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이 10월 17일 오전 10시 본관 5층 동편에 전국 최초로 치매전문병동을 오픈했다.병실, 가족상담실, 면담실, 심리검사실 등으로 구성된 이 병동에는치매환자의 행동을 모니터 할 수 있는 다중 CCTV 모니터링시스템, 환자가 외부로 배회하려는 증상을 보일 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2단계 출입문을 갖추고 있다.또한대소변 실금 후 감염방지를 위해 즉시 세척이 가능한 병실 내 샤워시설, 치매환자의 낙상관련 골절 등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바닥과 벽면, 지남력 회복을 위한 자연채광시스템 등을 갖췄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유근영)에서는 10월 1일자로 가천대 길병원 이범구 교수를 정형외과 의사로 임용했다고 6일 밝혔다.이 교수는 무릎관절 주위의 골절, 인대손상, 연골손상, 인공관절, 절골술 등을 전공하여 국내 무릎관절 및 스포츠의학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라발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비만수술환자가 포함된 코호트 증례대조 조사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퀘벡주 의료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 2001~2014년에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 1만 2,676명. 이들과 증례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비만대조군 3만 8천여명과 비만하지 않은 대조군 12만 6천여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비만수술군의 수술 전 골절발생률은 10.5%로 비만대조군의 8.1%, 비만하지 않은 대조군의 6.6%에 비해 높았다.수술 후 평균 4.4년간의 골절 발생률은 비만수술군이 4.1%였다. 비만대조군과 비만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각각 2.7%와 2.4%로, 이들과 비교한 비만수술군의 골절 상대 위험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윤솔지, 최정연, 강민구[사진 왼쪽부터] 전공의가 최근 개최된 ‘2016년 미국 노인의학 연구학회 연례회의(2016 Annual Meeting of American Geriatric Society)’에서 ‘전공의 포스터 학술상(Resident Poster Session Awards)’을 받았다.윤솔지 전공의는 ‘한국 노인에서 사회경제적 요인과 노쇠의 상관관계(Socioeconomic Status is Associated with Frailty in Korean Old Adults: Data from KHANSE)’를 주제로 역학(Epidemiology) 부분 최우수 연구를 수상했고, 최정연 전공의는 ‘다면적 노쇠 점수로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의 사망률 및 합병증 예측 (Predi
태아 머리가 위로 향하는 역아 상태의 임신도 태아 위치를 잡아주는 '역아회전술'로 자연분만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역아회전술이란 임신부의 배를 가볍게 마사지해서 태아의 위치를 정상(두위, 머리가 아래로 있는 자세)으로 교정하는 시술이다.제일병원 역아회전술센터 한정열 센터장(산부인과)은 최근 역아회전술은 받은 임산부 210명을 대상으로 자궁파열, 태아골절, 태아뇌손상 등 태아합병증 조사 결과 시술 관련 합병증이 전혀 없었다고 제5회 대한모체태아학회에서 발표했다.태아심장박동이 줄어들어 응급제왕절개 사례는 있었지만 분만 후 합병증은 없었다. 이 시술을 받아 태아 머리 위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임신부 가운데 81%는 자연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센터장에 따르면 역아회전술은 마취할 필요
호르몬제제 장기 복용시유방암 재발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타목시펜 및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내분비 요법이다.미국 매사츄세츠종합병원 에밀리 앤 언더우드(Emily Anne Underwood) 박사는 1,918명의 유방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SCO에서 발표했다.박사는 대상자들에게 위약과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레트로졸(letrozole)을 10년간 복용토록 했다. 여성환자 중 일부는 임상 5년전부터 타목시펜을 복용중이었다.연구결과 10년 후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유방암 재발이나 새로운 암 진단율은 레트로졸군 67명으로 위약군 98명보다 34% 더 적었다.특히 레트로졸군 중 타목시펜을 5년 이상 복용중이던 여성에서는 재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김지완 교수가 5월 2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OTAP(아시아·태평양국제학회)에서 골반 골절시 최소침습수술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방법을 소개해 최우수 연구상을 받았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가 지난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Palazzo Dei Congresi에서 개최된 2016 유럽골대사학회(ECT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하 교수는 'Current trends and future projection of hip fracture in South Korea using nationwide claims data(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이용한 국내 고관절 골절 발생율 및 골절수 변화 추세에 관한 연구)'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슬관절학회가 제정한 'Kne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KSRR)' 최다 피인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유재두 교수는 대한슬관절학회 학회지인 KSRR(Kne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 2015년 3월호에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후 삽입물 주변 골절’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지난 1년간 SCI 논문 저자들이 이 논문을 가장 많이 인용해 이 상을 받게 됐다.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압박골절에 척추후관절주사의 효과가 입증됐다.관절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보존적 치료인 척추후관절주사는 지금까지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치료효과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경피적 척추성형술이 의뢰된 169명의 고령환자(74.3세)를 대상으로 척추성형술 시행 전 척추후관절주사의 통증 경감 효과를 분석해 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에 발표했다.그 결과, 환자의 46%에서는 통증이 유의하게 호전됐으며 23%에서는 통증 감소 덕분에 경피적 척추성형술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했다.지금까지 척추압박골절을 당한 고령자에게는 골 시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김지완 교수가 대한골절학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2015년 4월 Journal of Orthopaedic Trauma에발표한 논문'A Prospective Randomized Study of Operative Treatment for Noncomminuted Humeral Shaft Fractures: Conventional Open Plating Versus Minimal Invasive Plate Osteosynthesis'의 내용이 우수하고 대한골절학회 회원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가 4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열린 2016 대한골절학회 제42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AO trauma지회 외상faculty로 특히 족부 및 족관절 외상전문가로서 수많은 논문과 국제학회 발표 등으로 이 분야의 대표적 교수로 학회 기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대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재인증을 계기로 연구와 교육, 진료의 삼각 편대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병원은 새로운 집행부를 맞아 25일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믿음 주는 환자중심 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은백린 원장은 복지부의 재인증은 연구조직 개편과 연구인력 확대,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주하는 등 연구 인프라 확충과 연구역량 강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연구환경 조성은 병원측이 전격 지원했다. 박사급 이상 핵심연구인력을 국내 최상급으로 확보해 연구전담의사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연구전담의사의 진료시간은1주일에 2시간씩 이틀에 불과하다.이밖에도 핵심연구인력 인센티브 지급 제도 도입, 연구원 4대 보험 가입 확대 실시, 다양한
