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적십자사의 과실이 있는 수혈부작용 B형 및 C형 간염환자에 대해서는 평생동안 국가가 책임지고 보상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새롭게 구성된 혈액관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특정수혈부작용간염에 대한보상지침(안)을 심의·확정했다. 이 보상지침(안)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며 복지부 실태조사결과 확인된 9명과 향후 적십자사가 공급한 혈액제재로 인해 B형 및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판정되는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이번 지침의 주요내용은 혈액제재의 공급과정에서 적십자사의 과실이 없지만 잠복기 감염 등으로 B형 및 C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에 대해서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는 것이다. 또한 혈액제재의 공급과정에서 적십자사의 과실로 인해 B형 및 C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오는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서초동 새 사옥에 민원서비스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1층에 종합안내센터를 설치하고 민원업무 관련실이 전진 배치된다.특히 1층에 마련될 민원관련실은 ▲명세서 접수실 문서접수실 ▲민원상담실 등이며, 종합안내선터에는 안내데스크, 상담부스, 휴식공간 등이 마련된다.또한 사무실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현재 계류물량은 사무실 이전 전에 처리 ▲전산망 중단시에 서면심사 집중처리 ▲전산장비는 공휴일에 이전(5월 19일- 20일) ▲현재 사용중인 전화번호 그대로 사용 ▲의약계단체, 요양기관, 유관단체에 안내장 발송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보건·복지 및 환경 및 여성 분야를 총괄할 가칭 사회부총리제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병협은 “국민에 대한 보건·복지 및 환경 관련 정책이 경제, 교육 분야 못지 않게 중시되고 있으며, 이들 부문에 대한 예산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부총리직을 신설해 보건복지부, 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등을 관장토록 해야한다”고 밝혔다.또한 “선진국일수록 국민의 관심분야와 의식수준이 경제, 교육 뿐 아니라 국민건강에 대해서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며, 정부의 주된 정책방향 또한 국민건강 등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 규정을 제정(대통령 훈령)해 사회문화팀을 운영 사회, 보건복지, 문화관광, 노동, 환경, 여성 등 5개 부문의 발전 방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요양기관에서 청구되는 요양급여비용(의료급여 포함) 청구명세서상의 금액산정착오(A), 증빙자료 미제출(F), 코드착오(K) 등 청구오류(A,F,K)건에 대해 전산자동점검 운영현황 분석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2004년도는 전년도보다 A,F,K 발생건수는 감소했지만 청구오류건에 대한 수정·보완 건수 및 금액, 기관수 등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EDI, 디스켓 등 전산매체를 통해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6억5,300만건 중 0.27%인 178만3천건, 청구금액은 17만2,500억원 중 0.14%인 234억원, 기관은 월평균 5만6,000곳 중 9.2%인 5,200개 기관에서 청구오류건이 발생했다. 이중 수정·보완 건수는 11만
대한병원협회가 인턴근무성적 평가기준 권장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이 권장안에 따르면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진료과 평가 800점, 교육연구부 평가 200점으로 하고 평점은‘전공의 임용시험 배점기준’에 의거해 A, B, C 3등급으로 분류한다.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진료과(임상과)평가 부문은 전공의 기본소양및 진료참여도각각30점, 임상수기능력과 의학적인 지식 40점 등으로 매달 100점씩 9개월간 평가한다.또한 교육연구부 평가는 교육참여도, 의무기록으로 분류하고 병원교육 불참 혹은 의무기록에서 1회 지적될 때마다20점씩 감점 처리된다. 이번 권장안 마련과 관련해 병협은 인턴근무성적 평가가 일부 병원에서 주관적으로 평가되고 세부적인 평가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DW(데이터웨어하우스) 자료보관기간을 설정운영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자료보관기간 설정 전에 ▲심평원의 설립 목적 및 관련 법규정과의 적합성 검토 ▲대내외의 각종의견 수렴 ▲투자대 효과비 분석을 통한 영향평가를 거쳐 설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환자정보를 담고 있는 EDW자료는 5년, 개인정보가 아닌 통계성격의 Mart 및 Summary 데이터는 10년간의 자료보관 주기를 설정키로 했다. 