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나 중증 및 희귀, 난치질환으로 진료비 부담이 큰 환자에게 부담률을 줄여주는 산정특례제도 등록 병원이 추가됐다.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진단요양기관 미지정 9곳을 심사해 단국대병원과 울산대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산정특례 등록 병원은 38개로 늘어났다.건보공단은 이번 추가지정으로 해당 지역의 극희귀질환 등을 적기에 진단할 수 있게 돼 해당 질환자의 의료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골다공증치료제 본에이드 정(성분 알렌드로네이트)을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2일자로 본에이드 정이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원료 사용으로 이같이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2001에 한정된다. 대우제약의 고혈압약 카디론 정(성분 카르베딜롤)과 파마킹의 소화불량치료제 티오 정(이토프리드염산염)도 3일 자로 동일 이유로 자진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회수 대상은 카디론 정의 경우 제조번호 201, 202이고, 티오 정은 제조번호 22Z25002A, 23Z25001, 22Z2500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가 이달 1일부터 일부 상임이사의 명칭을 바꿨다. 개발상임이사는 보험수가상임이사,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상임이사로 각각 개명된다. 기획상임이사 명칭은 유지한다.지역조직도 개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서울본부로 바뀌며, 이밖에 부산지원은 부산제주본부, 대구지원은 대구경북본부, 광주지원은 광주전남본부, 대전지원은 대전충청본부, 수원지원은 경기남부본부, 창원지원은 울산경남본부, 의정부지원은 경기북부강원본부, 전주지원은 전북본부, 인천지원은 인천본부로 바뀐다.
보건복지부가 전문병원 94곳을 신규 선정해 총 109개가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이번 5기 1차 전문병원에는 18개 분야 의료기관 109곳이 지원했으며,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이 평가됐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검사기관이 10곳으로 늘어났다. DTC 유전자검사란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분석 업체에 직접 타액 등을 보내 유전자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DTC 유전자검사기관으로 메디젠휴먼케어, 엘에이에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등 3곳을 추가 인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DTC 유전자검사기관은 총 10곳이 됐다.DTC 인증제는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소비자의 유전정보 보호 수준, 유전자검사의 전달 등을 평가하여, 소비자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직접 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의 처방 및 투약 기준이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메틸페니데이터의 취급을 제한하는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개정안을 28일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처방 및 투약 제한 기준은 △치료목적(ADHD 또는 수면발작) 외 사용 △3개월 초과 △하루 최대 허가 용량 초과 △일반(속방정)제제 성인 ADHD 처방‧투약이다.이 기준을 벗어나 처방하거나 투약한 의사는 마약류 처방‧투약을 제한받는다. 또한 지속 위반한 경우에는 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처분을 받는다. 1차
지난해 건강검진율은 75%이며, 중장년층과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29일 발표한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자는 1천 609만 8천명으로 75.4%의 수검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연령 별 수검률은 50대가 22.5%로 가장 많았고, 40대(21.6%), 60대(17.9%)순이었다. 지역으로는 세종시가 80.8%로 가장 높고 이어 울산, 대전 순이었다. 낮은 지역은 제주(71.2%), 경북(73.3%), 대구(73.9%)였다.암검진은 58.2%로 전년 보다 1.6
보건복지부가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을 지정,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5기 지정 기준으로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34% 이상, 원환자전담전문의, 중환자실·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 지표를 포함했다.신청 의료기관 총 54곳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결과 47곳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3년간 중간평가를 통해 지속 점검을 받게 된다.특히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준수사항 위반 시 시정명령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 맨 오른쪽)이 직원 50여명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분들에게 연탄과 쌀 등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21년 국내 발생한 암환자는 27만 7천여명이며 남성에서는 폐암과 위암, 여성에서는 유방암,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는 암 발생률, 상대생존율, 유병률 등을 담은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암 발생자는 27만 7,523명으로 전년(2020년)에 비해 2만 7,002명(약 11%)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검진 등이 늘어나고 암등록 지침 변경으로 등록대상 범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최다 발생 암은 갑상선암(3만 5,030명)이며,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확보율이 83%인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지원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에 따르면 144개 병원 3,356명 모집에서 2,792명이 선발됐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많이 선발됐다.과목 별 확보율은 영상의학과는 100%, 신경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는 99%, 신경과는 96%, 내과 95%로 높았다.반면 소아청소년과는 206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해 26%로 지난해 보다 8.6% 늘어났다. 외과는 200명 모집에 161명이 지원해 81%로 전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정확한 명칭 사용 기준을 제시했다.한의협은 한의사의 정의를 국내 한의과대학 또는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학사학위를 받은 후 국시원에서 주관하는 한의사면허시험에 합격한 의료인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국 한의사나 미국 한의사라는 표현은 잘못이며, 각각 중(中)의사와 미국 침구사로 표현해야 정확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의사들과 동일한 면허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협회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는 일부 대학의 3년 과정의 침구학 강좌가 있을 뿐 정식 한의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