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는 있는데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어 이리저리 병원을 옮겨 다니며 불필요한 CT, MRI, 맘모그래피(유방촬영장치) 등 고가촬영이 연간 1만건 이상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유재중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촬영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한 통계를 산출한 결과 2009년도 한 해 동안 청구된 건강보험 진료기록을 통해, 동일한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1개월 이내에 중복하여 촬영한 건수를 산출한 결과, CT는 10,035건, MRI는 1,050건, 맘모그래피는 526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2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2~3개월 이내 중복촬영한 건수는 CT, MRI, 맘모그래피 각각 4,706건, 395건, 175건으로 나타났고, 4~6개월
우리나라 약값이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 비해 무려 2~3배 비싸다는 지적이다. 약값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제약사들의 직·간접적 로비 때문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19일 손숙미 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 제출받은 상위 30개 의약품 가격을 선진 7개 국가인 A7(신약개발가능 7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위스 영국)의 약가와 비교한 결과 다국적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가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까지 일부 선진국들보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는 봉? 제약사들 약값 바가지!손 의원에 따르면 2005~2009년 동안 약제비 청구금액 상위 30개 의약품의 가격을 외국약가와 비교해본 결과, 해외에 판매되지 않는 4개 의약품을 제외한 26개 의약품이 선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총액계약제를 최소한 3년 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18일 국정감사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위원(한나라당)의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경과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하고 "결국은 가야하는 방향"이라면서 "의료계 반대에 부딪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박상은 위원은 "의료전달체계 문제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총액계약제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질의했다.정형근 이사장은 "총액계약제는 공급자측인 의료계와의 합의가 전제돼야 하지만 현재 의료계에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싱황"이라면서 "어떤 형태의 총액계약제든, DRG든 행위별수가제로만 운용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정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가협상 가격을 높여 특정 제약사에 특혜를 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18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약가협상 구조와 고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석연치 않은 방법으로 협상가격을 높여 특정 제약사의 약가를 높게 책정해 주는 등 로비와 특혜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공단이 협상전략 확정이나 협상과정에 대한 기록의 보관·관리상태가 엉망이고, 협상단 구성원 상호간에도 의사소통이 부족해 제대로 된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폐쇄적으로 진행되는 공단의 약가협상이 협상단 안에서조차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되고, 협상진행 과정에 대한 기록이 없어 사후적 관리나 통제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공단의 약가협상 결과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
환자들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을 때 같이 복용해서는 안될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부금기 약의 처방이 여전해 연간 2만2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재중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용·연령금기 약품 조정 현황(2006~2010.6)’ 및 ‘임부금기 약품 조정 현황(2009.4~2010.6)’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유 의원에 따르면 환자들이 같이 복용해서는 안될 병용금기, 연령 미달인 자가 복용해서는 안될 연령금기 약품을 처방한 건수는 2006년 1만1267건, 2007년 2만6181건, 2008년 2만6087건, 2009년 2만4456건, 2010년 상반기 3만5485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연간 2만500
국립중앙의료원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애주 의원의 “공문으로 경찰서 및 소방서에 행려환자 이송자제 요청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의료원측은 이 의원이 지적한 ‘경찰서 및 소방서에 행려환자 이송자제 요청’에 대해 2009년 11월 당시 경찰서 등 각 기관에 보낸 공문의 제목은 '행려환자 응급진료 의뢰 관련 대책 마련'이었으며, 각 기관의 협조를 구하는데 본래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의료원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시간을 들여서까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하기 보다는 인근 시립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낫다고 권고한 것”이라며 해석상의 차이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행려환자 및 노숙자의 진료실적이 서울시립병원(5개)에 비해 적다’에 대해서도 "서울시립
