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및 법률 전문가들은 정부의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실제 리베이트 근절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도입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연구위원,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조동근 교수, 법무법인 우면 남기정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정환 변호사, 대한의사협회 조남현 정책이사 등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리베이트 음성화 ‘심화’ 우려진술인 대부분은 새로운 실거래가 제도가 실효성은 적은 반면 오히려 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김진현 교수는 새로운 실거래가도입시“약가는 인하되지 않고, 요양기관이 리베이트를 더 많이 요구할 가능성이
국회 복지위 의원 다수가 리베이트에 대한쌍벌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상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방안에 대한 의원 입법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메일을 활용한 이번 조사에는 총24명의 복지위소속 의원 중11명이 답변을 보내왔다.조사 결과, 쌍벌죄 도입에는 응답자모두(100%)가‘찬성’ 의사를 나타냈다.불법 리베이트 수수자의 행정처분에 대해서는‘1년 이내의 자격정지’ 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73%(8건)이었고, ‘(3회 이상 적발시) 면허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18%(2건) 있었다. 과징금 부과의 경우‘리베이트 대가로 제공받은 경제적 이익의 5~1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징금 부과(5건, 46%)’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의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리베이트 쌍벌죄 도입에 관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건복지가족부와 국회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김희철 의원이 대표발의한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협은 “개정 실익이 없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이 개정안은 의료인이 의약품․의료장비 등의 구입 등에 대한 대가로 금품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경우를 제66조에 규정,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 정지를 부과할 수 있는 사유를 추가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의협은 이미 직무와 관련해 부당한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 면허자격을 정지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있고, 부당한 금품 등 경제적 이익을 수수하는 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대병원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손을 잡고 인천 송도에 국제병원을 설립한다.서울대병원은 10일 존스홉킨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국제병원과 생명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국제병원은 송도시 국제업무지구 내 8만719㎡(2만4417평)에 6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2014년 개원할 예정이다. 예상 개발비용은 약 4000억원.서울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와 존스홉킨스의 병원관리 시스템이 만나 세계 최고의 병원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뿐만 아니라 의사 500명, 간호사 2000명 등 500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와 해외 진료 수요를 흡수해 지역 의료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대한약학회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후원하는 ‘제23회 약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1월 18일잠실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올해약의 날은 ‘좋은 약은 당신의 건강을 지켜줍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복약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기념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및 식약청장, 산·학·연 관계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하며, 올 한해 약업 발전에 업적이 있는 3개단체 및 유공자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또한오전에 열리는 ‘제약·유통세미나’는근무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정보서비스(건보공단 강지선팀장) ▲한국제약산업: 기
병협이 EDI 포털서비스 구축에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11일 대한병원협회는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심사평가원이 추진하고 있는 EDI 포털시스템 구축은 근본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어 사업 자체를 반대하며,따라서 100억원이 넘는 예산 역시 삭제돼야한다는 내용을 보건복지가족부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감사원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최근 심평원은 EDI 포털시스템을 구축, 요양기관의 진료비 전자청구 관련 데이터를 심평원 내부 포털시스템에 직접 접속시키기 위해 올해 시스템 설계 및 이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100억원 규모)을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병협은 이와 관련심평원이 내년 10월까지 전자청구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2011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의료공급자와 소비자 및 보험
