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국가별 지역별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소아암 조기진단 사업이 국내에서도 본격 실시됐다.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어린이날을 기해 서울지역 소아과 병의원과 연계해 대표적인 소아암인 신경모세포종의 대규모 선별검사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신경모세포종에 대한 대규모 집단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지난해 신경모세포종 검사법(ELISA, 항원항체반응검사법)을 도입한 바 있다.
1999년 8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앞가슴이 함몰된 오목가슴(누두흉)을 개흉하지 않고 금속막대(metal bar)를 이용하여 획기적으로 교정하는 NUSS법을 도입 화제가 되었던 순천향천안병원(원장·宋鈺平) 박형주 교수팀이 지난 3월 동 수술 200건을 돌파했다. 지난 3월까지 총 204명의 환자를 수술한 朴교수의 이 수술건수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다 건수다. 이를 증명하듯 국내에서는 물론 국외에서도 동 수술법을 시술 받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朴교수를 찾았다.
서울의대 신경외과(주임교수 김현집 金賢執)가 美신경외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유명 학술지인 뉴로서저리(Neurosurgery) 최근호에 진료 및 학문업적이 탁월한 대학병원 신경외과로 소개됐다.이는 국내 최초이자 동양에서는 일본의 2개 대학병원에 이어 세 번째. 뉴로서저리誌는 진료 및 학문업적이 탁월한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소개해왔다. 현재까지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 예일대학을 비롯한 15개, 일본의 교토대학, 규슈대학 등 2개, 캐나다의 맥길대학, 독일의 뮌헨대학,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대학, 스웨덴의 캐롤린스카 병원 등 26개만이 소개된 바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원장 김기순 수녀)은 4월 30일 혜민병원과 협력병원 조인식을 갖고 상호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김기순 성바오로병원 병원장과 김상태 혜민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바오로병원 별관 7층 강당에서 진행된 협력병원 조인식에서 양 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 경영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지원함으로써 지역민의 보건 및 의료의 질 향상과 상호발전을 도모키로 합의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약리실(실장: 申相久 서울의대 교수)은 최근 미국 관련분야 학계전문가들이 설립한 신약개발 자문 전문회사 Pharsight社와의 우수연구센터(ACE: Academic Center of Excellence) 지정 계약을 통해 임상시험 모델링/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CATD(Computer Assisted Trial Design)를 도입해 임상시험 등 각종 연구, 실험 등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수출 호조로 목표 달성 무난골밀도 진단기 (BDM, Bone Densitometer) 생산업체인 (주)오스테오시스(대표 안영복 www.osteosys.com )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스테오시스에 따르면, 지난 달 유럽시장으로 34대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이 달엔 유럽과 남미에 각각 40대와 20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음으로써 금년 수출목표 500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에는 현재 개발 완료한 DEXA방식의 골밀도 진단기를 포함, 1,000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스테오시스가 이 같은 목표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지난 해 국내 최초로 초음파 골밀도 진단기를 국산화한데 이어 최근에는 세계 최단시간 측정 및 X-Ray 피폭량을 최소화한 최첨단 DEXA(Dual Energy X
소아과의사, 분유회사 공동 전개 일동 후디스 1억 물품 지원소아과 의사들과 분유회사가 불우한 영·유아를 돕는 일에 손잡고 나섰다.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2일 분유제조업체 일동후디스(주)와 공동으로 ‘사랑의 분유 보내기 운동’ 출정식을 갖고 앞으로 3개월 동안 분유와 이유식을 불우가정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일동후디스는 매출액의 일정액(1억원 상당)을 자사가 생산하는 분유와 이유식 등으로 지원하게 되며,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선정 기준에 맞는 단체나 개인을 선정하여 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하고 진료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소아과개원의협의회 최병한(최병한소아과원장) 회장은 『소아기의 영양결핍은 발육부진은 물론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의 분유 보내기 운동을
뇌동맥류의 조기수술 후 발생되는 급성 또는 지연성 혈관연축에 대한 예측인자로서 엔도세린-1(Endothelin-1)의 역할이 보고됐다.지난 4월 12일에 열린 대한신경외과 춘계학술대회에서 한양의대 신경과학교실 김재민교수는 뇌 동맥류 파열 후 동맥류의 조기 경부 결찰술을 시행한 21례의 뇌 지주막하 출혈환자(지주막하 출혈군)를 대상으로 수술 당일, 술 후 1일째, 2일째 및 3일째 혈장 및 뇌 척수액 내에서 각각 ET-1의 농도를 효소면역 측정법을 이용하여 측정하고 혈관연축군 (I군: 14례)과 비혈관연축군(II군: 7례)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정상인(대조군) 7명의 혈장 및 뇌척수액 내 ET-1의 농도와 비교하여 뇌 지주막하 출혈 후 급성기에서의 ET-1의 농도가 증후성 혈관연축 발생에 대한 예측지표로서 의