공공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립의료원이던 작년 서울시내의 경찰서와 소방서에 ‘행려환자 이송자제’를 요청했던 것이 사실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애주 의원실(한나라당)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2009년 11월 모든 서울시내 경찰서 및 소방서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이 공문에서 의료원은 진료비 미수납의 문제에 따라 병원 운영의 막대한 손실이 있게 되니 시립병원에 진료의뢰 및 진료비를 지급하도록 협조 의뢰했다. 국립의료원은 2008년 12월에도 같은 공문을 보냈다.이애주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립의료원 시절부터 서울시립병원들에 비해 병상수에 비해 더 적은 수의 행려환자 및 노숙자진료를 하면서 이들의 이송자제를 요청했음을 알 수 있다”
제약사의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의 칼날이 매서운 가운데 공정위의 기획조사설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반에 루머가 가득한 가운데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12일 제약계는 지난 11일 M사가 공정위 서울사무소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대기업 계열사도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이후 해당 제약사에는 공정위 조사요원이 파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공정위 조사에 관심이 높다보니 이런 소문이 도는 것 같다"며 "회사는 조용한 데 외부 전화로 오히려 더욱 소란스러웠다"고 해명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제약계는 공정위 기획조사설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이 공정위 조사대상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적자를 냈다는 종합병원 10곳 중 적어도 한 곳 이상은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을 감안하면 사실상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100병상 이상 종병급 295개 병원의 총 당기손익은 1382억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고려하면 오히려 3084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별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252곳과 전문요양기관 43곳 등 295곳 중 적자이거나 수익이 없는 기관은 124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적자를 낸 의료기관 19곳이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전입액을 배제하면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30%가
정부가 추진하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확대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전면 백지화 될 위기에 처해 거꾸로 가는 저출산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곽정숙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필수 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예산'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영유아 예방접종 지원 사업예산은 2010년 202억보다 60억원 삭감된 144억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보건복지부가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필수예방접종비용의 전면적인 지원확대를 보고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당초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확대 사업’을 추진해 기존 30% 수준에 머물던 정부 보조를 민간 병의원에서도 1회 2000원만 내면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의 암 발병률이 더 높음에도 소위 말해 ‘빅4’에 해당하는 대형병원의 암 환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소득 및 재산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대형병원의 암 환자 가운데 하위 20%의 저소득층은 9.3%에 그쳤으며, 상위 50% 소득수준의 환자들이 전체의 7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애주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원회)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도를 기준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급)의 암 환자 45만6479명 가운데 이들 빅4 의료기관들이 43.8%인 19만9853명의 환자를 보고 있었다.또 소득 및 재산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환자가 전체의 28.9%인 5만7794명으로 전
부정확한 용량투약의 사례가 많아 안전조제를 위한 의약품 소량화 의무생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박은수 의원(보건복지위)에 따르면 의약품의 처방조제시 질환의 특성상 정확한 용량이 투약돼야만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의약품의 경우 처방용량에 부합하는 소용량이 제대로 출시되지 않아 약국 내에서 임의적인 분절작업을 거쳐 조제함으로써 안전하고 정확한 투약이 이뤄지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강심제(디고신)나 혈전용해제(와파린), 부신피질 호르몬제, 갑상선 호르몬제 등 용량에 예민한 의약품의 경우 분절과정에서 제형이 잘 부서져 정확한 조제와 투약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혈압약인 프로토와 같이 흡습성이 높은 약제들의 경우도 특수포장을 해체해 분절처방
환자가 먹는 병원 급식에서 이물질 및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이낙연(민주당·보건복지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원 급식 위생 현황에 따르면 대학병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병원 급식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음식물 이물질 혼입, 대장균 검출, 수질검사 부적합, 건강진단 미실시 등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주요 적발 내용으로는 서울에서 구로성모병원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했고, 중앙대학교병원이 위생적 취급 부적정 등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충남에서는 아산한국병원이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한사랑아산병원이 칼 위생불량 등으로 과태료를, 경기도에서는 수지삼성병원이 보존식 미보관, 건강진단미실시로 120만원의 과