유방암 등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로 인하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자유선진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중증질환자로 등록된 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본인일부부담금 100분의 5(5%)를 부담토록 하는 내용이다. 변웅전 위원장은 "유방암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지원과 본인 부담율 경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일호 국회의원(서울 송파 을)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공동으로 오는 4월 14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간호사 인력의 효율적인 확대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타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들을 대상자 한 간호학사 편입과정(안)과 간호학 학․석사 연계과정(안)을 통해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세계경제 침체로 야기된 국내 고학력자 청년 실업문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주제발표는 박정숙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토론은 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 송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박병영 한국교육개발원 대입제도연구실 연구위원 △송라윤 충남대 간호학과 교수 △강영순 교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가 27일 열린 4차 수가조정안에서 흉부외과와 외과 등 전공의 지원기피 진료과목들의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각각 100%, 30% 수가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수가인상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점을 고수하면서 재정절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요구했다.이번 수가 조정으로 연간 총 919억(흉부외과 486억원, 외과 433억원/년, ‘09년 7월)이 추가 투입된다. 산부인과의 경우 비자극검사(NST)가 요양급여행위로 인정돼 약 78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투입된다. 아울러 필수인력 활성화 방안에 포함되면서 향후 수가 개선방안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으면 2015년부터 해당 전문의 공급이 부족해 외국 의사에게 생명을 맡겨야 하는 처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과 관련해 의료계와 보험자간 입장을 밝히는 토론이 마련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의 제11회 '심평포럼'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심평포럼은 '원외처방 약제비 관련 법적 쟁점‘ 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명순구 교수(고려대 법학과)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2부 지정토의에서는 김홍찬(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조사1부장), 박상근(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 양승욱(변호사, 건강세상네트워크 자문위원), 이경권 (변호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법무 전담교수) 등 학계, 공공, 업계에서의 전문가들이 참석
약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약사 회장, 대표이사 등 200여 약업계 관계자들은 5일 대한약사회 동아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 참석, “위기를 맞았지만 역경을 이겨내자”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입을 모아 다짐했다.이날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소띠해다. 소는 피한방울도 버리지 않고 우리에게 준다. 약업계도 지식, 경험, 기술 등을 모두 모아 (신약을 개발해)국가와 국민에게 바쳐야한다”며 위기탈출의 해법으로 연구개발을 강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은 약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최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김연아 선수에 비유했다.변 위원장은 “어려울 것이다”고 운을 뗀 뒤 “김연아 선수가 회전 기술을 성공하기까지 3천번을 넘
건강보험공단은 신임장기요양상임이사로 장기태 씨를 임명했고 31일 밝혔다.장기태 이사는 1952년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한후 입법고시(1979)를 거쳐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 입법심의관 (1980~1997), 국회사무처 재정경제위, 예결특위 전문위원 (1997~2002), 국회사무처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 (2002~2004), 국회사무처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2004~2006) 등을 지냈다.
인태반 의약품 특별 점검 대상 제약사 명단 공개를 거부해온 식약청이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약사 명단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식약청은 국정감사 중 국회의원들의 요구에도 원칙을 내세워 명단 공개를 거부해왔다.그러나 식약청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난 20일 명단을 공개했다. 식약청이 공개한 '인태반유래의약품 특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248개 점검업소 중 위반사례에 해당된 업체수는 30개에 이른다. 제조업소 13곳, 도매상 12곳, 의료기관 4곳, 미용실 등 1곳이 명단에 올랐고, 이 중 2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판매한 혐의로 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뉴앤팜, 에드, 명문의약품, 미래약품, 지원약품,