대한순환기과, 심초음파학회 후원국제 심초음파학회가 주관하고 대한 순환기학회와 대한 심초음파학회가 후원하는 "Treatment of Atherosclerosis in the New Millennium: Evolution or Revolution?" 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이 오는 5월 19일 1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한 호주, 홍콩, 필리핀, 캐나다, 영국등지에서 저명한 교수들이 연자로 참석하는 본 심포지움에는 국내외 순환기 전문의 약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금번 심포지움에서는 동맥경화증의 작용기전, 아시아인들에서의 지질조절의 임상 결과 등에 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 심포지움의 전과정을 CD-ROM으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동양권에선 진단 어려운 증상한양대 구리병원 일반외과 남영수 교수대장, 직장, 회장의 일차 전대장암은 매우 드물고 특히 크론씨병과유사한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수술전에 완벽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한다.한양대 구리병원 일반외과 남영수 교수팀은 설사와 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26세 남자 환자를 진단한 결과, 크론씨병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것으로 판단, 대장 조영술검사를 실시했다. 대장내시경 검사상 대장에 자갈모양의 병변이 있었고, 정상부분도 보였다. 항문에서 5cm상부에서 조직검사를 하였는데, 결과는 선암으로 나왔다. 위내시경 검사상 십이지장 궤양이 나타났다.수술소견상 전 대장이 쇠파이프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었고, 직장은 방광과 골반에 심하게 유착되어 있었다. 대장의 장간막은 두꺼워져 있었고, 회장일부의 장
美 다트머스의대 월레스박사팀저렴한 비타민으로도 B형간염에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美 다트머스의대 월레스박사팀은 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2001 ; 96 : 864-868)에 비타민B1인 치아민(Thiamin)이 만성B형간염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박사팀은 이 병원에 내원한 한 간염 환자의 진료 기록을 살피던 중 비타민B1인 치아민을 투여했을 때 아미노산 전환효소의 농도가 뚜렷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착안한 월레스 박사팀은 이 환자와 다른 두 명의 만성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아민을 투여했을 때 아미노산 전환효소 농도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치아민을 투여하는 동안에는 아미노산 전환효소의 농
고대 안암병원 안과 조윤애 교수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안암병원 안과 조윤애 교수팀은 지난 2000년 봄부터 여름 사이에 컴퓨터와 PC방 사용자를 대상으로 PC사용전후의 눈물막 파괴 시간과 눈깜빡임 횟수, 상하눈꺼풀의 높이를 각각 측정한 결과, 데스크탑으로 게임을 했을 경우 눈물막 파괴시간은 4.6초로 나타나 일반 문석작업과 노트북 사용시 보다 눈에 더 많은 피로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작업중 눈꺼풀의 상하간 높이는 휴식중에 9.4mm지만 데스크탑 게임시, 데스크탑 문서작업시, 노트북 문서작업시에 각각 9.0, 7.7, 6.6mm로 나타났다.눈깜박임 횟수는 휴식 중에는 20.5회지만 데스크탑 문서작업시와 노트북 문서작업시, 데스크탑 게
홍콩서 AIRIAP연구 결과 발표흡입식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거의 사용안해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천식환자와 의사들은 천식의 심각성과 피해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달 24일 홍콩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AIRIAP(Asthma Insight and Reality in Asia Pacific: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천식에 대한 이해 및 실태조사) 연구에서 환자 반수 이상이 폐기능검사를 받은 적이 없으며, 최대호기측정기를 갖추고 있지 않고, 흡입식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등이 밝혀져 천식관리 실태가 국제적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AIRIAP연구 지역 운영위원회 회장인 크리스토퍼 라이 박사는 『관리만 제대로 하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과 천식의 위험에 천식환자들이
본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 실험은 카나다의 20개 시설에서 342명을 대상으로 해 Cerivastatin 0.4mg, 0.8mg과 Atorvastatin 10mg, 20mg을 8주간 1일 1회요법으로 시행되었다. 1차 효력변수는 baseline에서의 평균 중성지방(TG)농도의 감소비율로 했다. 추가로 안전성과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에 근거한 목표달성 및 다른 지질 parameter들을 평가했다. Cerivastatin 0.4mg과 Atorvastatin 10mg은 각각 평균 21.7%와 20.8%의 TG감소를 나타낸 반면, 0.8mg과 20mg은 평균 24.1%와 28.1%의 감소를 나타내었다. Cerivastatin 0.4mg는 Atorvastatin 10mg과 유사한 NCEP목표달성을 나
