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은 건선의 위험인자이며, 특히 크론병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아우구스부르크대학 데니스 프루어 박사는 염증성장질환과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게놈와이드스터디(GWAS)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의학회 피부과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나온 관찰연구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과 건선은 상호 원인인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양쪽의 인과관계는 불확실하다.프루어 박사는 유럽의 GWAS 데이터로 염증성장질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및 건선, 건선성관절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염증성장질환은 건선
엄지과 검지(집게손가락)를 마주치는 동작(태핑)으로 경도인지장애(MCI)를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소센터와 히타치제작소, 막셀공동연구팀은 MCI환자와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엄지와 검지의 태핑 동작을 비교한 결과, MCI환자군에서 횟수가 적고 간격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작업요법저널에 발표했다.치매 검사법으로는 뇌척수액과 혈액바이오마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피검자의 경제적, 신체적 부담이 크고 검사와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 문진과 관찰은 부담이 적은 반면 검사일과 시간대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지는
인공관절수술 후 발생하는 정매혈전증 예방에는 아스피린이 항응고제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베린더 시두 박사는 자국 31개 시설 총 9,700명의 인공관절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에녹사파린의 정맥혈전증 예방효과를 비교한 CRISTAL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90일 이내 정맥혈전증 발생률은 아스피린 투여군이 에녹사파린 투여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3.45% 대 1.82%). 또한 에녹사파린 대비 아스피린의 비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성분인 에이코사펜타인산(EPA)이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마이클 밀러 박사는 EPA제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국제공동시험 REDUCE-IT의 사후분석 결과 흡연자에 스타틴과 EPA제제를 병용투여하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25% 낮아졌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Cardiovascular Pharmacotherapy)에 발표했다.REDUCE-IT의 대상자는 스타틴으로 LDL-C(콜레스테롤)이 41~100mg/dL로 관리되고, 중성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지속되고 연말께 또다시 유행이 예상된 가운데 가공식품이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텐진의대 보건대학원과 스웨덴 룬트대학 연구팀은 여러 화학물질과 착색료, 유화제,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을 많이 먹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영양은 면역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식사와 코로나19 감염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번 연구
암치료가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연구팀은 유방암환자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자 화학요법이나 CDK4/6억제제 치료 중에는 항체 양전화에도 불구하고 특정 변이주에서 중화항체가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은 유방암환자 등 고위험환자에 접종이 권고되고 있지만 암 치료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85명(중앙치 62.5세
정신질환 가족력이 산후우울증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 이를 입증할만한 근거가 확인됐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은 정신질환 가족력이 있는 엄마는 산후우울증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정신과저널에 발표했다.산후우울증은 초산에서 10~15%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정신질환 가족력은 산후우울증 전체 위험인자 검토에서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하지만 가족관찰연구에서는 위험인자로 확인됐으며 우울증 보다 산후우울증이 유전성이 강다고 보고됐다.이번 연구 대상은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산후우울증과 정신질환
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
외부 소리의 자극없이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이명. 조용할 때나 잠들기 전 누웠을 때 귀에서 웅성거리거나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보인다.이명을 가진 성인환자가 전세계 7억 4천만명에 달하며, 특히 고령자를 중심으로 1억 2천만명은 중증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마리오 네그리 연구소 카를로타 자라크 박사는 전세계 이명 유병률을 추정하기 위해 펍메드 등 의학연구데이터베이스에서 89건의 연구논문을 선별, 유병률과 발생률을 추정해 미국의사협회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이명 관련 전세계 유병률 분석은 2016년이 마지막으로, 현
BCG백신의 결핵 예방효과는 5세 이전에 뚜렷하며 그 이후에는 미접종과 별 차이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즈 박사는 신생아 BCG백신 접종 관련 논문 26건(6만 8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BCG백신 접종은 많이 보급됐지만 결핵 예방이나 사망 억제 효과, 유아기 접종 후 면역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이 있다.마르티네즈 박사는 유아기 BCG백신 접종과 결핵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 별로 검토했다. 대상 연구는 메드라인(MEDLINE)
비타민D 효과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가임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궁근종의 예방과 치료에서 효과가 기대되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대학 의과학센터 아비가일 콤스 박사 연구팀은 자궁근종에서 비타민D의 역할과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생식과학(Reproductive Science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실린 논문 가운데 기준을 만족한 전임상시험 23건, 임상시험 25건, 총설 41건 등 총 89건.전임상시험에서는 자궁근종세포에서 비타민D 수용체 감소, 비타민D 투여 후
주로 밤이나 새벽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 요산농도가 높아지면서 체내에 축적돼 결정을 이뤄 관절을 찌르면서 발생한다.이러한 통풍발작이 심혈관질환 증가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에도아르도 시폴레타 박사는 통풍환자 약 6만명을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킨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풍발작 발생률이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염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 위험인자다. 통풍은 염증사이토카인이나 활성산소 농도를 높이고, 혈관내피기능장애, 죽상혈전증을 유발하는 혈소판기능 항진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