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 후 후유증 개선에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병원 엔야 데인스 씨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6주간 유산소운동을 비롯한 재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해 국제학술지 만성호흡기질환(Chronic Respiratory Disease)에 발표했다.코로나19 환자는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서는 포괄적인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데인스 씨는 코로나19 기왕력자 대상 첫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동능력과 호흡기증상, 인지기능 등을 평가하고 효과를 평가했다.대상자는 후유증을 가진 코로나19 환자로
비만은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비만지수(BMI)가 정상이라도 23kg/㎡를 넘으면 중증화 및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뚜렷했다.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중국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영국인 69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연구결과를 란셋 당뇨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코로나19 입원 및 집중치료실입원, 사망이었다. 대상자 가운데 입원은 1만 3천여명, 집중치료실 입원이 1,600여명, 사망이 5천 4백여명이다.나이와 성별, 인종 등을 조정한 후 코로나19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 뿐만 아니라 구강암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포르투갈과 영국 공동연구팀은 간접흡연 노출과 구강암의 관련성을 계통적검토 및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세계 구강암(구순암, 중인두암 포함) 신규환자는 44만명, 사망자는 22만명을 넘었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로 알려졌다.한편 간접흡연 폐해는 심질환, 천식, 저출생체중아. 유아돌연사, 폐암 등을 들 수 있지만 구강암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
2형 당뇨병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이들 질환의 억제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샤히드베헤쉬티의대 아시에 만수르 박사는 커피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클로로겐산(酸)이 NAFLD 합병 당뇨병환자의 간, 대사,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션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만수르 박사에 따르면 커피 섭취와 NAFLD 및 간섬유화 위험 감소의 관련성을 확인한 메타분석은 있지만 관찰연구가 포함돼 있어 확실하지 않다.그래서 박사는 NAFLD를 가진 2형
혈당강하제가 코로나19 관련 사망위험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 캄레시 쿤티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당강하제와 코로나19 관련 사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메트포르민은 위험을 낮추는 반면 인슐린은 높인다고 란셋의 당뇨병과 내분비학저널(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은 코로나19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이며, 최근 코호트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험은 없는 환자 보다 2배 높다고 나타났다.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
엽산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참여자 3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엽산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엽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푸른색 채소·콩·과일 등에 들어 있다. 심혈관 질환과 연관성을 가진 호모시스테인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임신 전후기 엽산 보충은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엽산 혈중 수치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사이아자이드계열 이뇨제에서 피부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애런 드러커 박사는 고령자 대상 혈압약과 피부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캐다나 대규모주민연구 결과를 캐나다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CMAJ)에 발표했다.사이자이드계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사이아자이드는 최근 북유럽의 증례대조연구 2건에서 피부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압약을 복용 중인 66세 이상. 이들 1명 당 나이와 성별이 일치
코로나19 확진자가 운동이 부족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 사망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메디컬센터 로버트 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운동량과 중증도 및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스포츠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인자로는 고령, 남성,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운동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캘리포니아주 거주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4만 8천여명. 이들은 록다운
자녀의 독립 여부가 부모의 우울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녀의 독립에 따른 부모의 고독감·허탈감 등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반면 부양 부담의 감소는 예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홍승완 교수는 40~60대 중장년층의 자녀 독립과 우울증 유병률을 조사해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06∼2018년 고령화 연구패널 조사에 참여한 45세 이상∼65세 미만 성인 남녀 1,593명. 대상자의 우울증 유병률 37%였으며 여성이 남성 보다 높았다(39% 대 34
외과수술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비확진자에 비해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일본의 공동연구팀은 전세계 16개국 1,667개 기관 14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나이 별로 나누고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을 분석해 영국외과저널(British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세계에서 2,800만건 수술이 연기 또는 중지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경우 암 이외의 질환으로 수술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의대 예방의학교실 배종면 교수는 전립선암과 커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 11편을 메타분석해 대한비뇨기종양학회지(Korean Journal of Urolo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커피의 전립선암 억제효과는 초기와 말기 단계에서는 확인됐지만 진행단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는 카페인 함유 여부를 불문하고 하루 커피 6잔 이상이면 치명적 전립선암 위험을 60% 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분석 결과, 커피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 중단시 재발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일본 토호대학 연구팀은 혈중 바이오마커인 가용성종양괴사인자수용체(sTNFR)1과 인터류킨(IL)2의 2가지 조합으로 생물학적제제 중단 후 RA 재발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사이언스 리포트(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 복용 중단 RA환자의 약 절반은 1년 이내에 재발한다. 하지만 약물복용 중단 시점에서 재연 여부를 예측하기란 임상증상이나 관절초음파검사소견 등 기존방법으로는 어렵다.이번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