심평원이 추진하는 기등재 목록정비 사업이 제약사들의 입김으로 늦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21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제약사들의 반발과 국민건강권보다 제약회사 편의를 더 중요시하는 심평원과 복지부에 의해 기등재약 재평가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미 완료된 고지혈증 치료제를 하루빨리 인하하라고 주장했다.곽 의원은 "심평원이 수차례의 워크샵과 설명회, 공개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제약사의 입장을 발표할 시간을 주고, 그들이 이의제기한 내용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해 주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시범평가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근거를 제약회사 측에서 제시하지 못한 만큼 심평원과 복지부는 더이상 제약회사 눈치보지 말고 약가인하를 당장 실시해야
금기의약품이지만 부득이하게 처방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처방사유란에 ‘단순한 점(.)’이나 ‘슬러시(/)’ 등을 기재하는 사례가 많아 기능이 제역할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라나당 원희목 의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78개의 의료기관에서 ‘점(.)’이나 ‘슬러시(/)’ 같은 부적정한 사유를 기재하여 처방한 건수가 무려 1,75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1’, ‘ㅁㅁㅁ', 'close', 'sda', 'ㄴ’ 도 많았다.원 의원은 이런 간단한 구조 때문에 지난 5년간 2세 미만 처방금지 의약품은 2,876건(2,495명)이나 발생했다면서 특히 아토피, 습진의 효능은 있지만, 발육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2세 미만에게는 처방이 금지된 모메타
한독약품이 국내외 제약사들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의약품 급여 청구액이 가장 많은 제약사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독약품의 청구액은 2,19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한독약품의 가장 많은 청구액을 기록한 배경은 아마릴, 아마릴M, 알레그라, 테베텐, 트리테이스 등의 주력품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2위는 대웅제약으로 청구액은 2,054억원이었으며, 3위는 1,867억원을 청구한 한미약품이 차지했다. 이어 한국화이자(1,726억), 동아제약(1,598억), GSK(1,554억), 노바티스(1,410억), 유한양행(1,360억), 중외제약(1,336억), CJ제일제당(1,17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신흥시장(이머징마켓) 주식에 투자했다가 4억5000만달러(약 5600억원)를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2일 "작년 8월 27일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세계 신흥시장에 총 19억2652만달러(약2조4000억원)를 투자했으나 올 9월 말 현재 23.4%의 손실률로 약 4억5133만달러를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액수로는 브라질에 가장 많은 3억3539만 달러를 투자했다가 투자액의 27%인 9138만달러 손실을 봤다"고 했다.손 의원은 "연금공단은 해외 채권과 주식에 투자할 때 모두 AIG와 모건스탠리 등 다른 회사에 위탁해서 운용을 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1년 동안 198만달러(약 25억원)의 보수를 지급했으나 이 기간 동안 운용사들은 단 한차례
녹십자의 무성의한 태도 의원들이 뿔났다. 녹십자 권재중 이사가 국감에 출석해 시종일관 대비외라며 모르쇠로 일관한 것이 의원들의 화를 부른 형국이다. 의원들은 그냥 넘기지 않겠다며 벼르고 있어 논란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인태반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녹십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소홀한 감시를 틈타 인태반주사제를 불법 유통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국정감사에 출석한 녹십자측 참고인은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다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식약청 국감에서 제약사들이 식약청의 감시 소홀을 틈타 인태반주사제를 불법유통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했다.정 의원은 "인태반주사제를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험료 체납자 중 평균 체납액수가 가장 높은 직업은 변호사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7~2008 체납보험료 특별관리 전담파트 운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평균 체납액수 1위 직업군은 변호사에 이어 연예인(325만원)이 2위, 3위는 법무사(273만원)로 나타났다.변호사 중 최고 체납액은 1920만원이었고 의사 중 최고 체납액은 422만원, 약사 중 최고 체납액은 425만원이었다.건강보험 보험료 체납자가 가장 많은 전문직은 직업 운동선수로 33명(총 7529만원)이었다. 이어 연예인이 23명(7487만원), 약사 16명(3297만원), 의사 12명(2038만원) 순이었다.고소득 또는 전문직 가입자를 전담하는 공단 체납보험료
과징금은 내지도 않으면서 건강보험급여비는 꼬박꼬박 받아가는 요양기관이 전체 미납기관의 84%에 이르는 등 요양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나 부당청구로 징계를 받고도 이같은 행위를 일삼는 요양기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6일 국회 보건복지위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6월 현재 97개 요양기관이 100억원의 과징금을 미납했으며 이중 82개 기관(84.5%)이 건강보험급여 1,011억원을 받아갔다.보험급여를 청구한 과징금 미납 요양기관 중 과징금보다 보험급여가 많은 요양기관은 77개로 93.9%에 이를 정도다. 건강보험급여 청구액은 1008억9780만으로, 과징금 미납액 86억148만원의 11배에 달했다.미납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