이러한 배경에서 리모트센싱(RS)을 이용한 말라리아 전파예측이 주목됐다. 카와바타 교수는 『넓은 의미에서의 리모트센싱은 지표 정보를 제외한 상황에서 직접 접촉없이 얻는 방법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항공기에서 촬영한 공중사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공위성에 의한 리모트센싱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인공위성에 의한 리모트센싱은 지표에서 반사 또는 방사(放射)되는 전자파를 광역적으로 수집하는 방법이다. 전자파를 신호로 바꾸는 장치는 센서, 센서를 탑재한 인공위성은 플랫폼이라 불린다. 이 센서와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의 특징이 특정된다. 리모트센싱의 이용개발은 1960년대부터 시작해 72년에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최초의 본격적인 리모트센싱 위성인 ERTS-1의 발사에 성공했다. 그 후
시마노부장이 1992~98년에 이 병원을 초진한 임산부에 실시한 스크리닝에서는 BV감염률은 16.8%(4,230례 중709례), CT감염률은 4.0%(4,209례중 170례)로 BV는 CT보다 약 4배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이번 연구대상은 1993년 1월~97년 12월에 이 병원을 초진한 임산부 3,060례(평균연령 27.9±4.9세). 평균초진 주수(週數)는 11.9±9.9주, 초진주수 12주미만은 73%(2,232례)였다. 『이 시기에 BV나 CT를 치료하면 자궁속과 태아는 감염증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게 된다.』(시마노 부장) 모든 증례를 초산과 경산(經産)1회 이상으로 나누어 감염률을 보면, BV19.3%대 13.3%, CT 5.8대 1.7%, Mobiluncus 4.9%대 1.6%로 모든 감염률이
매독은 트레포네마(Treponema pallidum)에 의한 감염으로, 선천성 매독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성행위 등의 직접감염으로 발병한다. Aramaki교수는 『이비인후과의는 구강·인두에서의 매독성 병변와 마주친다. 현재 일본에서는 매독의 신고 증례수는 일본 후생성이 실시하는 에이즈캠페인에 의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구강·인두매독례에 관해서는 최근에도 초기증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매독은 트레포네마 경과에 따라 4기로 나뉜다.①제1기(감염 후 3개월)=감염 후 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트레포네마가 침입한 국소에 경결(초기경결)이 발생한다. 무통성의 콩알만한 크기로 암적색의 연골같은 딱딱한 결절이다. 구순, 편도, 혀 전부에 발생하고 결국에는 중앙부가 함몰하여 궤양이 되고 경성하감이 된다(그림1
나카노 교수는 Step 1~4의 검사를 되도록 하루에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급성 폐색전증에 대한 내과적인 치료 전략은 2개로 나뉜다. 『하나는 폐동맥의 폐색 혈전을 제거하고 폐혈관 저항의 감소, 우심부하의 경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혈전용해 요법이 이에 해당한다. 또 하나는 색전원(塞栓原)인 심부정맥 혈전증의 형성, 불안정화를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인 항응고요법이 대표적』이라고 고토 강사는 설명한다. 疑診 단계서 헤파린 투여항응고요법, 혈전용해요법의 선택과 적응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고토 강사는 ACC/AHA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그림9에 나타난 플로우챠트에 따라 치료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임상증상, 소인(素因) 등에서 폐색전증이 의심되는 의진(疑診) 단계에서 우선 헤파린5,000단위를 정주
폐색전증(pulmonary thrombo embolism)의 혈전원으로는 하지와 골반 심부정맥이 50~80%를 차지한다. 폐색전증은 형성된 혈전이 혈관벽에서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을 폐색시킴으로써 발병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폐색전증과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을 통합시켜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으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사망례는 10년간 2.8배 급증 미국에서의 폐색전증 발병수는 연간 25만명. 이 중 5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증후례까지 포함하면 발병수는 연간 65만명에 이른다. 일본의 경우 나카노교수에 따르면 폐색전증은 아직까지 드문 질환으로 파악돼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본후생성 인구동태통
CO2레이저를 이용한 어블레이션은 바이러스성 사마귀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EV에 대해 시도했다는 보고는 아직 적다. 증례1, 3, 4에 대해 국소 마취하 또는 전신 마취하에 병변부를 CO2레이저(파장 10.6μm, 출력 1.5∼2.0W)로 증산(蒸散)됐다. 그 결과 CO2레이저로 증산시킨 후 10일 정도째 가벼운 흉터를 남기고 표피화됐다. CO2레이저로 증산된 부위는 일부를 제외하고 6개월~1년 후에도 재발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시지 교수는 『CO2레이저를 이용한 어블레이션은 HPV 감염병변을 줄인다는 의미에서는 효과적이었다. 특히 태양 자외선에 노출된 병변부의 바이러스량을 줄일 수 있다면 악성 종양의 발병위험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5~10년 관찰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