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급성뇌경색환자의 혈전제거술을 의식있는 진정상태보다는 전신마취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팀은 진정상태가 전신마취보다 헐전제거술 후 조기신경학적 개선이 우수한지를 알아보는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미국립보건원 뇌졸중스케일(NHISS)에서 10점을 넘는 급성뇌경색환자 150명. 전신마취군(73명)과 의식하 진정군(77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평가항목은 24시간 후 NIHSS 점수의 개선이며, 4점 이상의 차이를 임상적으로 유의하다고 정했다.

그 결과, 입원 당시와 비교한 혈전제거술 24시간 후 NIHSS점수의 변화는 전신마취군과 진정군이 각각 -3.2점, -3.6점으로 유의차는 없었다.

전신마취군은 진정군에 비해 폐렴 등의 수술 후 합병증 빈도는 높았지만 3개월 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비율이 높았다(37.0% 대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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