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치료에 사용하는 레보도파-카르비도파(LC-IR) 장내 겔의 효과가 속방형 LC-IR 경구제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4일 LC-IR의 장내 겔 제형과 정제형을 12주간 비교한 결과를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미국, 뉴질랜드, 독일의 2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내 겔은 파킨슨환자의 움직임이 어려운 시간이 속방형 경구제형보다 1.91시간 줄어들었다.

또한 조절이 어려운 운동이상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간도 겔 제형이 1.86시간 더 길게 나타났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겔 제형 투여 환자에서 95%, 경구제 투여 환자 10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장치 삽입과 관련된 합병증(89%)이었으며 복부통증(42%), 시술시 통증(32%),  메스꺼움(25%), 변비(21%) 순이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