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와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이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공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이들 병원은 작년 보건복지부 임상시험글로벌선토센터 선정에 컨소시엄으로 지원한 바 있다.이 공동심사시스템은 4개 병원 중 어느 한 병원의 IRB 심사를 거치면 다른 병원에서도 임상시험이 가능한 기존 '상호인정제'와 유사하다.IRB 공동심사시스템 운영위원장인 서울성모병원 임상시험센터장 김경수 교수는 "향후 4년 간 약 20건 이상의 다기관임상시험에 적용하는게 목표"라면서 "공동 심사시스템을 통해 국내 IRB 관련 전문성 및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임상시험 수주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 승인이 총 76건으로 2011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14건, 2012년 108건, 2013년 79건으로 나타났다. 감소 이유는 공동 생동성시험 허용 때문이다.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정신신경계의약품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혈관계의약품(20건), 비뇨생식기계의약품(11건) 순이었다.스트레스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해 관절염치료제, 불안 및 우울장애 등 정신신경계 의약품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심혈관계 의약품을 제친 것이다. 승인된 심혈관계 의약품 시험계획은 20건 중 절반 이상(11건)이 복합제로 최근 약물개발 경향을 반영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가 5월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DM Bio에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DM Bio(디엠 바이오)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이 공장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Meiji Seika Pharma)社의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 체결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설립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스템을 갖춘 cGMP 공장이다.전체부지 4만4천평에 연면적 6,580평 규모로 지상 3층의 공장동과 지하1층, 지상2층의 폐수처리장, 위험물 창고, 경비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7,500리터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현재 동물세포 배양과 정제 공정을 거쳐 원료
한국의 습윤드레싱재 리딩품목인 메디폼이 해외진출에 도전한다.한국 먼디파마는 29일 메디폼 해외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 메디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종호 사장은 "올해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내 라이선스 및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제품명도 메디폼이 아니라 베타플라스트(betaplast)다. 자사의 주력 품목인 베타딘이라는 세정제가 해외에 널리 알려진 만큼 기존 브랜드의 후광을 얻기 위한 전략이다.이날 간담회에 배석한 먼디파마 이머징마켓지역 리만 싱 사장은 "왜 이렇게 뛰어난 메디폼이 지금까지 해외진출을 하지 못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이제 우리가 그것을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탈모 환자들이 탈모 치료제를 올바르게 복용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탈모 환자들의 성별, 탈모 유형 및 단계 별로 ‘올바른 탈모 치료제 복용 수칙’을 발표했다.❶피부과 전문의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계획을 결정하세요.환자가 느끼는 탈모 증상이 동일하더라도 탈모의 유형은 달라질 수 있다. 정수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확산성 탈모와 남성형 탈모에서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탈모의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확산성 탈모의 공식적인 질환명은 휴지기 탈모로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약물 복용, 임신, 전신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발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복용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의약품 안심서비스(DUR) 점검 결과, 지난해 금기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 처방전은 10억 9천만건 가운데 4.4%인 4천 8백만 건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복용 중인 약물과 새로 처방할 약을 점검하는 처방전 간 점검이 95%를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를 통해 540만건의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이 예방됐다고 발표했다.특히, 졸피뎀 등 마약류의약품의 경우 차별화된 정보 및 효능군(최면진정제, 마약류진통제, 정신신경용제)을 중복 점검해 18만 6천 건의 중복 사용이 예방됐다.