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발견됐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와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오하나(Ohana) 교수 연구팀은 장 미생물에서 생성되는 대사체인 숙신산이 대장염증의 악화 원인이라고 국제학술지인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발표했다.염증성장질환은 만성 희귀난치병으로 치료가 까다롭다. 현재로서는 장내세균총의 불균형이 악화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하지 않는 상황.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한 치료법없이 항염증제나 면역조절제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특히 식습관의 서구
무지외반증은 체중을 지지하는 엄지발가락 대신에 다른 발가락이 체중을 견디게 됐을 때 생기는 변형을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중 후천적인 경우가 2015년 56,815명에서, 2019년에 61,554명으로 증가했다. 주로 하이힐 등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을 착용한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해서 하이힐 병이라고도 불렸으나, 최근 남성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변형이 진행될수록 발가락의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면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나아가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까지 이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나이 50세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 한해 내원환자수만 약 75만명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어깨질환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일반인에게 오십견이란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국제견주관절과 세계견주관절학회(ICSES)와,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및 SCI급 견관절·주관절저널(Shoulder& Elbow)에 따르면 오십견의 자연치유율은 25% 정도다. 동결기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다. 건강보험심사평
만성신장병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일 온라인 개최되는 제41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형 만성신장병의 10년간의 추적연구(KNOW-KIDNEY, 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오국환 교수) 결과를 발표한다.2011년부터 전국 18개 대학병원이 참여 중인 KNOW-KIDNEY(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KIDNEY disease) 연구는 국내 만성신장병 성인환자 2,238명, 소아환자 4
비호지킨림프종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대부분은 표준요법으로 관해 이상의 효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재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현행 국내 재발성·불응성 DLBCL 치료의 한계점이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박미혜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DLBCL환자 데이터(2013~2019년) 4천 9백여건을 분석해 26일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온라인 국제학술대회(ICBMT)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은 4.73개월(중앙치), 약 70%가 구제 항암화학요법을 반복
제34대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화성 정형외과 교수(60세, 프란치스코)가 임명됐다. 신임 이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198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다.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PI 실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수련교육부학장 등을 맡았다.근로복지공단 의료 자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자문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의료평가 윤리위원회 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지 편집위원 등을 지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15만명 정도가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는다. 수술건수도 약 8만건으로 무릎관절염과 함께 관절질환 중 최소 수준이다.힘줄이 파열되는 회전근개파열은 외상보다 퇴행성 요인인 경우가 많고 진행형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자연 치유는 기대하기 어렵고, 질환 진행은 빨라진다. 국내외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작거나 부분 파열이 넓고 완전한 파열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2~3년에 불과하다. 조기 어깨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한 이유다.회전근개파열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가장 큰 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대부분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상급종합병원 40곳 및 45곳(평가 시작 당시 기준) 등 총 85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7차 적정성평가에서는 75곳인 88%가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을 받은 곳은 5곳(5.9%)이었다.2등급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상급종병인 단국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그리고 종합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동강병원, 분당차병원 등이다. 2등급은 종합결과 점수가 80~90점 미만에 해당한다.또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종합
국내 의료기관의 관상동맥우회수술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하는 제 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88%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우회시키는 치료법이다. 명칭이 비슷한 관상동맥중재술은 좁아진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이다.이번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0곳과 종합병원 45곳 등 총 88곳. 대상환자는 관상동맥우회술환자 3,743명이다.평가 결과, 6차 평가 대비 수술량은 증가하고(3,743건), 사망률과 재입원율은 줄어들었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보장성강화정책(문케어) 이후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은 두통환자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정작 뇌질환증상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의료장비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케어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지난 해까지 MRI 두통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3배, 종합병원에서 11배, 병원에서는 무려 40배가 늘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기간 뇌질환자수는 904만명에서 925만명으로 1.02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같은 기간 의료장비 대수도 증가해 CT(컴퓨터단층촬영)는
