연구를 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회선과 수직사시가 경도라면 간헐외사시 수술만으로도 의미있게 호전됐다"면서 "이는 두눈의 융합력이 개선되면 약간의 수직사시는 자발적으로 호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한 물체에 똑바로 향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외사시, 내사시, 수직사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입장은 정반대다.정부는 대화 상대를 대표성있는 단체 선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가 대표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17일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면허를 취득한 의사가 회원인 우리나라가 인정한 법정단체"라며 의협의 대표성을 강조했다. 의협이 개원의만 대표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대개협에 따르면 현재 41대 의협 집행부 임원 38명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저녁에 열린 2차 온라인 총회에서 이달 25일부터 각 대학 별로 사직서를 자율 제출키로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계명대, 경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서면제출),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20개 대학이 참여했다.비대위에 따르면 참여 대학 중 16곳은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4개 대학은 설문조사를 진행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11일에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공중보건의)가 추가 투입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5일에 군의관과 공보의 총 약 250명을 추가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1일 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총 158명을 전국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등 빅5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다. 이들은 파견된 의료기관에서
정부와 의협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기한이 얼마남지 않았다. 여기에 교수들의 사직서 행렬도 이어지고 있어 의료붕괴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3월 12일 저녁 전국의과대학교수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결성하고 의대생의 학업과 전공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연대키로 결의했다.전국비대위 참여한 의대는 제주대,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서울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가톨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에 따르면 다음 주가 되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민법에 의해 자동 수리된다. 이런 가운데 의사정원 확대 해법을 두고 의료계 간 의견 차가 드러났다.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의사 수 증원 문제보다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살리기가 더 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대한의사협회(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