이러한 처방 변경을 통해 특정 연령대 사용 금기 의약품 76.5%, 임신부 금기의약품 51.3% 순이며, 처방 변경의 88.5%는 처방전간 비교 결과로, 병용금기 38.6%, 약효가 같은 의약품 중복 처방 21.0%,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s)계 진정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심각한 호흡문제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세인트 미카엘병원 니콜라스 보조리스(Nicholas T. Vozoris) 교수는 2003~2010년 66세 이상 COPD 노인환자의 코호트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COPD 노인환자 중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호흡악화 위험은 1.45배, 폐질환, 폐렴 등으로 인한 치료위험은 1.9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COPD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보조리스 교수는 "연구결과는 COPD 노인환자에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처방시 호흡기 부작용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보톨리눔톡신제제 시장을 호령했던 대웅제약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대웅은 16일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5년간 자체 개발한 나보타[사진]의 국내 발매를 알렸다.대웅은 보톨리눔톡신제제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다. 앨러간의 보톡스를 수입 판매해 연매출 300억원대 제품을 키웠지만 앨러간이 한국에 직접 진출하면서 판권을 빼앗겼다.매출 감소는 물론 국내 간판 제약회사로서 자존심은 구겨질대로 구겨졌다. 특히 잘 나가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판권도 회수된 상황이라 신약개발이 절실했던시기다.나보타에는 대웅의 30년 노하우가 집대성돼 있다. 기존에 알려진 정제법으로는 불순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지만 대웅은 독자기술인 하이 퓨어 테크놀로리(high pure technology)로 고
호흡기계용제와 정신신경용제 성분이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점검에 추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부터 점검 확대되는 'DUR(Drug Utilization Review) 효능군 중복 의약품'인 호흡기계용제 74개 성분, 정신신경용제 67개 성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DUR 효능군 중복 점검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동일한 약물 효능' 또는 '동일한 약물계열'에 속하는 의약품이 환자의 투약정보를 바탕으로 중복되면 의약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효능군 중복 의약품 점검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해열진통소염제 ▲최면진정제 ▲지질저하작용 의약품 ▲혈압강하작용 의약품 ▲마약류 진통제 등 183개 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번달부터는 ▲천식 등 호흡기질환
비만치료제 제니칼(성분명 오르리스타트)의 OTC 제형 '얼라이(Alli)'가 자진회수된다.제조사인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회수 이유에 대해 "일부 제품 포장에서 제품 변조가 발생해 진품이 아닌 위조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GSK측은 미국 소비자로부터 얼라이 위조품이 있다는 접수를 받고 이를 확인한 결과 병 내부에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정제 및 캡슐제가 들어있었으며, 일부 병에서는 잘못 표기된 사용설명서도 발견됐다고 전했다.GSK는소비자들에게 얼라이와 과련한 문제들을 설명하고 갖고 있는 얼라이와 서술 내용을 비교할 것을 당부했다.
전의총 “노 회장은 최선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야”의원협회 “파업 철회해도 상시 투쟁체제 가동해야”평의사회 “2차 협의 결과 수용은 의료계 역사의 오점”대한의사협회와 정부의 2차 의정 협의 결과에 대해 의료계 각 단체가 이구동성으로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전국의사총연합은 18일 '노환규 회장은 최선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협의문을 받아들일 수 없고 찬반투표시 부결시키겠다"고 밝혔다.원격의료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6개월만에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투자활성화 대책 역시 보건의료단체 간에 의견 차가 큰 만큼 정부를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협의는 불가능하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공익의원을 동수로 한다고는 하지만 의사
한국오츠카제약이 자사의 아빌리파이 구강붕해정, 아빌리파이 정제 및 액제 제조소에 대해 EU-GMP(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EU 당국(MHRA, 영국)는 지난 해 11월 15~18일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에 대해 GMP 사찰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EU GMP 획득으로 한국오츠카제약은 해당 품목을 벌크제품으로 수출하게 되고, 오츠카의 유럽 관계회사에서 최종완제품으로 포장하여 EU각국으로 공급하게 된다.향남공장 관계자는 “기존에 유럽에서 유통되고 있던 아빌리파이 구강붕해정과 아빌리파이액은 BMS에서 제조하던 것으로 오는 6월 오츠카와의 계약종료가 도래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생산기지로 자사가 선정되었다”고 말했다.또한 본사 관계자는 “EU-