한편 심평원 관계자는 자료보관 주기 설정 5년에 따른 기대효과로 개인정보보호 제고 및 장비도입비용 약50억원의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제7차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 결과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3.67%, 감염자수는 약 178만명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또한 기생충의 감염이 가장 높은 것은 간흡충으로 전체 충란양성률이 2.42%고 양성자수는 약 117만명으로 추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가 WHO를 비롯한 여러 세계기구나 국가들이 기생충관련 사업을 세우는데 충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전국민 기생충 감염률이 1% 미만의 목표치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추출 조사했으며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심층통계분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1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실 알림방을 운영한다.알림방에 게재되는 내용은 요양기관에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사항으로 다 발생 청구 착오 사항이나 약제의 허가사항 등 변경, 최근 심사시 이슈가 되는 약제나 수술, 치료재료, 요양급여비용 청구시 행정적인 협조사항 등이다. 한편 심평원 관계자는 알림방 개설에 대해 심사시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해 신속한 정보제공과 자율적 대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사협회가 간호조무사 신생아 학대와 관련해 자성과 각성의 계기로 삼아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지난 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윤리교육의 중요성과 간호사가 관리감독해야 할 간호조무사로부터 이번 사건이 비롯됐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신생아 학대 사건은 병원들의 경영합리화에 따라 진행되어 온 간호사 인력 채용기피에 따른 부작용으로 간호사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1985년 이후 종합병원의 수는 1.5배, 병원은 2배, 의원은 2.6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은 정부의 관리감독이 부재한 상태였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생아 학대 사건을 일으킨 대구 모산부인과의 경우 7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환경호르몬의 주원인이 PVC수액백이라는 보도자료에 대해 PVC수액백은 안전하다는 입장을밝혔다.그러나 관련 업소에 비PVC재질 수액백으로 전환토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어서 인체에 절대 안전하지는 않음을 시사했다.식약청은 지난 2000~2002년,그리고 2003년에PVC 수액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 수준에서는 유해영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향후 조치로의약품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세부적인 안전성 정보를 추가로 기재토록 하고 수액백 외부에 안전성 요약정보 표시를 의무화시키는 한편 DHE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non-PVC재질의 수액백으로 전환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한편 PVC수액백의 생산 및 처리(소각)과정에서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6일 강남 센트럴시티 체리홀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갖고,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회비를 동결해 70억6,300만원의 새 예산도 심의 확정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병원경영 혁신의 해'를 목표로 정한 ▲병원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의료기관별 기능 재정립 ▲의료기관 수입사업 범위 확대▲ 개방병원 활성화 및 전문병원 시범사업 추진 ▲IHF 총회준비 만전 종합전문 및 전문요양병원 인정제도 개선 ▲상대가치수가체계 개정 추진▲ 입원료 및 중환자실 수가 현실화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새 사업계획과 예산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병협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B2B 전자상거래에 관한 시연회와 의료기기 및 약품 등 병원관련 전시도 함께 열
의료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과 의료계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병원협회 정기총회 특강에서 ‘우리나라 병원경영의 과제와 미래전략’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종철 원장에 따르면 개별병원의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 ▲환자 및 지역사회의 신뢰도 제고 ▲특성화와 협업의 조화 ▲진료의 효율성 제고 ▲교육, 훈련 기능강화 및 인력의 전문성 제고 등을 들었다.이 원장은 의료질 향상 방안으로 직무교육, 친절교육 등을 통해 병원종사자의 자질을 향상시켜 QA 등 질 향상 활동을 전개하되 불필요한 비용발생 억제, 진료과정상의 실수 예방, 진료지원 방지 노력, 병원감염 등의 부작용 발생 예방노력을 병행할