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진을 통해 암으로 밝혀진 수진자분석 결과 남성은 대장·직장암과 전립선암이, 여성은 갑상선암이 각각 발생률 상위를 차지, 암발생도 선진국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최윤호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8년간 건강 진단을 받은 179,971명(남 103,406명, 여 76,565명)을 대상으로 암 발견율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일반적 국내 암발생 순위와 달리 이같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10월 18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에서 발표했다. 이중 암 발견자는 총 1,183명으로 남자 607명, 여자 576명이었으며 이는 인구10만명당 남자 587명, 여자 75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5대암 발생순위는 위암(35.3%), 대장·직장암(21.8%),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윤문수 교수)은 10일 요셉관 1층 교수회의실에서 주요 보직자들과 해당 추진과제별 팀장 및 간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사업과제별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과제 중간 발표회는 올해 선정된 15개 병원 사업계획 추진과제에 대한 현재 진행사항 재점검과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성과측정 및 목표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가졌다.발표 내용은 ▷가정간호사업, ▷초·재진 예약시스템 재구축 ▷통합예약 시스템 재구축 ▷응급실 운영 차별화 ▷PACS System 도입 ▷건진센터 활성화 ▷진료비 누수 / 누락요인 검증 ▷의료장비/소모품 처방코드 및 수가 매핑 ▷재원환자 관리 ▷6-Sigma 교육 지속추진 ▷인력관리 효율화 추진 ▷부서장 도서교육 ▷중간관리자(4
최병인 교수(서울대 진단방사선과)가 국내학자로는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퇴행성 관절염환자에 타이치 운동을 실시하면 관절통, 관절의 뻣뻣함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일상생활동작과 신체적 기능도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서울대 간호학과 이은옥, 순천향대 간호학과 송라윤 교수)가 퇴행성 관절염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타이치 운동을 실시한 결과를 Journal of Rheumatology 9월호에 이같이 보고했다.타이치운동 중국인들이 즐겨 하는 무술 및 운동의 하나로, 이를 관절염 치료 운동으로 처음 개발한 사람은 호주의 램 박사로 알려져 있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주 3회씩 늘려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타이치 운동을 보급시킬 계획이다.
[동정]한양의대 강주섭 교수 인명사전 등재강주섭 교수(한양대의대 약리학)가 세계 최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2004-2005년도 의과학자편과 과학자편’에 동시에 등재된다. 교수는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에서 ‘암환자의 항암제요법과 장기이식환자의 면역억제요법’을 연구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 김승남 교수)은 14일 병원 임상강의실에서 보직자, 교직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스-시그마(Six Sigma)프로젝트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QI위원장 서병규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발표회 1부에는 GE medical사 윤대영 대표이사의 변화를 위한 병원경영 혁신을 주제로 특강이 있었고, 2부에는 6개월간 식스-시그마 프로젝트 진행 결과 발표로 진행됐다.또한, ▷간호부 유지연 간호사의 초진률 향상 발표에 이어 ▷영양과 장형원 영양사가 사식 줄이기, ▷간호부 박현숙 간호과장 수녀의 간호처치 처방 수가누락 방지가 있었으며, ▷김창욱 소화기내과 임상강사의 내과계 재원일수 관리, ▷문향이 수간호사가 외과계 재원일수 관리,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의 신경외과 재원일수
연세의대 법의학과(학과장 김종열)는 최근 국방부와 한국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학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지난 2000년부터 한국전쟁 발발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전사자의 유해발굴 및 안장사업을 위해 연세 의대 법의학과에 발굴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검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이번 학술용역은 1단계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및 안장사업을 완료하는 최대규모로서, 오는 2004년 7월말까지 2003년에 발굴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107구와 유해를 찾기 희망하는 유가족 327명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올해까지 유전자검사가 완료된 유해 265구와 유가족의 유전자검사 결과를 비교 검토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연세의대 법의학과는 유
허승재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10월 10일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제21차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임기는 2004년 10월부터 3년간.허승재 차기 이사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과 성대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고용복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10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3차 대한이식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용복 교수는 지난 1999년부터 4년 동안 대한이식학회에서 상임이사장을 역임했다.