진주 바른병원 정제태 원장[사진 좌]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14일, 곽영태 원장, 강자헌 진료협력실장, 김명천 교육수련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제태 원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정제태 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에는 경희의대에서 함께 공부했던 선, 후배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하고 있다” 며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강동경희대병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기부를 결심했다” 고 전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와 ㈜유한양행(대표 김윤섭)은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Stribild®) 출시 기념식을 지난 3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했다.스트리빌드는 HIV 치료제 필요한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담아, 하루 한 알(1일 1회 1정) 복용하는 국내 최초의 단일정 복합제로 이번 달 국내 출시됐다.양 사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 HIV 치료제 ‘트루바다’에 이어 스트리빌드 역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또 한번 성공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파킨슨 치료에 사용하는 레보도파-카르비도파(LC-IR) 장내 겔의 효과가 속방형 LC-IR 경구제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애브비는 4일 LC-IR의 장내 겔 제형과 정제형을 12주간 비교한 결과를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미국, 뉴질랜드, 독일의 2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내 겔은 파킨슨환자의 움직임이 어려운 시간이 속방형 경구제형보다 1.91시간 줄어들었다.또한 조절이 어려운 운동이상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간도 겔 제형이 1.86시간 더 길게 나타났다.치료 관련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겔 제형 투여 환자에서 95%, 경구제 투여 환자 10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장치 삽입과 관련된 합병증(89%)이었으며 복부통증(
전국의사총연합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에게 "개인적 발언을 할 거면 비대위원장은 물론 의협회장직에서 물러나라"며 돌직구를 날렸다.전의총은 노환규 의협회장을 만들어내는데 큰 공헌을 한 단체로 노 회장이 회장직에서 떠날 대 눈물로써 잘 하고 돌아오라는 환송식까지 열어줄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노 회장의 친위부대다.이러한 전의총이 노 회장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의총은 27일 "노 회장의 비급여, 요양기관당연지정제, 공보험 재정확충에 대한 견해는 회원들의 요구와는 정반대"라며 의료계 합의 과정없는 개인적 발언 주장을 그만두라고 밝혔다.전의총은 노 회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의료의 필수 부분인 비급여 의료행위를 의사들의 비양심적 행위로 표현한점, 그리고 방송과 국회토론회에서 저수가 등의
주요 일간지들이 의사들의 원격의료, 의료민영화, 저수가 개선을 위한 총파업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동아일보는 11일자 사설에서 "의사들은 정부 방침이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대 투쟁으로 보인다"면서명분없는 총파업이라고 강조했다.사설은 또 "도서벽지 등 제한된 분야에서의 원격진료는 환자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분야에서 단단히 잠긴 규제 빗장을 살짝 건드리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개원의가 파업한다면 누가 공감할 것인가. 철도파업보다 더한 욕을 먹을 것"이라고도 말했다.매일경제도 이날 '의사들 철밥통 지키기 파업 설득력 없다'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의료법인이 자회사를 설립해 호텔ㆍ여행과 같은 부대사업을 할
대한의사협회의 내부 통신망인 의협플라자 의사회원 15명이 "의료민영화와 영리병원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성명서 발표자는 이정돈, 은상용, 서정식, 권계랑, 윤철수, 오석중, 윤정호, 박정하, 조행식, 권윤정, 전기엽, 이동욱, 오동호, 이철우, 신동일 회원이다.이들은 의협 회원게시판 '플라자'에서 의료계 현안에 대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만 3일(72시간)동안 의협 플라자에 접속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공평한 의견 개진의 기회와 토론의 기회를 준 후 ‘의협플라자 회원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의협이 주장하는 11만 의사회원의 투쟁목표에는 의료민영화와 영리병원 반대는 들어가 있지 않다면서 "12월 15일 궐기대회 및 그에 연관되어 여러 대중 방송과 대중이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먹는 고용량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츄정 100mg’(한미약품)이 출시됐다.이로써 한미약품은 츄정 25mg 부터 50mg, 100mg과 일반 정제 50mg, 100mg 등 제형과 용량을 달리한 총 5종류의 팔팔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한미측에 따르면 100mg 제품은 박하향에 달콤한 맛으로 환자 선호도를 높였으며 파격적인 약값과 고급스러운 블랙톤의 포장 디자인으로 환자 부담을 줄였다.의사 처방을 받아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성행위 1시간 전 복용하면 4~6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1통당 4정씩 포장돼 있다.
화이자가 리퀴겔이라는 독자 기술로 무장한 소염진통제 애드빌(성분명 이부프로펜)를 출시하고 얀센의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에 도전장을 던졌다.화이자는 6일 애드빌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부프로펜의 장점인 약효 발현 속도와 유지의 우수성을 자세히소개했다.화이자제약 컨슈머 헬스케어 통증관리 부문 글로벌 R&D 수석디렉터 프랜시스 노화칙(Francis Nowaczyk) 박사는 "화이자만이 가진 특허 기술인 리퀴겔은 기존 정제에 비해 2배 더 빠른 속도를 높여준다"고 설명했다.노화칙 박사는동일한 이부프로펜성분의 존슨앤존슨의 모티린에 비해최고 혈중농도 도달시간의우위성을 강조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2개 약물간 속효성 차이는약물 용출을 유도하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 애드빌이 약한 산성을 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