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터지는 소리가 총소리보다 더 커 청력손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Healthday가 보도했다.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앨버트대학 빌 호제츠(Bill Hodgetts) 교수에 따르면 일상에서 노출되는 큰 소리는 잠재적으로 청력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교수는 핀으로 터트리기, 터질때까지 불거나 구기기 등 3가지 방법에 따라 소음정도를 측정했다.터질때까지 불었을 때가 가장 컸으며 이때 발새하는 소음은12구경 엽총보다높은 168데시벨이었다.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에 따르면 사람에게 최대 자극 소음수준은 140데시빌을 넘지 않아야 한다.호체츠 교수는 "풍선놀이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터지는 소리가 장기적으로 청력손실에 영향을 주는 만큼 터지는 것은 방지하는 게 좋다"고
전립선암 로봇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추가 치료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일코넬의대 연구팀은 로봇수술와 개복술의 사망 위험은 비슷하지만 수술 후 추가치료가 적다고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로봇수술은 개복술보다 비싼데다 비용 효과에 대한 논란도 많다. 연구팀은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SEER) 메디케어 데이터에서 2003~2012년에 전립선암 수술 환자를 선별해 로봇수술과 개복술의 전체 사망, 암사망, 수술 후 추가 치료 필요성을 비교했다.로봇수술군은 6,430명, 개복술군은 9,161명이었다. 미국내 전립선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3~2004년 13.6%에서 2011~2012년에는 7
알코올의존증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미국의 Healthcare Cost and Utilization Projec 데이터를 이용해 2005~200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외래수술, 응급 또는 입원치료를 받은 21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알코올의존증과 심방세동, 심근경색 울혈성심부전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총 1천 4백72만여명. 이 가운데 26만 8천여명이 알코올의존증이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알코올의존증은 심방세동(위험비 2.14), 심근경색(1.45), 울혈성심부전(2.34)의 발병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임신 중 감초를 먹으면자녀지능지수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 헬싱키대학 카트리 래코넨(Katri Räikkönen) 교수는 "태아가 감초의 단맛을 내는 글리시리진(glycyrrhizin)에 노출되면 인지 및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8년 헬싱키에서 태어난 12세 아동 378명과 엄마들을 대상으로 임신 중 글리시리진 섭취와 자녀들의 신경내분비 기능, 인지 및 정신과적 문제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임신 중 글리시리진 섭취량이 높은 여성의 자녀들은 그렇지 않은 자녀들에 비해 인지능 정신과적 검사점수가 낮았다.섭취량에 비례해검사 점수는낮아져 IQ에서 펴윤 7점의차
암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횟수가 많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은 2010~2013년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 데이터를 분석해 성인 암생존자 3,184명과 암에 걸린 적이 없는 대조군 약 4만 5천명의 항불안제와 항우울제 사용률을 비교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암 생존자군과 대조군의 항불안제 사용률은 16.8% 대 8.6%, 항우울제 사용률은 14.1% 대 7.8%였다. 전체 사용률도 19.1% 대 10.4%로 모두 암 생존자에서 약 2배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수치로 볼 때 미국 전체 암생존자 가운데 250만명이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것
위장관 내부를 알아보기 위한 바륨검사가 충수염(맹장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연구팀은 자국의 10년 분량의 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바륨검사와 충수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비교군은 바륨검사자 약 2만 5천명. 이들을 나이, 성별 등이 일치하는 바륨검사 비(非)실시자 9만 8천여명과 비교해 충수염의 누적발생률을 평가했다.그 결과, 충수염의 누적발생률은 바륨검사군이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1천인년 당 발병률은 1.19대 0.80이었다.나이, 성별, 동반질환을 보정해도 충수염 발생 위험은 바륨검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46). 특히 검사 후 2개월간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9.7
무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은 모두 치매와 관련하지만, 무증상 갑상선기능장애와 인지기능의 관련성은 분명하지 않았다.스위스 연구팀은 2014년 11월까지 보고된 문헌을 검색해 무증상 갑상선기능항진장애와 치매 및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의 관련성을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11건의 연구(환자수 총 1만 6천여명)로, 추적기간은 44.4개월(중앙치)였다.분석 결과,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군에 비해 치매 위험(보정 후)은 무증상 갑상선기능항진군에서는 1.67로 유의하게 높았다. 하지만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군
