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전자분석에서 췌장암 관련 유전자 3개가 발견됐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생명과학연구센터는 일본인 2만명 이상의 DNA로 췌장암 원인유전자와 발생 위험, 임상특징을 분석해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

췌장암은 전세계적으로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은 무척 낮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처럼 췌장암환자 가운데 4~7%는 유전적 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1천 명 이상의 췌장암환자에서 병적 변이를 분석한 연구는 적다.

연구팀은 췌장암 관련 유전자 11개를 포함한 총 27개 유전성 종양관련유전자를 수집한 췌장암환자 1천여명을 독자 개발한 방법으로 게놈분석했다. 대장암 게놈분석으로 만든 대조군 2만 3천여명의 데이터도 분석에 활용했다.

그 결과, 205개의 변이가 발견됐다. BRCA1, BRCA2, ATM의 3개 유전자가 췌장암과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변이 보유자에 나타나는 임상특징 등도 발견됐다.

또한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측정한 예측도는 췌장암이 유방암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