욱신욱신 아프고 붓는 무릎, 걸을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느껴지는 뻣뻣함 등 관절염 환자들은 일상 속에서 늘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여름철이면 유독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들이 늘어난다. 관절염이란 우리 몸에서 평생 끊임없이 마찰과 충격에 노출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관절이 점차 닳고 없어지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연골은 재생이 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된 관절염은 점점 더 악화되고, 통증 또한 더욱 심해지게 된다.관절염 환자의 통증은 계절에 따라서 더 심해지기도 한다. 건강보험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DPP-4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아밀로이드단백 축적을 지연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퇴행성 뇌질환의 대표격인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돼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에 이르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49만 5천여명으로 5년새 약 18만명 증가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어깨는 신체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운동 범위가 가장 큰 부위다. 사용 빈도도 높아서 퇴행성 변화도 빠르다.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 종사자를 비롯해 주부, 중장년층, 노인 등 나이와 성별과 무관하게 나타난다.특히 최근에는 고령인구의 증가, 스포츠 활동이나 스마트폰 및 PC 사용 등의 증가로 통증을 동반한 어깨관절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깨질환자수는 약 13만 4천여 명으로 다빈도 질병 8위로 나타났다.어깨관절질환 유형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다양하다. 가장 많은 질환은 '회전
바슈헬스코리아의 녹내장치료제 '비줄타점안제'(성분 라타노프로스틴부노드)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기면증치료제 '와킥스필름코팅정'(피톨리산트염산염), 한림제약의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정'에 대해 조건부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5일 발표했다. 한편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에서 당뇨병 망막병선 및 눈 혈관장애 개선제 '빌베리건조엑스', 성인 무릎 골관절염 증상완화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대국민 건강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개설된 이 유튜브 채널명은 '히히랄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약자를 차용해 경쾌하고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평가다.심사평가원은 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코너 별로 건강상식, 질병정보 등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건강정보를 즐겁고 알기 쉽게 제공한다.청·장년층 대상의 '헬스tory는' 역사 속 인물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들이 겪었던 질병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어린이 대상 '건강
조금만 바깥에 있어도 타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강력한 자외선이 연일 내리쬐고 있다. 이런 날에 야외활동을 하면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려 잠까지 설치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를 일광화상이라고 부른다. 연일 무시무시한 햇빛 속에서 일광화상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햇빛 강한 8월에 2배 이상 환자 증가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일광화상(햇빛화상)이라고 한다. 먼저 햇빛에 과도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비 심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심사평가원은 2018년부터 AI 의료영상 진료판독 모델 개발 및 대상 질환 확대 등 인공지능 기반 심사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번 인공지능 도입은 심사 업무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심사 AI 프로젝트 8개 과제 선정 및 업무와 데이터,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2023년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각 사업부서에서 자체 인공지능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사적으로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해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제12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에 윤석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3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윤 신임 원장은 서울의대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2002년부터 고대의대에 재직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질병부담과 국내 보건정책 및 의료관리를 연구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발표한 2021년(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에 따르면 평가지표 총 10개 중 4개가 보완됐다.이번에 보완된 항목 중 하나는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시행률(조현병)'으로 산출 대상에 이상 불수의 운동 척도 AIMS를 추가한다는 내용이다.이밖에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에도 개인정신치료 영역을 제외한 정신요법료 전체가 산출 대상에 포함된다.'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및 낮병동 방문율'의 경우 방문하지 못한 환자를, '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당뇨병적정성평가 지표가 변경됐다.심사평가원은 27일 발표한 2021년(11차, 올해 10월~내년 9월 진료분) 당뇨병 적정성 평가 세부기준에 따르면 평가지표의 하나인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시행률 기준을 연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변경됐다.또한 동일성분군 중복 및 4성분군 이상 처방률은 모니터링으로 전환됐다.아울러 모니터링 지표의 하나인 당뇨병신증 선별검사는 소변알부민배설 및 사구체여과율 검사로 변경됐다. 12차 부터는 평가지표로 전환될 예정이다.또한 인슐린 처방률이 신설되고 기존에 부합되지 않는 병용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