【뉴욕】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UCHSC) 외과 Frederick L. Grover 주임 교수는 “재향군인(VA) 연구에서는 치료전 인지기능을 검사한 다음에 1,100례를 심박동하(off-pump)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 군으로, 그리고 같은 수인 1,100례를 심장정지하(on-pump) CABG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한다.CABG를 실시한지 1년 후에 최종 추적관찰을 실시할 예정인 이 연구는, 그 결과에 따라 어떤 방법이 더 유용하며 전체적으로 볼 때 유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결론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심신의 QOL 종합 평가Grover 교수는 “신장 기능이나 폐기능, 심질환 등 통상적인 수술 전 위험인자 외에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활용하고, QOL측정 척도인 SF-36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괌의 원주민인 차모르족은 과거 근위축성측삭경화증-파킨슨병치매복합(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parkinsonism-dementia complex, ALS/PDC)의 발병률이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박물관에 50년간 보존돼 온 괌 과일박쥐(fruit bat)의 표본이 이 질환의 원인을 해명하는 큰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립열대식물원(하와이)민족식물학연구소 Paul Alan Cox박사, Dandra A. Banack박사는 과일박쥐의 피부조직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베타메틸아미노-L-알라닌(BMAA, 비단백질성 아미노산의 일종)이 배양신경세포를 사멸시켰다며 BMAA가 ALS/PDC의
【미국·미시간주】 미시간대학 산부인과·보조생식기술연구소장인 Gary D. Smith교수팀은 수정확률을 최대로 높이기위해 2채널로 나눈 동전크기의 칩(사진)을 이용하여 건강한 정자와 허약한 정자, 미성숙 정자의 분리에 성공했다고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7:75-81)에 발표했다.정자무력증 남성 정액속에서 생존정자를 가려내는 이 기술은 불임치료에 새로운 접근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수에 따르면 체외수정을 위한 정자를 선별하는 완벽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정자를 선별하는 하나의 방법은 원심분리이며 여기에는 시료(試料)를 고속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의 난점은 생존정자가 사멸정자와 함께 침전되고 사멸정자가 방출하는 산소 프리래디칼 등이 생존정자에 손상을
【미국·베데스다】 독일심장센터(뮌헨) Christof Kolb박사가 실시한 새로운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나 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이식받은 환자라도 공항 금속탐지기에 발견되지 않는다고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1:2054-2059)에 발표됐다.각종 모델에서 문제 없어Kolb박사는 “여러 모델의 페이스메이커로 시험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현재로서는 이식형 심장기기 사용환자는 금속탐지기의 게이트를 통과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만일 게이트를 통과한다해도 환자의 건강이나 기기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다. 이번 결과로 페이스메이커나 ICD를 이식받은 환자에 공항에서의 금속탐지기 게이트 통과를 의무화해야 하는지 여부의 결정은 정부당국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
【뉴욕】 PET와 CT의 일체형 장치가 비소세포성폐암(NSCLC)의 진단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리히대학병원(스위스) Didler Lardinois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결과가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된다면 이 질환에 대한 표준적화상진단법이 될 수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8:2500-2507)에 발표했다.현재 NSCLC의 진단에 이용되고 있는 방법에는 PET 또는 CT의 단독화상 외에 이러한 2종류의 검사결과를 대조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질환의 TNM분류(원발종양 크기, 소속 림프절 및 원격전이)를 정확하게 진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다.종양학 분야에서 PET-CT 일체형 스캐너의 도입과 유망한 초기 사용성적을 가지고Lardinois박사팀은 N