류마티스관절염 여성환자의 자녀는 뇌전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연구팀은 1977~2008년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어린이 191만 7천여명을 평균 16년간 추적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나이별로 조기소아기(생후 29일~4세), 후기소아기(5~15세), 사춘기/성인기(15세 이상)의 뇌전증 발생과 부모 류마티스관절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 결과, 어머니가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인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조기 및 후기 소아기에 뇌전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보정 후 위험비는 각각 1.34, 1.26이었다. 아버지의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류마티스관절염이 없는 어머니에서 태어난 어린이에 대비 조기소아기 뇌전증 발생 위
공복이 아닐 때 고중성지방(TG)혈증이 경도~중등도라도 급성췌장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TG혈증이 중증이면 급성췌장염 위험이 높아지는데, 급성췌장염과 관련하는 TG 범위는 밝혀져 있지 않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비공복시 경도~중등도의 고TG혈증(177〜885mg/dL)과 급성췌장염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CopenhagenGeneralPopulationStudy 참가자 9만8천여명과 CopenhagenCityHeartStudy 참가자 1만 7천여명으로 약 11만 6천여명.6.7년간(중앙치) 비공복시 혈중 TG수치와 급성췌장염 및 심근경색 발병의 관련성을 관찰했다.다변량 분석 결과, 혈중T
길리어드의 C형 간염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 짝퉁이 또다시 발견됐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나라현에서 짝퉁제품이 발견된데 이어 도쿄에서도 발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분량은 총 9병으로 지난번 발견된 5통을 합쳐 지금까지 발견된 짝퉁은 총 14병이 됐다.도쿄에서 발견된 짝퉁제품은 색과 형태 등 외관이 나라현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하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성분이 흡연과 관련된 폐암 발생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터프츠대학 애니타 아이스캔달(Anita R. Iskandar) 교수는 "베타-크립토산틴(Beta-cryptoxanthin)이라는 천연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니코틴으로 인한폐의 종양 성장을 억제시킨다"고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했다.베타-크립토산틴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함유된 자연발생적 카로티노이드로, 붉은색이나 주황색 등의 오렌지, 스쿼시, 붉은피망, 파파야 등에 많이 들어있다.교수는니코틴 기반 발암물질에 쥐를 노출시킨 후 폐암을 유발한 다음식이요법과 함께 베타-크립토산틴을 먹인 군과 먹이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16주 후 베타-크립토산틴 섭취군에서 종양
학년이 같아도 태어난달이 늦을수록 ADHD(주의력결힙 과잉행동장애) 약물처방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커틴대학 마틴 화이틀리(Martin Whitely) 교수는 6-10세, 11-15세 어린이 31만여명을 대상으로월령과 ADHD 처방률의 관련성을 MJA에 발표했다.호주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그해 7월을 기준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태어난 아이가 같은 학년에 진학할 수 있다.연구 대상자 가운데 5,937명이 ADHD 치료를 받았다. 분석 결과 6~10세에서 6월생 어린이는(권장학년의 마지막 달)은전년도 7월(권장 학년 첫달)생보다 ADHD 약물처방 비율이 약 2배 높았다. 11~15세 어린이 역시비율만 낮았을 뿐여전히 유의했다(남녀아 각각
커피가 일부 노인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데이비드 퍼맨(David Furman) 교수는 "다년간의 연구결과 인간의 노화와 그에 따른 만성질환 및 염증기전, 그리고 카페인의 관련성을 밝혀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노화의 모든 비전염성 질병의 90% 이상이 만성염증과 관련있다. 여러 암이나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심혈관질환, 골관절염 및 우울증도 만성염증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1천여건이 넘는다고 밝혔다.교수는 관련연구 중 10년 전 시작된 장기추적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 연령층은 20~60세로 다양했으며, 이들은 혈액검사 및 병력검토 등을 통해 매년 모니터링됐다.교수는 참가자 중 노인 100여명의
고용량 비타민C를 경구가 아닌 정맥으로 투여하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아이오와대학 개리 뷔트너(Garry R. Buettner) 교수는 "고용량 비타민C를 경구가 아닌정맥투여하면100배에서 최대 500배까지 혈중농도가 증가한다. 이런 고농도 비타민C는 암세포를 공격, 사멸시킨다"고 Retox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시험관 및 쥐 실험에서 비타민C가 정상세포를 죽이지 않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는사실을확인했다.이는 비타민C가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과산화수소가 조직과 DNA에 손상을 입히는데, 정상세포는 과산화수소를 감소시킬 수 있지만 종양세포는 유해한 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이러한 고용량 치료법은