컴퓨터단층(CT)을 이용한 골밀도 검사가 골다공증을 쉽게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이승열 교수팀은 다리, 허리, 배, 골반을 CT 촬영한 292명(평균 73.2±11.5)을 대상으로 CT 측정 골밀도와 골다공증 표준검사인 이중에너지X선흡수계측법(DXA)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신뢰도와 타당도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관찰자내 신뢰도는 4번 요추와 거골에서 높았다. 관찰자간 신뢰도는 4번 요추, 그리고 원위 대퇴골 순으로 높았다.타당성 관점에서는, 요추부(3,4번 요추), 대퇴 경부, 대퇴골 대전자부의 골감소가 DXA 검사 결과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한편 관찰자간 그리고 관찰자내 신뢰
3D 프린팅 기술이 뇌함몰 수술에까지 활용됐다.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권정택·이무열 교수팀은 4월 5일 뇌지주막하 출혈로 뇌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랐다가 두개골 아래로 심하게 함몰된 60대 여성 환자에게 3D 프린팅 두개골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 환자의 진단명은 '뇌지주막하 출혈'. 교수팀은 우선적으로 지혈을 위해 혈류를 완전 차단하는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을 실시한 다음 뇌부종으로 높아진 뇌압을 낮추기 위해 두개골편을 제거해 내는 감압두개골절제술을 시행했다.뇌부종이 감소되자 뇌가 두개골 절제 부위 아래로 함몰돼 두개골이식술이 필요해져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맞춤제작, 재현해 두개골 이식 성형 수술을 실시하게 됐다.이번에 사용된 두개골 소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3
골절 치료재료인 흡수성 플레이트에 골다공증 치료제를 입혀 골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이 방법은 심한 외상으로 골 결손, 골 생성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 뿐만 아니라 미용성형인 안면골윤곽술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최태현, 최영빈 교수팀(허우준, 박민)은 흡수성 플레이트에 골다공증 치료약물인 알렌드로네이트를 씌워 사용하면 결손이 심한 골절이 더 빨리 회복된다고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발표했다.과거에는 뼈 골절 치료를 위해서 금속 플레이트를 사용했을 때 제거해야 하는 수술을 했으나, 최근 제거할 필요가 없는 흡수성 플레이트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교수팀은 흡수성 플레이트에 아지도벤조익산 변성 키토산을 코팅시킨 표면에 알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중국에 거주하는 유일한 한국 국적의 위안부 피해자인 하상숙 할머니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4월 3일(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와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가 중국 현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하 할머니는 지난 2월 15일 계단에서 넘어지며 갈비뼈가 폐를 찌르는 중상을 입었고 현재까지 중국 호북성 우한시 동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골절과 폐 감염 등으로 위중한 상태다.하상숙 할머니(1927년생, 만 88세)는 17세인 1944년 중국 지역에 일본군 위안부 모집책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으며, 광복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 남아 생활해왔다.김성덕 원장은 “할머니께서 상당히 위중한 상태라고 알고 있는데,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의료진과 협의하여 이
쿠싱증후군에 걸린 아이들에서 자살위험이높다는 연구결과가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 선종, 부신 과증식, 부신 종양, 이소성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분비증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만성적으로 혈중 코티솔 농도가 과다해지는 내분비 장애다. 비만이나 당뇨병, 골절, 고혈압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미국립보건원(NIH) 산하 유니스케네디슈라이버연구소 콘스탄틴 스타래타키스(Constantine A. Stratakis) 박사는 2003~2014년 쿠싱증후군 치료를 받은 청소년 149명의 의료기록 분석 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총 9명이 치료 후 자살이나 급격한 분노, 우울증, 짜증과 불안감을 경험했다. 이가운데 7명은 치료 7개월 이내에동일한 증상을 경험했으며 나머지 2명은 최료 후 48개월 이내 발생했다
지중해 식단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고관절 골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베른하르트 해링(Bernhard Haring) 교수는 50~79세 여성 93,676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8~2014년까지 여성들의 식단패턴과 패턴수준을 점수로 평가했다. 추적기간 중 2,121건의 고관절골절을 포함 총 28,718건의 골절이 발생했다.분석결과, 장기간 지중해식단을 유지한 여성에서 고관절 골절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중해식단 유지점수가 높을수록 고관절 골절위험이 최대 20% 감소했다.하지만 지중해 식단과 기타 골절간에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해링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 점수가 높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강수형)이 일본 아사히카세이 파마(Asahi Kasei Pharma)사로부터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피하주사 56.5㎍(마이크로그램)’를 도입, 발매했다.이 약제의 주성분은 테리파라타이드아세트산염(Teriparatide acetate)으로 골 대사에 관여하는 부갑상선호르몬의 일부를 합성한 제제다.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의 치료’ 효과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일본에서 실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테리본피하주사는 위약군에 비해 신규 척추 골절의 상대위험을 80% 감소시켰다.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치료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존 골다공증치료제는 골소실 억제 작용을 통해 골밀도를 억제시키는데 비해 골형성을 촉진시킨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