【샌프란시스코】 미식품의약품국(FDA)이 diaDexus社의 혈액검사용 키트인 PLACTM의 판매를 승인함에 따라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위험 예측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PLAC는 리포단백질관련효소인 포스포리파아제(Lp-PLase) A2의 혈중농도를 측정하는데, 이 효소는 마크로파지에 의해 만들어진다. CHD 환자의 마크로파지는 이 효소를 다량으로 생산하여 혈액으로 방출시킨다.FDA는 1,348례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 결과에 근거하여 PLAC 검사를 승인했으며, 이 시험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지원하고 있는 대규모 다시설 역학시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시험 시작 당시에 CHD에 이환되지 않은 피험자를 9년간 추적하여 CHD의 발병 동향을 검토했다. 가장 큰 위험은 PLAC
【뉴욕】 예일대학 안과 Brian M. Debroff교수팀은 눈의 하검에 바르는 블랙그리스(black grease, 사진)는 눈부심을 줄여주고 명암의 효과가 다른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 (121:997-1001)에 발표했다.DeBroff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햇빛의 눈부심을 억제시키기위해 많은 운동선수들이 이용하는 밀랍과 색소를 섞은 블랙 그리스는 하검에 붙이는 안티글레어스티커보다 명암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연구주임을 맡은 교수는 “블랙그리스는 심리학적인 화장에 불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번 연구를 시작한 시점에서는 예상도 하지 못한 일이지만 블랙그리스는 실제로 눈부심을 줄이고 명암을 개선시키며, 그 성능은 다른 제품보다도 우수했다”고 말한다.연구에
【뉴욕】 니코틴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이 지연된다는 지견이 나온 후 이번에는 니코틴의 대사 부산물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하는 단백질 플라크의 형성을 확실히 억제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nornicotine이 주로 관여스크립스연구소 Tobin J. Dickerson 박사와 Kim D. Janda 박사(화학)는 “중추신경계(CNS)에서의 니코틴 주요 대사산물인 노르니코틴을 근간으로 하는 그리코실화 과정 중 in vivo에서의 단백질 이소성 그리코실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100:8182-8187)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또 “AD의 병리와 관계가 있는 노르니코틴을 근간으로 하는 그리코실화의 의외의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Thomas M. Gill 박사팀은, 일상 생활동작(ADL)의 장애 위험이 높지 않는 고령자에 활동 제한이 나타나면 단순한 노령기의 증상이 아니라 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63:1317-1322)에 발표했다. 근골격질환을 연구하는 유명한 류마티스 전문의인 노스캐롤라이나대학 Nortin M. Hadler 교수는, 같은 잡지의 논평(163: 1261-1262)에서 “고령자 및 가족과 의사는 노화 과정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Gill 박사팀은, 공공시설에 들어오지 않은 70세 이상의 뉴헤븐 주민 680명을 ADL의 장애 정도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그 결과 질병, 상해 등의 문제로 고
【뉴욕】 치주병은 노화에 따른 건강장애다. 그러나 젊은 성인 역시 치주병 위험을 갖고 있으며, 매우 비만한 경우 특히 이러한 경향이 강한 것으로 Journal of Periodontology (74:610-615)에 발표됐다.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Mohammad AlZahrani박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하여 조사 당시 치과검진까지 받은 약 1만 4,000명의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8~34세의 비만성인은 정상체중의 젊은 성인에 비해 치주병 위험이 76%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연구자인 박사는 “치주병은 축적성 질환이며, 고령자에 치주병이 많은 것은 이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젊은 비만자에서 나타나는 치주병은 1970년대에 시작된 미국의 식생활 변화와
【뉴욕】 야구나 축구시합에서팀에 공헌도가 높은 선수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약제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질환에 잘 대처 할 수 있는 약제가 가장 중요한 보물이다. 아스피린도 그 좋은 예이다. 중증 감염증의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의 독성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일부 연구에서 밝혀진바 있지만, 다트머스대학 미생물학·면역학 Ambrose Cheung 교수는 이 효과가 살리실산의 직접적인 항균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JCI 112:222-233)에 발표했다.Cheung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아스피린의 대사 과정에서 생산되는 살리실산이 S. aureus의 숙주 조직에 접착하는 능력을 파괴시켜, 결과적으로 치사적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