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스톡홀름】 중증 심부전 치료에 Ca감수성증강제 levosimendan이 심근 수축기능의 개선 뿐만이 아니라 환자의 수명연장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됐다.

헬싱키대학 병원(핀랜드) Markkun Nieminen교수는 levosimendan의 유용성에 대해서 제23회 유럽 순환기 학회에서 보고했다.

Levosimendan는 흥분을 유발하는 자극이 계속되는 동안에만 Ca유입에 대한 근세포의 감수성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다른 Ca감수성 증강제에서 문제가 되는 이완의 지연을 일으키지 않는다.

levosimendan는 양성변력작용을 갖고 있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근 손상 후의 기절심근을 예방한다. 기절심근에서는 Ca의 과부하에 의해 근육의 필라멘트 기능이 마비돼 버린다.

Nieminen교수는 NYHA 분류에서 클래스 III~IV인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Ca감수성 증강제는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확립된 변력작용제인 도부타민과 levosimendan을 비교한 결과, levosimendan군에서는 24시간 후에 심박출량과 구출기능이 뚜렷하게 상승했다. 그리고 폐모세관압과 혈압이 계측할만큼 낮아졌으며 동시에 심박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evosimendan군에서 180일 후에 나타난 사망률은 도부타민군보다 약 3분의 1이 낮았다.

게다가 levosimendan과 β차단제의 병용은 특히 효과적이고, 혈류동태에 미치는 좋은 영향이 증강되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도부타민과 베타차단제의 병용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가 얻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