음주 후 식욕이 더 강해지는 이유가 밝혀졌다.영국프란시스크릭연구소는 알코올이 식욕을 유발하는 뇌의 신경세포를 활성시킨다는 연구결과를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알코올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마시면 허기를 해결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식욕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음주 후에는 섭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연구팀은 쥐에 알코올을 먹이자 식사량이 약 10~20%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코올을 먹였을 때 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배가 고플때 작동하는 신경세포가 활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자 알코올을 먹여도 먹이 섭취량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 신경세포는 쥐와 사람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일본이화학연구소는 10일 iPS세포로 만든 망막조직세포를 이식해 빛의 감지기능을 회복시키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STEM CELL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소는 2년 이내에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이란 망막에서 시각정보를 전달하는 세포에 문제가 생겨 밝은 장소에서 어두운 장소에 들어가면 시간이 지나도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되거나(야맹증) 시야가 좁아지는(시야협착) 유전성 질환이다.연구소에 따르면 3~4천명 중 1명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국에는 실명하게 된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인공망막 개발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심장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수술 후 급성신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나중에 고혈압이나 만성신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은 인공심폐를 이용해 심장수술을 받은 어린이 생후 1개월~1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장수술과 고혈압과 만성신장병의 관련성을 추적관찰해 JAMA Pedriatrics에 발표했다.심장수술 어린이의 술후 급성신장애는 단기 합병증 및 사망과 관련하지만 신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수술 후 5년간 추적관찰해 수술 후 급성신장애가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술후 급성신장애는 혈청크레아티닌치 50% 이상 상승 또는 0.3mg/dL 이상의 상승으로 정의했다.주요 평가항목은 고혈압, 미세알부민뇨(요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 30mg/g초
미국내과학회가 2형 당뇨병 치료시 제1선택 약물은 여전히 메트포르민이라고 밝혔다.학회는 3일 발표한 개정 치료가이드라인에서 메트포르민은 다른 경구용 약물 보다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미국가정의학회 역시 이 가이드라인에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내과학회는 메트포르민에 약물을 추가할 경우 설포닐요소(SU)제, 사이아졸리딘계 약물, DPP-4억제제, SGLT2억제제를 꼽았다.특히 SGLT2억제제를 제외한 당뇨치료제는 메트포르민보다 못하다고 언급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메트포르민과 병용시 SGLT2억제제가 DPP4억제제보다 혈당 강하 효과가 우수하며 저혈당 위험도 낮았다.
당뇨병치료제에 고혈압치료제를 병용하면 당뇨병치료제의 항암효과가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 마이클 홀(Michael N. Hall) 교수는 당뇨약 메트포르민과 혈압약 시로신고핀(syrosingopine)을 병용하자 메트포르민의 항암효과가 더욱 강력해진다고 Science Advances에에 발표했다.메트포르민은 고농도 투여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지만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교수는 메트포르민의 항암작용을높이는 약 1천가지 약물을 실험해 항고혈압제 시로신고핀을 찾아냈다. 실험결과, 메트포르민과 시로신고핀의 조합은 광범위한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즉 백혈병환자의 암세포 샘플에 2개 약물의 혼합 성분을 정상세포에 독성이 되지 않을 정도의 양을 투여하자 암세포들
급성뇌경색환자의 혈전제거술을 의식있는 진정상태보다는 전신마취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연구팀은 진정상태가 전신마취보다 헐전제거술 후 조기신경학적 개선이 우수한지를 알아보는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미국립보건원 뇌졸중스케일(NHISS)에서 10점을 넘는 급성뇌경색환자 150명. 전신마취군(73명)과 의식하 진정군(77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평가항목은 24시간 후 NIHSS 점수의 개선이며, 4점 이상의 차이를 임상적으로 유의하다고 정했다.그 결과, 입원 당시와 비교한 혈전제거술 24시간 후 NIHSS점수의 변화는 전신마취군과 진정군이 각각 -3.2점, -3.6점으로 유의차는 없었다.전신마취군은 진정군에 비해 폐렴 등의 수술 후 합병증 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