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경북 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를 전문치료하는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동심리증상이란 치매에 동반되는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가리킨다.복지부는 올해 안에 약 50개 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해 약 3,000개의 치매전문병상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까지 마친 병원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은 병상 수 30∼60개의 치매환자 전용병동, 4인실 이하 병실(요양병원은 6인실 이하),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야 한다.아울러 신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이 정신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최대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 연구팀은 데이터폭력 및 가정폭력과 피해 여성 정신장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여성정신건강학보(Archives of Women's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 국내 거주여성 3,160명. 이들을 나이와 교육수준, 직업 및 결혼 여부, 소득에 따라 나누고 정신질환진단도구(K-CIDI)로 인터뷰했다.대상자 가운데 폭력 피해여성은 47명. 이들의 정신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에서 자살충동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와 김현욱 전공의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운동강도와 자살충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건수는 12,463건, 자살률은 24.3명으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중 2위였다. 특히 취업난과 경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20대의 자살률은 44.8%에 이른다. 육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도 OECD 평균의 3배에 달해 자살은 국내 정신질환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가운데
알코올사용장애 환자수가 약간 줄어든 가운데 남성이 여성의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사용장애는 알코올중독의 공식질환명이다.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알코올사용장애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환자는 줄어들어 지난해 기준 남녀 각각 5만 7천여명과 1만 7천여명이다. 남성환자는 4천여명 줄어든 반면 여성환자는 1천여명 늘어 남녀 격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이3.4배 많다.남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생물학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및 사회 문화적 요인이 얽혀있다.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
항혈전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안전성이 확인됐다.포르투갈 리스본 산타마리아병원 신경과학 및 정신건강의학과 호세 페로 교수는 정맥혈전증 또는 뇌정맥동혈전증환자 대상 프라닥사 임상연구인 RE-SPECT CVT 임상연구의 일차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프라닥사 투여 후 정맥혈전증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와파린에 비해 프라닥사의 주요 출혈 발생률이 약 2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3% 대 1.7%).페로 교수는 "정맥혈전증 재발의 일반적인
환인제약이 GSK의 신경과 4개 품목에 대해 공동 프로모션한다.양측은 지난 16일 파킨슨치료제 리큅 및 리큅PD(성분명 로피니롤), 뇌전증치료제 라믹탈 (성분명 라모트리진), 편두통치료제 나라믹 (성분명 나라트립탄)과 이미그란(성분명 수마트립탄) 등에 대해 병의원 영업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휴에 대해 양측은 정신건강의학과 약물 분야 영업 및 마케팅에 특화된 기업과 리딩 품목의 만남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RI(자기공명영상) 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포 변화로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AD)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정신과학과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Psychiatry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에는 MRI검사로 뇌위축 여부를 관찰한다. AD의 경과에 따라 뇌가 작아지거나 변형되고, 대뇌피질이 얇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뇌구조의 변화는 치매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남성과 10대에서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현황(2013~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ADHD환자는 2013년 5만 8천여명에서 2015년 4만 9천여명으로 떨어졌다.그러다가 건강보험 급여혜택이 기존 6~18세 뿐만 아니라 65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2017년에는 5만 2천명으로 다시 늘어났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많고, 진료비 역시 남성이 4.5배 이상 높았다.연령 별로는 10~14세에서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심방세동환자는 뇌기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극도자절제술이란 심장 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전류로 절제하는 수술법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진무년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 치료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순환: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지(Circulation:Arrhythmia and Electrophysiology)에 발표했다.해외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나 높이며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가 미국생명윤리인문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의료윤리자문가(Healthcare Ethics Consultant-Certified) 자격을 획득했다.진료현장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의 과정은 연명의료결정과 유전자 치료, 인공지능의 도입 등으로 더욱 급변하고 있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건선환자는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은 건선환자의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와 기간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건선은 전염병으로 오해받기 쉬운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다.전세계 유병률은 3%로 국내 환자수도 16만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회생활이 왕성한 30~50대 환자가 절반을
국립재활원 이재헌 정신건강의학과장이 5월 31일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회(백범 김구기념관)에서 3년간 국제논문 24편을 비롯해 총 30편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학술상을 받았다. 이 과장은 특히 2018년 국제학술지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수면부족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질 위험이 높다는 결과를 입증해 화제를 모았다.
▲일 시 : 2019년 6월 27일(목) 오후 6시 30분~▲장 소 : 원자력병원 강당▲내 용 : -진료실에서 자주 보는 실신 환자(신경과 하정호 주임과장)-진료실에서 자주 보는 두통(신경과 박수연 과장)-중증질환자의 정신약물학적 치료(정신건강의학과 조성진 과장)▲등 록 : 병원홈페이지(www.kcch.re.kr), 무료▲평 점 : 대한의사협회 2점 ▲문 의 : 02-970-1991∼3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지난 5월 31일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회(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전 교수는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에 비해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지만, 회복탄력성을 높여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인 Chronobi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젊은 연구자상은 40세 미만의 정신신체의학 관련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서울·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비만대사수술기관으로 인증받았다.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하며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 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하여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한 인증을 부여한다.기관 인증을 위해서는 조직 내에 비만대사수술 협의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외과 수술 및 마취 관리, 호흡기, 순환기, 신장,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 의료진과 코디네이터, 영양사, 운동치료사, 임상평가원 등의 인력 구성과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내시경
게임중독은 질병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국내의학회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5개 단체는 10일 "지난 5월 열린 세계보건기구회원국총회에서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체계 11판의 만장일치 승인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학회는 "게임의 중독적 사용에 따른 기능 손상에 대해 건강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게임과 게임산업 전반의 가치에 대한 찬반이라는 흑백논리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종현 교수가 5월 31일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6월부터 2년이다.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현주 전임의가 4월 12일 열린 2019년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양 전임의는 뇌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백질변성 부피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에서 뇌백질변성 부피 증가와 보행 속도와 삶의 질이 관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도인지장애(치매초기)환자의 사망원인은 자살이 많지만 치매 말기에는 사고가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치매환자 1만여명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등록 당시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은 자살 환자가 사고사 환자에 비해 비교적 젊고 인지장애 정도가 낮았다. 그리고 교육기간이 짧고 취업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분석 결과, 인지장애 중증도가 높을 수록 자살률이 낮았다. 다만 감소 폭은 크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가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다.전 교수는 현재 대한정신약물학회 간행이사 및 국제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편집장을 겸임하고 있다. 기분장애에 대한 꾸준한 연구업적을 쌓아 양극성장애(조울병), 우울증, 정신약물학 등의 교과서를 편찬했으며, 2002년부터는 양극성장애와 우울증의 치료지침서를 개발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양극성장애-조율병의 이해와 치료’ 개정 3판을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