당뇨병에 걸린 장애인 수가 급증하며 장애인 1인당 당뇨병 치료비로 133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윤석용(한나라당·보건복지위)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장애인 당뇨병 환자 수가 32만2414명에 육박하고 이들의 당뇨 치료에는 1년동안 4646억여원이 지출됐다.일반인 당뇨환자의 2009년도 진료비가 7893억여원임을 감안하면 장애인 당뇨환자 진료비는 전체 당뇨병 환자 진료비의 58.8%를 차지한 것. 연도별 장애인 당뇨환자의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2005년 11만9000여명에서 지난해 32만2000여명으로 최근 4년간 무려 3배수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환자 수와 함께 진료비에 있어서도 장애인 당뇨환자는 일반 당뇨환자 대비
건강보험 재정의 수입과 수출 구조가 현 수준으로 유지되면 2030년에 22조의 적자가 예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고령화율이 OECD 예측 수준으로 진행된다면 약 66조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9일 국회에서 열린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한 정책 과제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위원회소속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급속히 증가하여 주요 선진국 수준을 넘어서는 반면 사회복지 체제가 덜 구축돼 건강보험 재정악화가 지속될 경우 서민층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복지수준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보다 정확한 보험 재정의 예측과 재정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수입과 지출 구조를 그대로 유지 할 경우 고령화율이 현재 수준으로 고정되어도 2
올 11월 KTX의 완전개통을 앞두고 부산지역의료살리기에 민관이 함께 나섰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보건의료협의회를 개최하고 부산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예방차원의 모임을 가졌다.이날 참석한 인사로는 국회 보건복지위 유재중 의원, 김인세 부산대총장, 박희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정근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을 비롯하여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부산광역시한의사회, 부산광역시간호사회, 부산광역시간호조무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실무자들이다.아울러 이정윤 부산광역시 시의원, 김기천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최철수 지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박병태 본부장, 최소남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김길구 부산YMCA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부산시의사회 정근 회장은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 가운데 가장 많은 부작용을 일으킨 것은 혈관확장용 스텐트와 인공유방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보건복지위 소속 이낙연(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44건의 부작용 가운데 9건이 스텐트, 실리콘 소재 인공유방이 7건이었다.스텐트는 시술 중 손상이, 인공유방 부작용의 경우 10개월 이후 내용물이 흘러나와 보형물이 축소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한편 지난해 보고된 의료기기 부작용 53건 가운데 연관성이 파악된 사례는 8건이었으며 가려움증과 홍반 등이 나타난 주름개선주사액 2건, 인공유방 1건, 레이저수술기 2건, 보청기, 콘택트렌즈, 이식형심장충격기 각각 1건 등이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연구회(회장 김원동)’가 현재 계류 중인 금연법 관련 내용의 조속한 통과와 담뱃갑 경고 그림 삽입 시 COPD( 만성폐쇄성폐질환) 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원에게 전달했다.학회는 이번 호소문을 통해 COPD 등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질환의 인지도 및 치료율 제고를 위해 관련 법안 통과가 필수적 임을 강조했다.경고그림 삽입개정안 등의 금연법은 2008 년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 10 명의 의원이 법안을 제출한 이후 3년간 처리되지 못해 최장 계류 안건이 되고 있다.담뱃갑 경고 그림 삽입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서 캐나다 , 호주 , 유럽연합 등의 선진국에서 이미 해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직영하는 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다른 공공병원에 비해 최대 70%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저렴한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보험자 병원의 역할과 기대에 반한다는 지적이다.22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각 병원들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공단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다른 공공병원들보다 현저히 높았다.실제 복부초음파는 서울보훈병원은 7만원이지만 일산병원은 12만원으로 71%가 더 비쌌다. 양전자단층촬영(PET-CT) 전신 촬영 비용은 경찰병원이 82만2210원이었지만, 일산병원은 120만원으로 46%나 더 높았다. 유방암치료제 아바스틴100mg 또한 일산병원은 주변 일반병원들 보다도 더 높은
국회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가 마련한 쌍벌제 대안이 통과돼 국회 입법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번 통과된 내용은 리베이트를 받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 종사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벌금이 1억5000만원이었던 초기 개정안에 비해 3분의 1로 낮아졌지만 형사처벌은 통과해 결사 반대한 의료계의 주장은 수용되지 않았다. 행정처분은 1년 이내로 유지하고, 과징금은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이로써 쌍벌제 대안의 법제화는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여야가 어렵사리 내놓은 대안인데다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제 쌍벌제 대안은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통과만 남겨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